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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출산 임박, 후기 임신부 총정리(임신 30~32 주 차)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사랑스러운 아이와의 만남으로 설렘과 걱정이 함께 밀려온다. 임신 8개월부터 출산 전까지 챙겨야 할 건강관리법과 주의 사항을 알아본다.


임신 30~32 주 차

출산 임박, 후기 임신부 총정리(임신 30~32 주 차)

“2주로 짧아진 검진 주기를 놓치지 마세요”
정기검진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출산을 위해 꼭 챙겨야 한다. 임신 8개월 이후부터 조기 진통, 조기 양막파수 등으로 조산 위험이 높아지고 임신성 당뇨나 중독증, 전치태반에 의한 출혈이 생길 수 있어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하기 때문. 보통 임신 7개월까지 한 달에 한 번 받던 검진을 임신 8개월에는 2주에 한 번씩, 막달에는 매주 받으며 혈압과 단백뇨 수치, 태아와 태반 상태를 파악한다.

Check point
임신중독증 임신 20주 이후에 혈압이 140/90mmHg 이상, 단백뇨가 1+ 이상이라면 고혈압성 질환인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영양막 세포가 모체에 들어오지 못해 태반으로 혈류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임신부와 태아의 혈관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부종이나 두통, 명치나 우측 상복부에 통증이 발생하고 시야가 뿌옇게 보일 땐 이미 질환이 악화된 상태이므로 정기검진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지 않게 주의하고 특히 고위험 임신부는 매주 소변검사로 단백뇨 검출을 확인한다.
임신우울증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늘어나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후기로 갈수록 몸이 무거워져 예민해지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임신우울증을 겪기 쉽다. 불면증, 복통 등이 나타나는데 충분히 쉬고 취미 활동으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산책이나 가벼운 유산소운동, 명상, 목욕으로 긴장을 해소하고 남편과 대화로 고민을 해결하는 것도 좋다.

꼭 챙기세요!
수시로 스트레칭하기 임신 28주 이후에는 자궁이 갈비뼈를 눌러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다양한 동작을 취하기 어렵다. 태아가 움직이다가 갈비뼈 주변을 발로 차는 순간 근육이 강하게 당겨지는 통증도 자주 나타난다. 대부분 임신 36주가 지나 태아의 머리가 골반 아래로 내려가면서 증상이 줄어들지만 고통이 심할 경우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한다. 요가 동작 중 고양이 자세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피하고 갈비뼈 부위에 얼음팩을 올려놓는 것도 방법이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아프면 담낭결석, 역류성식도염일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는다.
출산 준비물 구입하기
몸이 더 무거워지기 전에 태어날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한다. 출산 준비물은 크게 수유용품, 의류, 침구류, 목욕용품, 장난감과 안전용품 등으로 나뉜다. 내의나 외출복은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3~4벌 정도만 준비하고 생후 1개월 후부터 수유량이 늘어나므로 작은 젖병은 1~2개만 구입한다. 침구류는 계절에 맞춰 구입하되 여름엔 통풍이 잘되는 인견이나 더블 거즈 소재를 선택한다.

TIP 출산 준비물 리스트
수유용품 수유 쿠션, 수유 브래지어, 젖병, 세정제와 솔, 모유 저장팩 등
의류 배냇저고리, 내의, 손발싸개, 속싸개 등
침구류 짱구 베개나 좁쌀 베개, 방수요, 이불 세트, 아이 침대 등
목욕용품 가제수건, 욕조, 면봉, 스킨케어 용품, 손톱깎이 등
장난감과 안전용품 모빌, 바운서, 카시트, 유모차 등

Q&A
Q. 코골이가 심해졌어요.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임신 후기에는 에스트로겐 분비로 자주 코가 막히고 코피가 납니다. 또 체중이 급격하게 늘고 부종도 생겨 코골이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으면 코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을 실천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도 도움이 됩니다.
Q 태아의 뇌발달에 좋은 음식이 궁금해요. 임신 8개월 차에는 태아의 측두엽뿐 아니라 뇌 조직의 수와 뇌의 주름이 늘어납니다. 다중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에 들어 있는 DHA는 두뇌와 시력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국립보건원에서는 필수지방산 섭취 권고안에 따라 오메가-3를 하루 1.4g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호두, 시금치, 케일, 수은 함량이 적은 생선 등을 꾸준히 섭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