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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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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태담우리 아기를 위한 평안한 마음, 웰빙 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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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임산부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불안 요인들을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첫째 뱃속의 태아가 기형아는 아닐까? 하는 의구심입니다. 이것은 거의 모든 산모들을 임신 기간 내내 불안에 떨게 합니다. 특히 초산부나 임신초기에 임신인줄 모르고 약물을 복용했거나 흡연과 음주를 하는 산모에게는 태아의 기형 유무가 주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임신기간이 끝나가고 출산이 다가오면서 임산부들은 출산의 고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초산부에게는 출산의 고통 그 자체에서 오는 두려움과 경험해보지 못해 그 고통의 정도를 알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막연한 공포가 더해지고, 경산부에게는 과거 경험에 의해 알고 있는 기억 저편의 그 고통을 다시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세 번째 대부분의 산모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체형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임신 전 자타가 공인하는 몸짱이었을 지라도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태아로 인한 체형의 변화 앞에서는 모두 무력해집니다.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던 자신을 어느 순간 오뚜기 또는 눈사람으로 변하게 만드는 것이 임신이니까요. 그리고 손, 발, 얼굴 몸은 왜 이리 붓는지...... 배가 불러올수록 행동은 둔해지고 모든 것이 무기력해지는 것을 경험하는 산모도 많습니다. 어떤 산모는 자신의 외모가 변하고 부부관계가 소원해지자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면서 편안하고 행복해야 할 임신기간을 불안과 스트레스 속에서 보내기도 합니다.
그 밖에 아이가 생김으로 인해 삶의 리듬의 변화가 생기고, 직장과 육아 병행 시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이 우리 산모를 괴롭힙니다. 또 어떤 산모는 최고의 엄마가 되고자 음식과 행동 규범을 지나치게 제한해 그것이 역으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임신 시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없는 임신기간 후 무사히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을까요? 규칙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산전 진단과 검사를 받으시면, 훨씬 안심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태아의 이상은 산전 진단에서 나타나고, 감기약이나 약물 등의 복용도 과량을 복용하거나, 특수한 약물을 복용한 경우 이외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문가나 경험이 많은 주변의 산모들에게 상의를 하는 것이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편안하게 해줍니다. 출산 시에 고통은 우리가 겪는 통증 중에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고통을 겪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고(?), 고통 후에 오는 열매(아이)는 매우 큰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다시 아이를 낳게 되지요...
체형의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 중에 대부분은 부부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에 남편의 따뜻한 말과 관심이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또, 임신초기와 출산이 임박한 때를 제외하면, 부부간에 성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성생활이 힘든 때에는 포옹과 가벼운 애무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임산부를 안심하게 합니다. 임신과 출산 후에 체형의 변화는 출산 후 3개월부터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 6개월의 체형이 이후에도 유지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산후 몸조리로 3개월간은 잘 먹더라도, 6개월까지는 임신전의 몸매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6개월 이후에 하는 것에 비해 훨씬 수고를 줄여줍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은 임산부들은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과 휴식, 취미활동, 명상이나 이완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어머니 또 그 어머니들 모두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무사히 출산하시고 잘 키우셨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걱정으로 소중한 시간을 스트레스 속에서 보내지 마시고 예쁜 태아를 위해서 평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좋은 태교이며 삶의 질을 높이는 또 하나의 wellbein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