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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학아이의 수학 스위치를 탁 켜세요!①

1, 2, 3… 100’을 줄줄 읊는 옆집 아이, ‘3+9=12’를 척척 대답하는 앞집 아이. 그러나 숫자 앞에서는 고개만 절레절레 흔드는 아이를 보며 마냥 답답한 엄마라면 부러워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하자. 놀이를 통한 엄마표 수학 교육! 아이에게 엄마는 최고의 수학 선생님이다.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

아이의 수학 스위치를 탁 켜세요!①
아이들은 모두 수에 대한 감각을 지니고 태어난다. 그러나 갓난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자산은 1, 2, 3이 전부. 즉 영아는 본능적으로 3개 이내의 수량을 인지하는데, 이처럼 단번에 눈으로 알 수 있는 수량을 ‘즉지’라고 한다. 인지해야 할 대상의 수가 즉지의 범위를 넘어서면 셀 수밖에 없게 되는데, 이때 즉지를 담당하는 뇌의 부위와 셈을 하는 뇌의 부위가 달라 아이들은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본능에 가까운 즉지는 시각 영역만으로 가능하나 세기는 뇌의 부위 중 가장 늦게 발달하는 이마엽을 동원해야 하기 때문. 그러므로 영아가 수를 센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 월령이 높아질수록 부모들이 수 개념을 지나치게 강조해 사칙연산에 치우치다 보면, 아이들은 수학을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 즉 수학과 친해지기 전, 아직 뇌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덧셈 개념을 주입하려고 하다 보면 당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그러므로 ‘1+1=2’를 외우고 풀게 하는 것보다 “네가 고른 사과 1개에 엄마가 고른 사과 1개를 합치면 사과 2개가 된다”는 식의 실제 생활적 접근이 중요하다. 수학에 친숙해지기 전에 무조건 외우는 식의 공부 접근과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연령에서 지나치게 일찍 이해하기를 강요하는 부모의 태도가 아이들로 하여금 수학을 어렵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수’라는 추상적 개념을 가르칠 때 무작정 ‘1, 2, 3’ 하고 말 흉내만 내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숫자 세는 법을 가르치는 것과 그저 입으로 숫자를 외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 아이의 눈에 보이는 사물과 행동을 통해 수의 의미를 제시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놀아주면 아이는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면서 수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유아기의 아이에게 가장 좋은 수학 교육 방법은 논리적 사고와 연관된 놀이를 통해 구체적 사물을 파악하고, 그 차이를 비교•분류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저 조급한 마음에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과 같은 사칙연산만을 무리해서 가르친다면 아이들은 자칫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려 마냥 어려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이에게 수 개념을 알려줄 때는 장난감도 좋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이나 주방 도구를 활용해도 좋다.


수학 교육, 적기는 언제?
아이마다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사물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기, 즉 논리적 사고를 시도하려고 하거나 어떤 현상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유추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본격적으로 수 교육을 시작할 시기다. 보통 수 교육의 시작 타이밍은 생후 24개월을 기점으로 보는데, 이때 아이의 언어능력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기 때문. 그러나 진정한 수학 교육의 적기는 만 3~4세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사물을 비교하기 시작하며 사물의 양, 크기, 부피 등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는 실생활을 통해 수학을 가르치고, 만 5~6세 때 덧셈과 뺄셈 등의 연산을 조금씩 가르쳐나간다. 그러나 이때 아이가 숫자를 안다고, 작은 수의 덧셈과 뺄셈을 할 줄 안다고 해서 수 교육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면 엄마의 오산. 이런 교육에 익숙해진 아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원리보다 눈에 보이는 숫자만 이해해 숫자가 커질수록 셈하기를 두려워하거나 기피하게 된다. 그러므로 시작 단계부터 차근차근 정확히 가르쳐야 한다.


우리 아이, 수 개념 발달이 궁금하다!
① 0~12개월 : 비교할 수 있어요 ‘완전 흡수기’로 어느 때보다 엄마의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아이들은 이 시기에 처음으로 양을 비교하는 경험을 하며 양적 차이를 안다. 그러므로 일부러 가르치려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수의 세계인 대응, 비교, 분류 등의 감각을 길러준다.
② 1~2세 : 비슷한 것끼리 대응시킬 수 있어요 변별의 기본 개념이 자리 잡아 비슷한 것끼리 대응하기도 하고 하나부터 셋까지는 직관적으로 말할 수 있다. 또 ‘있다 없다’, ‘많다 적다’, ‘크다 작다’ 등의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이가 사용하는 용어의 느낌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컵이나 연필, 젓가락, 블록으로 쌓기 놀이나 모양을 만들어본다.
③ 2~3세 : 크기, 양, 길이 등의 개념을 이해해요 색 구분이나 공간 감각이 생겨나고 크고 작음, 많고 적음, 길고 짧음, 넓고 좁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막연히 세기만 하던 것을 정확히 개수대로 지적하기 시작한다. 이때 엄마는 다양한 구체물을 통해 아이가 여러 가지 수학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④ 3~4세 : 사물을 분류할 수 있어요 색, 모양, 크기에 따라 사물을 분류할 수 있다. 숫자 따라 쓰기, 선 긋기, 색칠하기 등을 할 줄 알게 되며, 1부터 10까지 셀 수 있다. 이 무렵에는 여러 가지 분류 놀이를 해주면 좋다. 여러 가지 사물을 놓고 특정한 색의 사물을 찾는다든지, 같은 크기대로 나눠 담기 등의 놀이를 진행한다.
⑤ 4~5세 : 10개 정도의 개수와 수를 일치시킬 수 있어요 10 정도까지 개수와 숫자를 일치시키는 것이 가능해 숫자에 맞게 개수 대응하기나 간단한 덧셈을 하게 된다. 덧셈을 지도할 때는 반드시 구체적 수량을 대응하여 보여주고, 9를 6으로, 10을 01로 쓰면 바로 고쳐준다.

수학 놀이 할 때 이것만은 지키자!

어린아이에게 수를 가르칠 때 ‘1, 2, 3, 4’와 같은 숫자를 먼저 가르치지 않는다. 그보다 ‘하나, 둘, 셋, 넷’과 같은 양의 개념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
단순한 외우기, 반복을 통한 숫자 학습은 피한다. 주입식 교육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한다.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시간을 정해서 놀아준다. 아무리 재미있는 놀이도 오랫동안 하면 지루해지기 마련. 놀이 시간은 30~4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아이에게 설명으로 수학을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어떻게 다르며, 길이나 크기를 비교하는 데 있어 어느 선이 더 길고 짧은지 말로 설명해주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가 직접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수학적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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