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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상식

임산부 건강상식이상임신 - 포상기태

임신 초기는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절대 안정과 주의가 필요하다. 때로는 질 출혈이나 배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이상 임신의 징후이므로 곧바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자궁 외 임신, 포상기태 등 임신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이상 증세를 알아본다.


포상기태란?

이상임신 - 포상기태
정작 태아는 없는데 태반은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증세를 말한다. 태반 밑에 있는 미세한 융모가 이상을 일으켜 자궁 안에 포도송이 모양의 수포를 형성하고, 마침내 자궁 안을 가득 채우게 된다. 포상기태가 발생할 확률은 0.5% 정도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원인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원인
포상기태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고령의 임신부나 동양 여성에게 비교적 많이 나타나며, 직접적인 원인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포상기태일 경우 임신 초기부터 구역질이나 구토 등 입덧증세가 매우 심하다. 또 임신 3~4개월 무렵이면 속옷이 더러워질 정도로 암적색의 분비물이 나오면서 하복부에 팽만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임신 주수에 비해 배가 크게 부풀어오르는 것도 특징이다. 임신 3~4개월 무렵인데도 5~6개월 크기로 배가 불러온다. 반면에 자궁은 얇아지고 비정상적으로 부드러워지며, 임신 5~6개월이 지나도 태아의 심음(심장이 움직일 때 나는 소리)이 들리지 않는다. 포상기태의 태아는 수정란 발육 도중에 더 이상 발육하지 않고 사망하여 없어져버리는데, 부분 포상기태의 경우 태아가 어느 정도 발육한 후 기태와 함께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치료
포상기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 5~6주경이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또 정상 임신에 비해 융모성 생식선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을 경우에도 포상기태를 의심할 수 있다. 포상기태로 진단될 경우에는 자궁 소파 수술을 2~3회 하거나 자궁 절개 수술을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포상기태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 후 관리를 하는데, 1년 안에 임신하면 재발할 가능성도 높으며 악성 임신성 영양막종양의 가능성도 높아지는 질병이다.
포상기태 수술 후에는 1주일에 한 번씩 혈액 검사로 융모성 생식선자극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며, 정상 수치로 3주 정도 계속 측정되면, 이후 6개월 동안은 매달 1회씩 측정하고, 그 다음 6개월 동안은 2달에 1회씩 검사를 한다. 1년 동안 정기적으로 검사해서 융모성선자극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되고 더 이상 증가하지 않으면 치료가 된 것으로 본다.
첫 임신에서 포상기태였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받고 1년간 피임한 뒤 포상기태가 재발하는 경우는 보통 1~2% 정도이며, 다음 임신의 경우 90% 이상이 정상 임신이 되므로 불임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출처중앙 M&B - 임신출산육아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