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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상식

임산부 건강상식[임신33주] 이상 출혈이 없는지 확인한다

임신 후기는 위험이 많은 시기다. 태반 조기 박리나 자궁경관무력증 때문에 조산을 하기도 하고, 조기 파수로 예정보다 빨리 출산하기도 한다. 이상 출혈 등 평소와 다른 상태가 나타나면 바로 진찰을 받도록 한다.


33 WEEK KEY POINT
임신 후기에는 부부관계를 특히 조심한다. 이상 출혈이 없는지 유의한다.


태반 조기 박리

[임신33주] 이상 출혈이 없는지 확인한다
정상적인 출산에서는 태아가 분만된 후 태반이 나오게 되는데, 분만 전에 태반이 그 착상 부위에서 부분적 또는 완전히 떨어지는 것을 태반 조기 박리라고 한다. 태아는 태반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태아보다 태반이 먼저 나와버리면 태아는 생명을 유지할 방법이 없어 매우 위험해진다.
태반 박리는 그 정도에 따라 완전ㆍ부분ㆍ단순 변연 박리로 나뉘는데, 심한 경우 태아 사망과 아울러 산모 혈액 응고 이상으로 산모가 위험해질 수 있다.

원인
태반 조기 박리는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출산 횟수가 많을수록 많이 발생한다. 대체로 임신성 고혈압 등 임신중독증의 합병증일 때 많이 발생하며,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등 임신부의 외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외에도 조기 양막 파수, 담배와 술, 자궁근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
초깅는 아랫배가 불편하고 암적색 출혈이 나타난다. 태반 박리가 심해지면 통증이 심해지고, 그와 함께 자궁은 내출혈로 단단해지면서 볼록해진다. 출혈이 1000cc 이상 되면 혈압 하강, 빈맥, 혈액 응고 이상, 급성 신부전이 생길 수 있다. 태반의 3분의 2 이상 박리가 일어나면 찢어지는 듯 예리한 통증이 나타나며, 자궁은 나무같이 딱딱하게 수축하며, 임신부는 쇼크 상태에 빠진다.

대처 방법
임신 주수와 태아와 산모의 상태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출혈이 많을 때는 다량의 피와 전해질 용액을 공급하고, 출혈을 조절하기 위해 흡인이나 겸자 분만 혹은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게 된다. 분만이나 수술 후에도 출혈이 일어나므로 자궁 수축을 잘 관찰해 그에 맞게 치료한다.


조기 파수
정상 분만에서는 보통 진통이 시작되어 혈액 섞인 이슬이 비치고, 자궁이 전부 열린 다음 양수가 터지면서 아기가 태어난다. 그러나 진통이나 이슬 없이 양수가 먼저 터지는 수도 있는데, 이를 조기 파수라고 한다. 임신부 5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므로 드문 일은 아니므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증상
파수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처음에는 뜨뜻한 액체가 다리 사이를 흐르는 느낌이 든다. 소량일 때는 소변 같은 느낌이므로 알아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의 경우 양수가 터지면 물 같은 액체가 다리로 줄줄 흘러내리게 된다. 양수는 대개 물처럼 맑고 투명하지만, 가끔 피가 섞여 있거나 황색 또는 녹색일 때도 있다.

대처 방법
조기 파수가 되었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세균 감염이다. 파수가 일어나면 양수가 계속 흘러서 자궁 내로 들어갈 위험이 있으므로 샤워나 목욕을 해서는 안 된다. 자궁 내에서 세균 감염이 일어나면 태아가 폐렴을 일으켜 위험해질 수 있다. 또 드물게는 파수와 함께 탯줄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산소 부족으로 태아가 매우 위험해진다. 유도 분만을 시행하는데, 이 방법으로 24시간 이상 분만이 안 되면 제왕절개 수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