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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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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상식전문가와 함께! 임신부 튼살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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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살은 임신 후기로 갈수록 급격히 팽창하는 아랫배나 가슴 부위에 생긴다. 배를 중심으로 가슴,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 피부가 약하고 여린 부위에 잘 생기고 무릎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처럼 살이 접히는 부위에도 생기기 쉽다. ‘팽창선조’ 또는 ‘스트레치마크’라 불리는 튼살은 아직 그 원인이 정확하지 않다. 전문가에 따르면 임신으로 인해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고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나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해 콜라겐 섬유들 사이의 결합이 일부 파괴되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튼살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임신 중 체중 증가라고 알려져 있다. 나이가 어린 임신부에게 더 잘 생기고 가족력도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TIP 몸을 조이는 속옷도 원인이다
몸을 조이는 속옷은 피부 세포에 산소 공급을 방해해 신진대사를 원활하지 못하게 하므로 몸이 붓는 원인이 된다. 이는 피부 표면적을 넓혀 튼살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한다.
튼살 관리, 빨리 시작할수록 유리
튼살은 한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임신 초기에 붉은 튼살이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없어지기도 한다. 보통 튼살은 임신 20주경부터 생긴다. 이때는 태아가 커지면서 임신부의 체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급격한 체중 증가는 튼살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조함도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배가 조금씩 나오는 임신 초기부터 튼살 오일이나 크림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임신 4~5개월부터는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신체 부위마다 살이 트는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복벽이 분리되면서 배꼽 중심에서부터 자줏빛 선이 나타나며 가슴에는 유두나 유륜 방향으로 줄무늬가 생기고, 엉덩이와 허벅지에는 수직 방향으로 튼살이 나타난다.
TIP 살이 트는 조짐
튼살은 2단계에 걸쳐 나타난다. 처음에는 피부 팽창 부위가 홍조를 띠면서 가렵다. 첫 번째 단계에서 전용 크림을 바르고 마사지하면 피부 표면에 살이 트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피부 표면에 나타나는 것으로 처음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점 색이 옅어진다. 정상 피부보다 약간 가라앉아 있고 만지면 울퉁불퉁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튼살 예방법
마사지하기 샤워 후 수건으로 물기를 살짝 닦은 상태에서 크림이나 오일을 바르고 마사지한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3~4번씩 바르는데, 아침에는 유분이 적고 흡수가 잘되는 로션 타입이 좋고 저녁에는 유분이 풍부한 크림 타입의 제품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트기 쉬운 부위 즉, 복부나 허벅지는 마사지를 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정기검진이 있는 전날이나 당일은 초음파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임신 중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몸속 수분량을 증가시켜 튼살 예방은 물론 임신부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반대로 염분이 많은 음식은 몸을 붓게 만든다. 이는 피부 면적을 넓혀 튼살의 위험이 있으므로 짠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한 약간 차가운 물로 샤워를 꼼꼼히 하면 혈액순환을 돕고 정맥이 확장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쾌적한 실내 환경 만들기 실내 환경 역시 튼살 예방에 중요한 부분. 공기가 건조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땅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분이나 가습기 등을 이용해 50~60%의 습도를 유지한다. 외출할 때는 자동차 히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체중 관리하기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이 중요하다. 급속한 체중 증가는 튼살의 원인이 되기 때문. 특히 임신 후기로 넘어갈 때 체중이 지나치게 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임신 중 체중 증가는 10~15kg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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