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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임신 초기 영양 관리

임신임을 안 그 순간에 태아의 뇌는 이미 형성되므로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입덧이 심한 임신 초기, 과연 어떤 먹을거리로 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지 알아보자.


영양 관리 원칙

임신 초기 영양 관리
임신 초기는 실제 태아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태아의 뇌와 장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른 영양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은 임신 기간 내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단백질은 태반과 기타 부속물을 형성하고 태아의 두뇌 발달과 근육을 형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며, 쇠고기·돼지고기·생선·간·달걀·우유·치즈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 두 가지 모두 임신부와 태아에게 좋다.
지방은 열량과 수유기 유즙을 형성하기 위해서도 꼭 섭취해야 한다. 지방은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이나 철분은 임신을 계획하면서부터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임신 4~6주에는 태아의 골격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태아 턱뼈는 임신 7주경에 형성되는데, 턱뼈 속에 유치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한다. 이 시기에 칼슘이 부족하면 태아의 골격 형성에 이상이 생긴다. 태어난 뒤에도 치아 발달이 늦고 충치가 생기기 쉽다. 비타민 D를 함께 먹으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임신 초기에 많이 먹으면 좋은 식품
푸른 잎 채소 | 푸른 잎 채소에는 엽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임신 초기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푸른 잎 채소인 시금치·아욱·근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두부 | 임신부가 먹는 단백질의 50%는 태아의 성장에 쓰이고, 15%는 태아가 머물 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임신 초기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태아 발육과 뇌세포 형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유와 유가공 식품 | 뼈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칼슘의 주요 공급원이다. 고급 단백질, 무기질과 비타민(A, B1, B2, B12) 등을 함유하고 있다. 우유를 기준으로 할 때 하루 400~500ml의 양을 먹어 이러한 영양소를 보충한다. 우유가 맞지 않아 설사하는 경우에는 유산균 발효유나 요구르트 등을 마신다.

생선류 | 흰살 생선은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주므로 매우 이상적인 식품. 또한 청어·고등어·꽁치·참치 등 등푸른 생선 속의 지방산은 태아가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생선류를 일주일에 3~4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달걀 | 달걀은 일주일에 2, 3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달걀 껍질에는 종종 살모넬라균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달걀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다. 달걀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리 시 충분히 익힌 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한다.

기름기 없는 육류 |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다. 기름기 없는 육류는 양질의 단백질, 흡수율이 높은 철분과 아연 그리고 비타민 B1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곡류와 감자 |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섭취하고, 통밀이나 통보리 가루를 이용하여 만든 빵 등을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기질의 미량 원소와 비타민 B1, B6, C, 섬유소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감자 역시 임신부를 위한 양질의 식품이다.

채소와 과일 | 채소나 과일은 카로틴, 비타민 C, 엽산 등과 섬유소의 주요 공급원. 비타민 C나 엽산은 수분과 열에 파괴되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날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리할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재빨리 조리해야 비타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엄마와 태아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엽산 | 엽산은 임신부에게 특히 중요하다. 부족하면 빈혈을 일으키거나 백혈구에 변화가 오며 신경관결손 같은 기형을 유발한다. 신경관 결함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엽산제를 복용하도록 하고, 임신기간 중 권장섭취량이 유지되므로 3개월이 지나서도 복용하도록 한다.

비타민 A | 대개 정상적인 식사로 충분히 보충되기 때문에 임신 중 추가 섭취를 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하루 10,000∼20,000IU의 다량 복용은 언청이 등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B12 | 이 비타민은 육류에서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간혹 채식주의자에게서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채식주의자인 경우 권장량의 비타민제를 권한다.

비타민 B6 | 입덧이 심한 임신부나 다태아 임신부에게는 하루 2mg의 투여를 권장하고 있다. 입덧이 심한 경우 입덧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사용하기도 한다.

Dr. 고재환 한마디

태열은 임신 중에 먹은 매운 음식 탓?
매운 음식을 먹으면 태어난 아기가 태열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를 자극해서 좋지 않으므로 많이 먹지 않는다. 토끼 고기를 먹으면 언청이가, 닭고기는 닭살을 가진 아기가, 오리 고기는 손가락이 붙은 아기가 태어난다는 말도 있는데, 이 역시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임신부의 심리적인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먹기에 꺼림칙하다면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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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웅진리빙하우스 - 소문난 임신출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