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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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태담태교보다 더 중요한 엄마·아빠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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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갖기 전에 부부나 연인끼리 반드시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세요. 이런 대화는 부부의 가치관을 일치시키는 작업입니다.
육아는 부부가 함께 해야 하므로 두 사람의 가치관을 맞추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과정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아기를 낳은 뒤 시행착오를 겪는 것보다 아기를 낳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어떤 엄마가 되고 싶어?”
“아이가 나를 믿고 좋아할 수 있는 엄마. 당신은?”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아빠.”
“당신이 내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참 좋아.”
어찌 보면 유치하고 낯간지러울 수도 있지만 어려운 숙제는 아니지요. 어렵지 않은 데 비해 효과는 상당히 큽니다. 지금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대화를 앞당길수록 좋습니다. 물론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임신으로 신체 변화를 직접 느끼며 아홉 달을 보내는 예비 엄마에 비해 신체 변화가 없는 예비 아빠는 아무래도 실감을 덜하며 아이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 면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엄마, 아빠가 함께 부모 공부를 해보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태교라는 개념을 임신부, 즉 엄마에게만 초점을 맞춰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부모 공부’라는 의미로 부부가 함께 태교를 해나가기를 권합니다. 아이를 태아 때부터 교육시키는 목적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 부모가 되는 공부를 한다는 의미로서의 태교가 훨씬 생산적이며 효과적입니다.
출처김영사 - 배짱 엄마의 착한 육아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