집 나간 기억력 돌려주는 음식
[견과류]
호두,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뇌 속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B1 역시 신진대사 기능을 높여 두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녹황색 채소]
시금치와 당근 등 신선한 녹황색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뇌 손상을 막는다. 특히 시금치는 비타민 B1ㆍCㆍA와 철분이 풍부해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엽산도 함유되어 두뇌의 신경세포를 안정시킨다. 또 녹황색 채소의 비타민 A에 많이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피부를 맑게 하고, 노폐물을 제거해주므로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
카페인은 각성 작용, 집중력 향상, 두뇌의 활동성 증대 등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단,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나 녹차 등의 차 종류, 초콜릿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불안, 초조,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량을 먹도록 신경 써야 한다.
[등 푸른 생선]
고등어와 꽁치, 정어리, 참치 등 등 푸른 생선에는 뇌 기능과 발달에 꼭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DHA 성분은 신경쇠약을 완화해 뇌 세포막 형성을 돕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 또한 치매와 뇌졸중 위험을 줄이고 기억력을 향상시켜 두뇌 기능을 강화해준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 등 미네랄 성분과 두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B, 양질의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되어, 두뇌 기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바나나 속 트립토판은 기억력 증진과 우울증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인삼]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 기능을 개선시킨다. 또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 두뇌 활동을 돕는다.
[녹차]
녹차 역시 뇌 건강에 좋은 음식. 녹차의 주성분인 테아닌은 심리 상태와 뇌 기능을 안정화해 주의 집중력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시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뇌세포의 노화를 막는 효과도 뛰어나 치매 예방과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단 음식]
사탕이나 당분이 많은 단 음식에는 포도당이 다량 함유되어 두뇌 활동을 활성화한다. 기분이 울적하고 체력이 떨어졌을 때 사탕이나 단 음식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자주 섭취할 경우 오히려 급속한 혈당 저하로 두뇌 활동이 더딜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 음식은 열량이 높다는 것도 기억하자.
[우유]
우유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비타민 B1과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을 함유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우유에 풍부하게 함유된 단백질과 아미노산 역시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의 기억력은 어느 정도일까?
기억력 저하를 걱정해야 하는 정도는 본인이 의식적으로 노력해도 잘 나아지지 않을 때, 건망증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자신감이 저하될 때,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등이 동반될 때 전문가는 ‘중증’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그렇다면 나의 기억력은 어느 정도일까?
ㅁ 며칠 전에 나눈 대화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ㅁ 이야기를 하는 도중 대화 주제를 잊어버린다.
ㅁ 최근에 한 약속을 쉽게 잊어버린다.
ㅁ 일상생활에 작은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 힘들다.
ㅁ 가스 불 끄는 것을 잊어버려 음식을 태우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잦다.
ㅁ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잘 잊어버린다.
ㅁ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ㅁ 가족 구성원의 생일 또는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잊어버린다.
ㅁ 집 안 어느 곳에 무슨 물건이 있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ㅁ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은 후에도 특정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
1~2개 경도, 일상생활에서 가끔 일어날 수 있는 정도.
3~6개 중등도, 기억력 저하가 분명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
7~10개 중증, 전문의와의 상담 또는 진료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