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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일본뇌염 백신, 첫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2년에 2회 vs 12년에 5회
일본뇌염 백신, 첫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올해 4월 초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생후 12개월부터 시작되는 일본뇌염 예방백신 접종은 스케줄에 맞춰 완전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장 횟수와 스케줄 대로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방어면역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 일본뇌염 백신은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백신 간 교차접종이 권장되지 않는 만큼 엄마의 첫 선택이 중요하다.


완전 접종 시기와 횟수? 생백신, 사백신 선택 따라 달라
아이가 어릴수록 챙겨야 할 예방접종 스케줄이 복잡하다. 시기별로 접종 스케줄을 챙기기 어렵거나 아이의 주사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백신 선택 시 접종 편의성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접종 횟수가 늘고 완전 접종 기간이 길어질수록 스케줄을 지키기가 어렵고, 실제 생후 36개월이 넘어가면 예방접종률이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뇌염 백신은 크게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뉜다. 완전 접종 시 효과는 비슷하지만 생백신인지, 사백신인지에 따라 접종횟수는 최소 2회에서 5회까지, 완전접종 시기는 만 2세에서 만 12세까지 차이 난다. 일본뇌염 생백신은 생후 12개월에 1차, 이후 12~24개월 후 추가 접종으로 2년 만에 2회로 완전접종이 가능하고 사백신은 생후 12~23개월에 2회, 12개월 경과 후와 만 6세, 만 12세에 각각 1회씩 추가해 12년 동안 총 5회를 접종해야 완료된다.


성분·제조방법과 공급 안정성도 챙겨야
백신 안전성이나 공급 안정성도 챙겨봐야 한다. 일본뇌염 백신은 배양법에 따라 베로세포 배양과 쥐 뇌조직, 햄스터 신장 세포 배양 백신으로도 나눌 수 있다. 베로세포 배양 방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백신 생산법으로, 살아있는 동물 세포를 사용하지 않아 오염위험이 적고, 일관성 있는 세포 배양이 가능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유료 백신? 무료 백신?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4가지 일본뇌염 백신 중 3가지는 무료고, 1가지는 유료다. 유료인 백신은 생백신의 편의성과 베로세포 배양의 장점이 합쳐진 ‘일본뇌염 베로세포 생백신’이다. 2년 간 2회 접종으로 100%의 혈청 방어율과 장기간 예방효과가 있고, 수은보존제·항생제·젤라틴 무첨가, WHO에서 품질과 안전성, 효과에 대한 사전적격심사 통과 등 장점이 많지만, 현재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에 포함돼 있지 않아 병의원에서 유료로만 접종 가능한 점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