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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신생아 응급처치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에 태어난 아기는 분만실에서 몇 단계 의료처치를 받은 후 신생아실로 옮겨진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은 아기의 신체적 이상 유무를 신속하게 판단하고, 적절한 처치를 하게 된다. 아기가 엄마 품에 안기기 전까지 받게 되는 의료 처치와 신체 검사에 대해 알아본다.


출생 직후의 신생아 의료 처치

신생아 응급처치
아기를 출산하면 의사는 탯줄을 끊고 아기의 입 안과 폐의 양수와 이물질을 없애 숨을 쉬게 해준다. 먼저 입 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가느다란 관으로 폐의 작은 이물질까지 제거한다. 그래야 아기는 힘찬 울음을 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태어날 때 길게 잘라 지혈해두었던 탯줄을 3~4cm만 남기고 자른 후 다시 묶어둔다. 탯줄은 생후 이루일쯤 지나면 자연적으로 떨어진다.
간단한 의료 처치가 끝나면 엄마의 이름, 태어난 시간, 아기의 체중을 기록한 발찌와 팔찌를 아기에게 채워준다. 마지막으로 발도장을 찍어둔다. 태어난 시간, 키, 몸무게 등 기본적인 정보를 담아 족문표에 기록한다.


신생아 응급처치 과정
1. 입과 코의 이물질을 빼낸다
아기의 폐는 산도르 나오면서 압박을 받게 되는데, 이때 고인 이물질이 코와 입으로 계속 올라온다. 아기의 입과 코 속에 가느다란 관을 넣어 양수를 빼내고 후두와 기관지에 남아 있는 이물질도 깨끗하게 없앤다.

2. 탯줄을 짧게 자른다
아기가 태어날 때 조금 길게 잘라놓은 탯줄을 다시 3~4cm 정도만 남기고 자른 뒤, 끝을 플라스틱 집게로 집어놓는다.

3. 눈을 소독하고, 안연고를 넣는다
아기가 눈을 뜰 수 있도록 눈꺼풀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고 안연고를 바른다.

4. 팔찌와 발찌를 채운다
엄마의 이름, 아기의 성별, 태어난 시각, 몸무게 등을 기록한 팔찌와 발찌를 아기에게 채워준다.

5. 발 도장을 찍는다
아기의 인감도장과도 같은 발 도장을 찍는다. 태어난 시각, 키, 몸무게 등도 함께 족문표에 기록한다.


신생아 아프가(Apgar) 검사
기본적인 의료 처치가 끝난 아기는 몇 가지 검사를 받는다. 우선 우는 모습이라든가 발버둥칠 때의 모습을 살펴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외관상으로 이상은 없나 살펴본다. 그리고 청진기로 아기의 심장과 폐의 이상을 체크하고 호흡수나 호흡법을 살펴본다.
또한 신생아의 전체적인 건강을 검진하기 위해 생후 1분과 5분에 신생아 아프가 검사를 실시한다. 대부분의 신생아들은 아프가 스코어가 7~10점으로 상태가 양호하지만 아프가 스코어가 그 이하일 경우에는 그 정도에 따라 산소를 주입하고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게 된다.

※ 아프가 스코어

징후012
심장
박동수
없음100미만100이상
호흡없음느림,불규칙좋음,울음
근육
긴장도
늘어짐사지를 구부림활발히 움직임
자극
반응도
무반응찡그림활발히 울음
피부 색깔청색,창백몸통은 분홍색, 사지는 청색완전히 분홍색
(위의 다섯 가지 징후의 합이 10점인 경우 가장 건강한 신생아 상태임)


신생아 신체 검사
1. 외형적 기형을 확인한다
다운증후군, 언청이 같은 기형 여부와 머리, 목, 항문, 성기, 다리 길이 등에 이상이 없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2. 손가락 개수를 확인한다
손가락 개수와 손을 쥐는 힘이 있는지 확인한다.

3. 머리 둘레를 잰다
신생아의 머리는 산도를 빠져나오는 동안 모양이 변하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본래 모양으로 돌아온다. 머리 둘레는 일반적으로 33~35cm 정도인데, 너무 크거나 작을 때는 정밀 검사를 하게 된다.

4. 키와 몸무게를 잰다
신생아의 평균 신장은 50cm, 몸무게는 30~3.5kg 정도다.

5. 진찰을 한다
외형적 신체 이상을 체크하고 나면, 폐나 심장, 피 검사 등을 통해 아기의 몸속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출처중앙 M&B - 임신출산육아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