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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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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건강[임신31주] 폐와 소화 기관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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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몸 자궁이 커져 요통이 생기고, 몸무게는 10kg 정도 늘어난다.
태아의 몸 폐와 소화 기관이 거의 완성된다. 체중은 1.6kg 정도 늘어나고, 키는 40㎝ 정도로 자란다.
태아의 성장 발달
태아의 폐와 소화기 계통이 거의 완성된다. 양수의 양도 늘어나 0.75l가량 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태아가 점점 크고 자궁 안의 공간이 비좁아지면서 양수의 양도 점차 줄어들게 된다. 태아는 양수 속에서 폐를 충분히 부풀려 숨을 들이쉬는 등 호흡을 위한 준비를 한다. 초음파를 통해 살펴보면 횡경막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태아는 양수를 삼켜 수분을 섭취하고 다시 소변으로 배설한다.
▶ 어둠과 밝음을 구별할 줄 안다
임신 31주가 되면 태아는 두 눈을 뜨고 감는 연습을 하며 어느 정도 어둠과 밝음을 구별할 줄 알게 된다. 하지만 태아의 시력은 성인처럼 멀리 볼 수 있을 정도는 아니며 시야는 20~30㎝정도밖에 안 된다. 배 위에 불빛을 비추면 고개를 돌리거나 만지기 위해 손을 내밀기도 한다.
임신부의 신체 변화
임신 후기에는 허리를 지탱하는 인대와 근육이 이완되고 느슨해지면서 다시 요통을 느끼게 된다. 또 무거워진 배를 지탱하기 위해 어깨나 몸을 뒤로 젖히게 되면서 어깨에 피로가 쌓여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어깨 근육은 커진 유방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통증은 점점 더 심해진다.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임신부 체조나 수영 등 적절한 운동으로 혈액 흐름을 좋게 하고, 어깨를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 호르몬 영향으로 출혈이 생긴다
이 시기에는 몸속 혈액이 자궁을 중심으로 회전하게 된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치질이 생기기도 하며,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정맥류가 생기기도 한다.
▶ 요실금 현상이 나타난다
재채기를 하거나 큰소리로 웃을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임신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세이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흔히 배가 점점 커지는 임신 30주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출산을 하면 자연히 사라진다. 평소 방광이 차지 않도록 소변을 자주 보고, 심할 경우에는 위생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출처중앙 M&B - 임신출산육아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