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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학아이의 수학 스위치를 탁 켜세요!②


아이 수학 교육! 이런 것이 궁금해요

아이의 수학 스위치를 탁 켜세요!②
Q 아이에게 수 연산을 익힐 수 있는 학습지를 시키고 있어요. 초등학교 갈 때까지 계속하면 도움이 될까요?
A 지나친 선행 학습은 오히려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에 수업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죠. 초등학교 1학년 수학 교과서에서 요구하는 연산 실력은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구체물을 이용해 놀이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유아 시기에는 반드시 놀이로 수학을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주변에 보면 수학 교구 세트가 아주 비싸더라고요. 비싼 만큼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 해서 샀는데 활용을 못 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비싼 교재가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집에 있는 생활 속 물건이야말로 아이들에겐 최고의 교재입니다. 블록을 크기별•색깔별로 정리하게 하거나, 창문부터 방문까지의 거리를 블록의 개수로 나타내보게 하거나, 식탁을 직접 차려보게 하는 등 아이가 잘할 수 있고 아는 수준으로 수학적 사고를 돕는 것이 좋습니다.
Q 현재 7세인데, 슬슬 수학 교육을 시키고 싶어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A 초등학교 수학 시간에는 숫자 쓰기를 합니다. 숫자를 잘 쓰려면 연필을 바르게 쥘 수 있는 손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유치원과 가정에서 손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무작정 수학 학습지를 시키기보다는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가격이 다른 물건을 보며 가격차가 얼마나 나는지, 얼마가 더 비싼지를 경험하면서 생활 속에서 덧셈과 뺄셈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교육 걸음마 떼기
수 나타내는 말 배우기 어린아이들의 수 교육은 수를 나타내는 말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계단을 올라가며 “하나, 둘, 셋, 넷”을 배우거나 노래를 통해 수를 배운다. 어른들은 수를 나타내는 말을 가르치면서 아이에게 수 세는 법을 가르친다고 생각하지만, 이 과정은 단순한 암기 과정일 뿐이다. 암기한 것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칠 때 비로소 우리는 ‘수를 센다’라고 표현한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수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수와 주변의 실제 사물을 연관 지어 세어보게 하는 것이 효과적. 예를 들면 사과나 장난감, 공 등의 수를 함께 소리 내어 세어보게 한다.
아이의 수 세기 발달
① 모두 세기 아이들은 수를 세면서 자연스럽게 수를 더하고 빼는 과정을 익힌다. 아이들이 수를 세는 방식은 어른들과 다소 다르며 나름의 발달 순서가 존재한다. 덧셈의 경우 아이들은 일단 각각을 따로 센 다음 그 둘을 합쳐서 처음부터 다시 세는데, 이를 ‘모두 세기’라고 부른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덧셈의 기본 성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수를 나타내는 말 그 자체가 마치 물건처럼 다룰 수 있는 대상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②이어 세기 모두 세기가 정착되고 난 후에는 ‘이어 세기’가 나타난다. 3+4를 계산하는 경우 어른이 “하나, 둘, 셋”이라고 말하면 아이가 받아서 “넷, 다섯, 여섯, 일곱”이라고 세는 방식. 이어 세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두 수를 처음부터 셀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음을 의미한다. 앞에 놓인 수를 수 자체로 인식하고 나머지 수를 순서대로 이어 세게 된다는 것.
③큰 수부터 세기 모두 세기에서 이어 세기로, 이어 세기에서 큰 수부터 세기로 변화하는 것은 수 세기가 질적으로 진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수 세기의 진보는 단순한 수 세기를 넘어 연산의 기본을 갖추는 형태로 발전한다. 8+5와 같은 문제의 경우 먼저 10을 만든 후 나머지 3을 세는 방식.
④곱셈과 나눗셈으로 발전 덧셈과 뺄셈을 넘어 곱셈과 나눗셈으로까지 발전하면 부모는 놀란다. 곱셈과 나눗셈은 구구단 정도는 외워야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통념이기 때문. 하지만 아이들은 주위에 있는 물건이나 놀이를 통해 묶음으로 수를 세거나 똑같은 수량으로 묶음을 만들면서 곱셈과 나눗셈의 기본 개념을 가지게 된다. 언어와 수 세기 유아가 수를 나타내는 말을 쓰는 시기는 대략 2세경. 하지만 수를 나타내는 말은 셋을 넘기기 쉽지 않다. 또 수를 나타내는 말을 쓰기 시작한다고 해서 수를 실제로 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은 수량의 물건을 두고 “하나” 혹은 “셋”을 말하는 정도. “넷”이라는 말은 수를 실제로 세기 이전에는 잘 쓰지도 못한다. 일반적으로 3세면 10까지, 4세에는 30까지, 5세가 되면 100까지 센다고 하나 이는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손가락 쓰기 아이들은 물건을 세면서 손가락으로 물건을 하나하나 가리키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물건과 수를 일대일로 대응시키는 것을 배운다. 게다가 손가락 10개는 십진법으로 이루어진 수 체계를 이해하는 데도 안성맞춤. 입으로 수를 말해도 손가락으로 그 수를 표시할 수 없다면 아직 아이가 수에 대한 인식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하니 손가락 사용을 통해 아이의 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수학에 관심 갖게 하는 엄마의 지도 포인트
생활 속에서 접근한다 아이들은 놀이가 곧 생활이다. 그러므로 생활 속에서 배울 때, 그 내용은 아이에게 의미 있게 다가오고 가장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게 된다. 예를 들어 식탁에서 식구 수대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아보고, 밥그릇과 국그릇의 위치를 맞게 놓는 것 역시 수학이다. “우리 가족은 몇 명일까?”, “밥그릇은 몇 개가 필요할까?” 하는 식으로 실생활에서 숫자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수학은 생활이 된다.
경험으로 수학 지식을 익히게 한다 장난감 등 아이에게 친숙한 것을 이용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수에 대한 창의성을 키워본다. 개수 세기, 모으기와 가르기, 규칙에 따라 배열하기, 개수 비교하기 등은 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놀이법. 또 높이 쌓기, 배열 순서 바꾸기, 모양이나 색깔의 규칙에 따라 배열하기 등을 통해 공간 구조 개념을 형성하게 도와준다.
일상에서 수학적 어휘를 사용한다 아이에게 친숙한 일상은 곧 수학적 상황이 된다. 아이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가정에서는 수학적 의미가 담긴 활동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수학 활동이 된다. 아이와 집에서 키를 재보거나 목욕 후 몸무게 재보기, 시계를 보며 “8시야. 아침 먹을 시간이다”, “9시야. 이젠 잘 시간이야”라고 이야기하며 시간개념을 익힌다. 또 “달걀이 3개 필요해”, “우유는 두 통을 더 넣을까?” 등 수학적 어휘를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한다. 이렇듯 친숙한 일상을 통해 익힌 수학적 어휘는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살아 있는 지식이 된다.
교구를 활용한다 수학을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은 아이도 부모도 부담스럽기는 매한가지. 그렇다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유아용 수학책을 함께 읽거나 교육용 장난감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아이를 위한 수학 교재나 교구는 수학 교육 전문가가 충분한 임상 실험을 거쳐 만든 것이 좋으며, 아이의 지적•정서적 수준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칭찬으로 자신감에 날개를 달아준다 칭찬은 수학 능력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하다. 익숙하지 않아 헤매는 아이에게 성급하게 핀잔을 주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은 금물. 부모의 욕심만 내세우다 보면 아이가 피하려 들거나 심한 경우 학습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고, 주눅 들지 않도록 함께 방법을 모색한다. 또 아이가 잘했을 때 칭찬해주면 수학을 어렵게 느끼지 않을 것이다.


