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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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0-3month 오감 자극! 신생아 몸놀이 - ④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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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몸은 근육섬유가 매우 적은데다 수분이 많아서 몸을 스스로 움직이기 힘들다. 하지만 생후 6개월쯤 되면 근섬유가 길어지고 두꺼워지며 수분 함량이 줄어들면서 바닥을 기고 스스로의 힘으로 앉을 수 있게 된다. 생후 3개월경 목을 어느 정도 가누게 되고, 손이 펴지고 손바닥에 자극이 주어져도 주먹을 쥐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여아보다 남아에게 근육세포가 더 많은데, 똑같은 월령의 아이라 할지라도 확실히 남자아이의 몸이 단단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자신의 손을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하고 주먹을 쥐고 흔들거나 손을 빨기도 한다. 손가락 등의 소근육 운동이 두뇌 발달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기가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 특히 아기는 손으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움직이는 신체조절능력을 키울 수 있다.
how to play01 주먹 쥐고 맴맴
아기를 엄마 앞에 눕힌 다음 아기의 새끼손가락 옆을 쓰다듬어줄 것. 이렇게 하면 주먹 쥔 손을 반사적으로 펴는데, 이러한 동작을 2~3회 반복하면 손가락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tip 아기의 근육에 자극을 주어 손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하게 만든다. 또한 손을 폈다 오므렸다 하는 움직임을 배울 수 있다.
02 장난감을 잡아라
장난감을 누워 있는 아기의 눈앞에 가져간다. 처음에는 그냥 쳐다보기만 하다가 장난감을 계속해서 보여주면 발을 버둥거리며 팔을 휘젓고 주먹 쥔 손을 펼친다. 장난감의 높이와 위치를 계속 바꿔주며 놀아줄 것.
tip 고정된 물체를 향해 두 팔을 내밀면서 눈으로 손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03 엄마 손가락 쥐기
아기는 스스로 손을 펴게 되면 뭐든지 움켜쥐려 한다. 이때 장난감 대신 엄마의 손가락을 잡게 해보자. 손가락을 잡은 상태로 흔들어주면 아기가 더 좋아한다. 엄마의 따뜻한 체온을 전달할 수 있고, 아기의 손과 손가락 힘도 기를 수 있다.
04 어깨에 걸쳐 안기
아기를 왼쪽 어깨에 걸쳐 안으면 아기가 엄마의 어깨 위로 얼굴을 내밀어 뒤쪽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아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견갑골 아래 부분을 가볍게 받친 다음 아기를 안고 방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몸을 앞으로 숙였다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tip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둘 수 있고 반대쪽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05 흔들흔들 딸랑이
신생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중 하나가 바로 딸랑이다. 아기 손에 공이나 딸랑이를 쥐어줘 손이 펴지게 해주면 손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tip 딸랑이가 너무 무겁거나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손에 쥐기 힘들다. 아기가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두께가 얇은 것을 택하는 게 요령.
06 쌩쌩~ 자전거 타기
아기를 바닥에 눕히고 다리를 잡아 자전거를 타듯이 움직여주자. 그다음 아기의 발목을 잡고 가볍게 양 발바닥끼리 부딪치거나 비비는 동작도 해본다. 다리 근육을 발달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tip 신생아 장난감 어떤 걸 고를까?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시각적·청각적·후각적 능력을 키우고 신체의 협응력과 운동능력 등을 키운다. 하지만 월령에 맞지 않는 장난감은 오히려 역효과를 주므로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장난감을 택하는 게 좋다. 아기가 태어나서 한 달까지는 색이나 밝기를 구별하지 못하지만 한 달이 지나면 눈에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서 눈을 돌리기도 한다. 이때 요긴한 것이 바로 모빌. 특히 흑색모빌은 눈의 초점과 시각적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최근엔 패브릭 모빌이 인기인데 모빌을 분리해 세탁할 수 있어 요긴하다. 또한 딸랑이와 음악소리가 나는 장난감은 아기의 청력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 어느 정도 목을 가누고 시야의 물건을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한다면 손으로 잡아도 피부에 자극이 없고 인체에 무해한 말랑한 재질의 공이나 방향 감각을 익히는 오뚝이, 부드러운 봉제인형 등이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