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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요구 사항이 부쩍 늘어난 똘똘이 생후 31개월

이 무렵이 되면 세 단어 이상을 조합해 문장을 구사하고 원하는 것은 비교적 정확한 말로 요구하게 된다. 소유욕도 발달해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사달라고 떼를 부리곤 한다.
하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이 많아지는 생후 31개월 아이의 발달 정보와 육아 가이드를 짚어봤다.


[생후 31개월 성장 기록표]

요구 사항이 부쩍 늘어난 똘똘이 생후 31개월

· 키 : 여아 91.4cm, 남아 92.7cm
· 유아식 : 생우유 200 ~ 400ml, 3회, 간식 1~2회
· 몸무게 : 여아 12.9kg, 남아 13.5kg
· 머리둘레 : 여아 48cm, 남아 49cm
· 수면시간 : 하루 평균 13시간내외(개인차 있음)
· 대소변 횟수 : 소변 - 하루 평균 약 8-10회, 대변 - 약 0~3회(개인차 있음)
* 2017년 대한소아과학회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참고(백분위수 50 기준)


반대 개념을 이해해요
생후 31개월이 되면 출생 당시보다 키는 1.8배 정도 커지고 몸무게는 4배가 된다. 팔다리가 길어지고 통통했던 허벅지 살이 쏙 빠지면서 어린이 체형으로 변해간다. 아이의 기질과 학습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9개의 블록을 쌓아 올릴 수 있고 색연필로 수평과 직선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소근육이 발달한다. 대근육과 균형감각이 발달하면서 공차기, 던지기, 그네 타기, 미끄럼틀 타기 등 활동적인 놀이를 즐긴다. 또 크다와 작다, 길다와 짧다, 밝다와 어둡다 등의 반대 개념을 구분할 수 있고, 하나, 둘, 셋 등 수 개념을 이해할 정도로 인지능력이 발달한다. 언어 발달도 폭발적으로 이루어져 자신을 대명사 ‘나‘로 지칭하고 진행형, 의문형, 부정형의 문장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 시기에 두 단어 이상을 조합해 문장을 만들지 못하거나 묻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언어 발달 지연이 의심되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도움을 받는다.


Point 1. 언어 발달 확장시키기
만 2세부터 5세까지는 언어 발달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로 진행형, 의문형, 부정형의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된다. 아직 비유나 상징 등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깊은 대화는 어렵지만 2~3개의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구사하고, 일상적인 대화는 무리 없이 소통 할 수 있다.
이 시기 아이의 언어 발달을 확장하려면,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한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가 친구의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 떼쓴다면 “친구야, 자동차 빌려줄 수 있어?”와 같이 표현하고 싶은 말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다듬어주는 것이다. 다양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기 전, 밥 먹은 뒤 등 시간을 정해 그림책을 읽어준다. 아이는 반복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나간다. 한 가지 그림책에 푹 빠져 읽어달라고 할 때는 아이의 요구에 부응해준다. 어른들 눈에는 똑같은 반복으로 보이겠지만, 아이는 같은 책 속에서도 매번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다음 내용을 예상하며 재미와 안정감을 느낀다.
점프하기, 계단 오르기, 뛰기 등 대근육 발달이 눈에 띄게 좋아져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시기로 보는 것도 많아지고 궁금한 것도 늘어난다. 따라서 “이게 뭐야?” “누구야?”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데 반복되는 질문이 다소 귀찮더라도 친절하게 대답해줘야 한다. 질문과 대답을 통해 아이의 호기심과 인지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이때 ‘어떻게’ ‘누구’ ‘왜’와 같은 개념을 활용해 언어를 확장해주고 이에 맞는 답을 할 수 있게 돕는다.

Point 2. 물건 던지는 아이 훈육하기
손에 잡히는 건 무엇이든 던지는 아이. 엄마를 빤히 바라보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웃으며 던지기도 하고, 울고 떼를 부리며 던지기도 한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던지기는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재미있는 놀이이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행위다. 또 모두가 한목소리로 “안 돼”하며 당황해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엄마 아빠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아이가 물건을 던져 고민이라면 무턱대고 야단치기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물건을 던졌을 때 소리가 나고 굴러가는 모습을 재미있어 하는 거라면 다른 놀이로 유도한다. 이 무렵이 되면 팔의 소근육과 대근육이 발달해 서툴지만 거리를 조절하면서 물건을 던질 수 있게 된다. 아이와 거리를 점차 벌려나가며 공을 주고받거나 목표물 안에 넣는 놀이를 해보자. 또 동그랗게 구긴 신문지를 통 안에 누가 더 많이 넣는지 시합하는 것도 좋다. 화가 나서 물건을 던지거나 다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을 던질 때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인지시켜야 한다. 이때 아이에게 “화가 나서 물건을 던진 거야?”라고 아이의 행동과 감정 상태를 말로 표현해준 다음 “물건을 던지면 다칠 수 있어. 그러면 안 돼”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간결하게 설명한다. 유리 제품이나 가위, 칼 등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치워둔다.


▷ 생후 31개월 필수 예방접종
일본뇌염(사백신)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후 7~30일 사이), 3차(2차 접종 12개월 뒤), 4차(만 6세) 5차(만 12세)
일본뇌염(생백신)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12개월 뒤)
HepA(A형간염)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후 6개월 뒤)
* 예방접종 일정 관리가 어려울 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