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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모유수유모유, 젖병에 담아 먹인다면?

모유 먹일 때 가장 바람직한 수유법은 직접 젖을 물리는 것이다. 하지만 워킹맘이거나 아이와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면 젖을 짜 냉장·냉동 보관해 먹여야 한다. 아이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젖 짤 때, 보관할 때, 데울 때 여러 가지를 신경 써야 한다.


짤 때 - 전유·후유가 골고루 담기도록 한 쪽씩 충분히 짠다
전유는 아이가 젖을 빨기 시작해 5~10분 사이에 나오는 묽은 젖이다. 예전에는 영양가 없는 물젖이라며 짜서 버리고 후유부터 물리는 엄마도 꽤 있었다. 하지만 전유에는 아이가 반드시 섭취해야 할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전유 다음에 나오는 후유는 좀더 진한 젖으로 지방이 많고 칼로리가 높아 아이의 살을 찌우고 두뇌 성장을 촉진한다. 따라서 전유와 후유는 골고루 먹여야 한다. 간혹 한쪽 젖을 다 비우기도 전에 다른 쪽 젖을 물리거나, 젖 분비량이 워낙 많아 아기가 전유만으로 배가 불러 후유를 충분히 먹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로인해 전유·후유의 불균형이 종종 발생한다. 만약 아이가 변이 너무 묽고 방귀를 자주 뀌며 몸무게가 잘 늘지 않는다면 전유·후유의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젖을 물릴 때 한쪽 젖을 15분 이상 충분히 빨려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 젖을 짜둘 때도 마찬가지다. 저장 용기나 팩에 전유와 후유가 골고루 섞이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15분 이상, 한쪽 젖이 비워질 때까지 충분히 유축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른 쪽 젖을 짤 때는 새 용기로 바꾸어야 전유와 후유를 골고루 담을 수 있다.

모유, 젖병에 담아 먹인다면?


보관할 때 - 젖을 짠 날짜와 시간을 적어둔다
유축이 끝나면 진한 펜으로 눈에 잘 띄게 날짜와 시간, 용량을 적어둔다. 그래야 유축한 순서대로 먹일 수 있다. 단, 짜놓은 모유를 몇 시간 안에 먹일 계획이라면 실온에 보관해도 된다. 분유와 달리 엄마 젖에는 세균을 억제하는 효소가 함유돼 있어서 실내 온도 25℃ 이하일 경우 4시간까지 보관 가능하다. 2~3일 안에 먹일 모유는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동하는 것보다 모유의 면역 성분이 덜 파괴되며, 4℃에서 72시간까지 신선도가 유지된다. 만일 72시간이 지났다면 아까워하지 말고 버릴 것. 3일 이후에 먹일 모유라면 냉동보관이 원칙. 영하 15℃ 기준으로 6개월까지 보관은 가능하지만 되도록 3개월 안에 먹이는 게 좋다. 한 번 녹인 모유는 다시 얼려선 안 되므로 저장 용기에 1회 먹일 분량씩 담아 얼리는 것이 현명하다.

보관법실온냉장실냉동실해동 후 냉장실
보관 기간25℃에서 4시간4℃에서 72시간3~6개월
(3개월까지 이상적)
4℃에서 24시간


데울 때 - 미지근한 물에서 중탕하는 것이 원칙
보관해둔 모유를 해동하거나 데울 때는 55℃ 이하의 따뜻한 물에서 중탕한다. 전자레인지로 데울 경우 모유가 균일하게 데워지지 않을뿐더러, 전자파로 인해 단백질과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삼간다. 분유와 달리 모유는 가만히 두면 지방층이 위로 떠오르거나 용기에 지방층이 그대로 붙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젖병을 흔들어 잘 섞어 먹여야 한다. 이때 공기 방울이 생기지 않도록 젖병을 상하가 아닌 좌우로 흔든다.

유축 전, 젖 분비 돕는 마사지

유축하기 전 가볍게 가슴 마사지를 하면 사출반사 자극으로 모유 분비가 한결 원활해진다. 한쪽 손으로 유축할 젖을 떠받들 듯 감싸 쥔 다음 엄지와 검지로 유방을 주무르고 회전하며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유두를 잡아 가볍게 잡아당기고 비트는 유두 마사지도 효과적이다.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