아이의 수 감각을 깨워라! 엄마표 수학 놀이
그릇을 골라주세요 음식을 담을 알맞은 그릇을 찾고, 여러 가지 크기의 그릇을 비교해가면서 가장 적당한 크기의 그릇을 선택하는 활동을 해본다. “사과가 이렇게 큰데 얼마만한 그릇에 담아야 할까?” 등의 질문으로 아이가 크기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격려한다.
과자를 구워요 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인 밀가루로 공 모양을 만들거나 길게 늘어놓기 등의 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아이와 함께 이해한다. 원, 세모, 네모 모양으로 과자를 만들어보거나 아이에게 꼬불꼬불한 모양, 사람 얼굴, 동물 등을 만들어보도록 유도한다. 아이와 함께 과자를 구운 다음 접시 위에 과자를 올려놓을 때도 과자 모양에 따라 좌우로 줄을 맞춰 놓아보고, 과자가 모두 몇 개 있는지 세어보는 활동도 해본다.
가방 안에 있어요 “이불은 장롱 안에 있어요”, “박스 안에 장난감을 넣었구나”, “문밖에 쓰레기통이 있어요”와 같은 말을 하면서 안과 밖, 앞과 뒤 등과 같은 공간을 나타내는 용어를 정확하게 표현해본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공간개념을 습득하게 된다. 뜨는 것과 가라앉는 것이 궁금해요 아이들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막대기, 깃털, 조약돌, 자갈 등과 같은 물건을 수집하기 좋아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물에 띄워보는 실험을 통해 물에 뜨는 것과 뜨지 않는 것을 알아내고 분류해본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물에 뜨고 가라앉는 성질을 쉽게 이해하게 된다.
관찰해보세요 나무 잎사귀에서 좌우대칭을 찾을 수 있고, 수나 크기를 탐색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여러 종류의 나뭇잎을 접해보고 다양한 형태와 유형의 꽃을 살펴본다. 아이들은 자연을 관찰하면서 수학을 즐기게 될 것이다.
수 찾기 놀이 길을 걷다가 숫자를 발견하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모든 차의 번호판, 버스 번호, 택시의 숫자, 건물이나 간판에 씌어 있는 숫자들, 도로표지판, 지하철 광고 등 아이가 발견할 수 있는 수는 무궁무진하다. 책이 아닌 실제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수는 수학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출처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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