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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모유수유모유수유 맘, 허용과 금기 사이

임신 중 먹고 싶은 금기 식품들의 유혹을 꾹 참고 아이를 낳았건만 산후라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영양 가득한 양질의 모유수유를 위해 또다시 엄마의 부단한 인내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수유 중 알코올 섭취량에 관한 명확한 기준은 세워진 바 없지만 젖을 먹이는 산모가 술을 마시면 1시간 이내에 알코올의 90% 이상이 모체의 혈액을 통해 모유로 분비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알코올이 모유에 농축되어 다량 분비될 수 있고 젖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술을 마시지 말라고 조언한다. 몸무게 54kg 정도의 산모가 마신 맥주나 와인 한 잔이 체외로 배출하기까지 약 2~3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다량의 알코올 섭취는 모유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젖의 사출반사나 유즙 분비를 방해해 아이의 성장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므로 피한다.
금지량 정확한 가이드라인은 없으나 과한 음주는 절대 금물이다. 숙취가 남을 정도의 과음도 무조건 피할 것. 명확하게 몇 잔을 마셨을 때 몇 시간 수유 금지라고 제시할 수는 없으나 과음을 한 경우라면 12시간 정도 수유를 피하고 젖을 짜낸 이후에 먹일 것.
허용량 가끔 기분 전환으로 맥주나 와인처럼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한두 잔 가볍게 마시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모유수유는 적어도 3시간 이후에 한다. 알코올 해독력이 약한 엄마라면 12시간 후 수유할 것을 권한다.

인스턴트, 짜거나 매운 음식
모유수유 중 인스턴트, 짜거나 매운 음식은 아이에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엄마가 인스턴트식품으로 식사를 대신한다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결국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한다. 짜거나 매운 음식은 자극성이 강해 엄마의 소화기 계통에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모유의 질도 떨어뜨린다. 마늘, 양파, 파 등 향이 강한 식품은 모유 생성량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나 모유의 향을 변화시켜 아이가 모유를 거부할 수 있으니 지나친 섭취는 자제할 것.
금지량&허용량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지나치게 나트륨 함량이 높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삼간다.

한약
전문의의 처방 아래 식약청의 인증을 거친 안전한 약재로 지은 한약은 모유수유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극소량만 모유에 함유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엄마의 몸 상태와 증상을 고려한 맞춤 처방으로 오히려 모유의 질을 높여주기도 한다. 한약 복용 중 아기의 소화기관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못해 대변이 약간 무르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상반응 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는다.
금지량&허용량 대부분의 한약재는 모유수유에 안전하나 대황이나 젖을 말릴 때 사용하는 홍삼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탄산음료에는 인공색소, 카페인 등 몸에 해로운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 따라서 엄마가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면 그 성분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해질 확률이 높다. 탄산음료 속의 이산화탄소는 청량감을 주지만 동시에 소화 계통에 자극을 주어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고, 카페인 성분은 칼슘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금지량&허용량 하루 한두 잔 미만으로 마신다. 소화 계통에 자극을 주므로 위, 간 등 소화기계가 약한 엄마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약을 비롯한 약물
엄마가 복용한 약물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걱정돼 모유수유 중에는 약을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엄마가 투약한 약물은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지만 그 위험성은 매우 낮아 실질적으로 아이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단,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고, 장기간 복용하거나 과량 복용은 피한다.
금지량&허용량 약을 먹되 먹는 시간과 모유수유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약을 먹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수유를 마친 직후. 다음 수유 시간까지 약이 엄마 몸에 완전히 흡수되어 아이에게 최대한 영향을 적게 줄 수 있다. 만약 하루에 한 번 약을 먹어야 한다면 아이가 오랫동안 자는 시간에 맞춰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단, 방사선 치료나 진단에 관련된 약을 먹어야 할 때는 일시적으로 모유수유를 중단할 것. 방사선 물질이 젖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방사선 물질이 체내에 남아 있는 2?3일 동안에는 아이에게 젖을 물리지 말고 짜내어 버린다. 또 편두통에 쓰이는 에르코타민, 에스트로겐, 항우울제는 모유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커피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적은 양이라도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의학적으로는 하루에 한두 잔 정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하게 마실 경우 아이의 발육을 방해하고, 엄마 역시 카페인으로 인한 수면장애, 이뇨작용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금지량 사람마다 카페인의 체내 흡수 정도가 다르듯 같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더라도 각각 모유로 전달되는 수치가 다르다. 같은 양의 커피를 같은 시간 동안 마셔도 아이에게 전달되는 카페인이 거의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커피를 마신 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목이 마르는 등 커피에 민감해 아이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끼치는 사람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커피를 자제하는 편이 좋다.
허용량 모유수유 후 하루에 한 잔 정도가 적당하며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다. 참고로 인스턴트커피가 원두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더 많으므로 이왕이면 카페인이 적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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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의외의 식품
우유 수유 중 칼슘을 보충하거나 젖 분비량을 늘리기 위해 우유를 무턱대고 많이 마시는 엄마들이 있다. 하지만 우유는 젖 분비를 늘리는 음식이 아니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이므로 유의한다. 특히 우유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할 것.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면 우유 대신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멸치, 생선으로 대체하고 우유는 하루에 200㎖ 정도만 마신다.

허브차 허브는 진정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하루 두세 잔의 허브차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량 섭취는 피할 것. 감초는 혈압을 증가시키고, 샐비어는 많은 양을 먹으면 모유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찬 음식 찬 음식은 산모의 소화기계, 아랫배 등 몸을 전체적으로도 차게 만든다. 몸이 차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충분한 영양소 섭취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찬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아이스크림, 냉면 등 음식 자체가 찬 음식은 많이 먹지 말 것. 몸에 좋은 과일 역시 실온에 보관한 과일을 먹는 편이 좋다.


모유 퐁퐁~ 샘솟는 비법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단은 필수 임신 중에는 일반인보다 하루에 300㎉가 더 필요하지만 수유 중에는 하루 500㎉ 정도가 더 필요하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미역국,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힘쓴다. 흔히 돼지족을 고아 먹으면 젖을 돌게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다. 아기에게 자주 젖을 물려 유방을 비우는 것이 모유수유에 성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모유의 질은 단백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모유수유 중에는 필수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지방이 적은 살코기와 흰 살 생선, 참치, 정어리, 고등어, 꽁치 등이 좋다. 특히 등 푸른 생선은 고단백·저지방일 뿐 아니라 비타민 D가 풍부해 칼슘 흡수를 돕는 효과가 있어 수유기 식품으로 제격이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모유는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젖을 잘 돌게 하려면 수분을 자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에 8컵 정도의 물을 수유 전후는 물론 갈증을 느낄 때마다 수시로 마실 것. 소변 색깔이 진하거나 변비가 있다면 수분 섭취량을 더욱 늘린다.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