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를 위한
노하우를 알아보세요.
성장/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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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어금니가 뿅, 유치가 모두 나오는 생후 3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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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트이면서 질문이 많아지고 호기심이 샘솟는 시기.
이 무렵이 되면 유치 20개가 모두 나와 튼튼한 영구치를 위해 관리가 필요해진다. 생후 33개월 아이를 위한 육아 노하우를 정리했다.
[생후 33개월 성장 기록표]
· 키 : 여아 92.9cm, 남아 94.1cm
· 유아식 : 생우유 400ml정도, 3회, 간식 1~2회
· 몸무게 : 여아 13.3kg, 남아 13.8kg
· 머리둘레 : 여아 48.2cm, 남아 49.2cm
· 수면시간 : 하루 평균 13시간내외(개인차 있음)
· 대소변 횟수 : 소변 - 하루 평균 약 8-10회, 대변 - 약 0~3회(개인차 있음)
* 2017년 대한소아과학회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참고(백분위수 50 기준)
반대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요 생후 33개월이 되면 출생 당시보다 키는 1.8배 정도 커지고 몸무게는 4.1배가 된다. 얼굴살이 빠지고 팔다리가 길어지면서 어린이 체형이 가까워진다. 복잡한 동작을 해내는 데 개인차는 있지만 보통 블록을 9개정도 쌓을 수 있고 수평선과 수직선, 직선, 원을 흉내 내어 그릴 수 있다. 팔을 힘껏 뻗어 공을 던지고 한 발씩 번갈아서 계단을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대근육이 발달한다. 눈과 손의 협응력이 향상되어 스스로 옷을 입고 신발과 양말을 신고 벗을 수 있게 된다. 인지 기능이 향상되는 시기로 물체의 길이나 크기를 구별하는 능력이 더욱 발달해 사물에 대한 차이를 알게 된다. 따라서 크다 작다, 길다 짧다, 많다 적다, 높다 낮다 등 비교하는 놀이로 사물의 차이를 재미있게 알려주자. 이때 밝다 어둡다, 위아래, 앞뒤, 서다 앉다 등 반대개념으로 단어를 확장해나가면 인지 및 언어 발달을 도울 수 있다.
POINT 1. 고집불통 아이 올바르게 훈육하기
자의식과 자기중심적인 욕구가 강해지는 시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울부짖거나 고집을 부리며 떼쓴다. 언어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져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해지는 만큼 올바른 방법으로 훈육을 시도해보자.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되 핵심만 짚어서 간결하게 말한다. “바닥에 누워 있으면 다칠 수 있어” “던지는 건 위험한 행동이야”라고 상황에 맞게 짧게 알려주는 것이 포인트. 아직 언어 이해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서 길게 설명하면 정확히 알아듣기 어렵다.
일관성 있게 훈육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날은 아이의 투정을 받아주고 어떤 날은 차갑게 거부하는 등 기분에 따라 일관성 없이 훈육하면 아이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 약속도 피할 것. 떼쓰는 아이에게 “다음에 사 줄게” “이따 가자”라는 거짓 약속은 통하지 않을뿐더러 신뢰를 잃게 만든다. 아이에게 “착한 일 세 번하면 사 줄게” “아빠 오면 같이 가자” 등 정확한 시간과 때를 제시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Plus Tip. 훈육 효과 높이는 단계별 노하우
Step1 조용한 공간으로 가서 아이를 마주 앉힌다.
Step2 눈을 맞추고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잘못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화난다고 물건을 던지면 안 돼” “소리 지르고 깨무는 건 잘못된 행동이야”
Step3 아이에게 대체할 수 있는 언어를 제시한다. “잘 안 되면 ‘엄마 도와주세요’라고 하고, 놀이를 더 하고 싶으면 ‘더 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거야”
POINT 2. 어금니 맹출 완료, 유치 관리 포인트
유치는 윗니와 아랫니 각각 10개씩 총 20개로 구성되는데, 이 무렵이 되면 송곳니와 어금니까지 맹출이 완료된다. 유치는 영구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 습관을 들여야 한다. 유치는 큰 영구치가 나오는 것을 대비해 듬성듬성 자리 잡으므로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물질이 끼기 쉽다. 따라서 잘 닦이지 않는 어금니 부분과 치아가 인접한 면은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꼼꼼히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에서부터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해 쓸어 올리듯 닦아주는 게 포인트.
자립심이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혼자 이를 닦겠다고 고집을 부릴 수 있다. 만 8세 이전까지는 스스로 양치질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앞니 바깥쪽과 안쪽, 어금니의 씹는 면과 안쪽, 바깥쪽을 구석구석 빠짐없이 닦아준다.
Plus Tip. 치아를 건강하게 하는 불소도포
불소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불소도포다. 불소도포는 치아의 법랑질을 강하게 만들어 충치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한 번 한다고 영구적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것은 아니므로 주기적으로 시술해야 한다.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지만 3~6개월에 한 번씩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생후 33개월 필수 예방접종
일본뇌염(사백신)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후 7~30일 사이), 3차(2차 접종 12개월 뒤), 4차(만 6세) 5차(만 12세)
일본뇌염(생백신)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12개월 뒤)
HepA(A형간염)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후 6개월 뒤)
* 예방접종 일정 관리가 어려울 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