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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변을 보면 아기 속이 보인다! 아기 변 살피기

아기 변 살피기
아기의 속 건강을 거울처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아기의 변이다. 장이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말처럼, 아기도 속이 편해야 별 탈 없이 잘 자란다. 아기 변의 여러 가지 유형과 원인, 그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 월령별에 따라 달라지는 아기 변
출생 직후에 나오는 검고 끈적끈적한 태변 출생 후 24시간 내에 신생아가 보는 변을 태변이라고 하는데 이는 출생 전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아기의 장내에 모인 분비물이다. 흑녹색의 끈적끈적한 젤리 같은 태변이 완전히 배설된 후에는 좀 더 묽고 황록색을 띤 이행변이 나오며, 4~6일 뒤에는 노랗고 몽글몽글한 똥으로 변한다.

모유를 먹으면 무르고 부드러운 변 보통 모유를 먹는 아기의 똥은 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모유에 함유되어 있는 유당이 대장의 수분 흡수를 억제하여 수분이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인데, 이때 모유 때문에 설사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고 모유 수유를 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증상이므로 모유를 계속 먹여도 괜찮다.

분유를 먹으면 되고 진득한 짙은 황색의 변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보다 되직한 물기가 많은 진흙 형태를 띠고 있다. 색깔은 진한 황색이나 녹색을 띠는데 보통 변을 보는 횟수는 하루 2~4회 정도이다.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변비에 걸리지 않게 항상 분유의 농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유기에는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지는 변 이유식을 먹는 처음 2~3일 동안은 묽은 변을 누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며칠이 지나면 되직해지고 횟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끔은 먹은 음식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음식을 삶아서 주거나 좀 더 잘게 잘라서 먹이는 것이 좋다.


★ 소아과 의사에게 문의해야 할 문제성 변
엷은 황색을 띤 하얀 변 태어나면서 엷은 황색이나 흰색의 변을 본다면 선천성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높다. 담도폐쇄증이란 십이지장으로 빠져나가야 할 담즙이 질병의 영향으로 배출구가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는 병이다. 이때는 오줌도 진한 갈색을 띠며, 생후 60일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코나 피 같은 것이 많이 섞인 변 아기가 코나 피 같은 것이 많이 섞인 똥을 누면 ‘세균성 장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특히 썩은 냄새가 날 때는 매우 위험한 상태다. 반드시 항생제로 치료 해야 하며 증상이 좋아진다 하더라도 1~2주간 약을 계속해 먹여야 한다.

쌀뜨물 같은 물설사 생후 6~12개월까지의 아기가 구토를 하면서 동시에 코를 찌르는 듯한 쉰내가 나는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하루에도 수십 차례 한다면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유아백색설사증’일 수 있다. 이때는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먹이고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 한다.

검붉은 이상변 아기의 변이 검붉은 색일 때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일 가능성이 높다.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이 초기 증상이므로 즉시 병원에 가는 게 현명하다.

빨갛고 걸쭉한 변 아기가 케첩처럼 빨갛고 걸쭉한 변을 누면서 토하고 격렬한 복통을 호소하면 ‘장중첩증’일 가능성이 높다. 장중첩증은 말 그대로 장이 겹쳐져 있어 피가 통하지 않아 장 조직이 죽을 수도 있는 질병이다.

출처앙쥬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