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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기도 스트레스 없이 젖떼기
젖을 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아기가 적응할 수 있는 일정 기간에 젖 먹이는 횟수와 시간을 조절해 양을 줄이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젖을 완전히 끊는 데 걸리는 기간은 엄마와 아기의 형편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개 수주에서 길게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젖을 떼려면 수유를 짧게 하고 수유 횟수를 줄여가면서 수유하는 장소를 바꿔주거나 수유 시간에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과 장난감을 주는 등 수유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가령 지금까지 소파에서 젖을 줬다면 젖 떼는 시기에는 소파에서 어떤 음식도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분유나 생우유 먹일 준비를 하지 않고 젖을 끊으면 아기가 다른 먹을 것을 거부해 곤혹을 치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모유와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10개월 전후부터 컵으로 서서히 모유나 분유를 먹이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두 번 소량의 젖을 컵으로 먹이다가 젖을 끊을 때가 되면 서서히 컵으로 먹는 양과 횟수를 늘려가야 한다.


돌 이전 아기의 경우
돌 이전이라면 2~3일에 한 번씩 수유 횟수를 서서히 줄여나가고 대신 분유 등 모유 대체 식품을 먹이도록 한다. 보통 모유 대체 식품을 먹일 때는 10개월 미만의 아기는 젖병을, 그 이후의 아기는 컵이나 스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기에게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젖을 먹는 시간과 횟수를 줄이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젖만 먹으려고 하는 경우, 모유 대체 식품을 먹고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거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젖 떼는 시기를 더 늦추는 것이 좋다.


돌 이후 아기의 경우
돌이 지나고 걸음마가 가능한 정도의 아기는 세끼 식사와 함께 간식 먹는 양과 횟수를 늘리고, 수유 시간에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책 같은 흥미 있는 것들을 주어서 아기의 관심을 모유에서 다른 것으로 바꾸어준다. 이때 꼭 모유 대체 식품을 먹일 필요는 없다. 모유사랑의 윤명희 원장은 “만약 젖 먹이는 시간과 횟수를 줄일 수 없다면 젖 떼는 날짜를 정해놓고, 한 달 전부터 젖을 주지 않을 거라고 아기에게 얘기합니다. 한 달의 기간을 통해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 스스로도 마음의 준비를 한 뒤 정해진 날짜가 되면 그때부터 아기에게 젖을 주지 않고, 엄마는 불은 젖을 적당히 짜내어 조금씩 젖양을 줄여나가도록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아기가 돌 정도일 때 젖을 뗄 계획이라면 6개월 전부터 밤중 수유를 줄이는 것이 좋다. 밤중에 3번씩 먹던 아기라면 2번만 주고, 1번은 토닥여 재우는 식으로 밤중 수유 횟수를 줄인다. 또 밤에 깨서 젖을 먹는 습관이 든 아기는 꼭 같은 시간에 배고픔을 느끼므로 밤에 깨어 젖을 찾으면 컵에 물을 조금 따라 주어 마시게 한다. 낮에 먹은 양이 적다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젖을 물려 버릇하면 밤에 깨서 젖을 찾는 습관이 생기므로 주의한다.


직장 출근을 앞둔 엄마의 경우
최소 출근 2~3주 전부터 차츰 젖 먹이는 횟수를 줄이거나 직접 수유를 중단하고 다른 음식으로 대체해야 한다. 젖이 불었을 때 아픈 것을 줄이기 위해 아기에게 젖을 계속 빨리거나 젖을 다 짜버리면 젖은 줄지 않는다. 젖이 꽉 찬 느낌이 들 때는 적당히 젖을 짜주면 유선염을 예방할 수 있고, 유방의 불편함 때문에 직장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계획된 젖떼기나 갑작스럽게 젖을 떼는 과정에서 멍울이 생기거나 통증, 열이 난다면 유방 관리가 가능한 모유 수유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으며, 심하게 아픈 경우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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