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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위한 가슴 관리 가이드 - ①

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위한 가슴 관리 가이드 - ①
아기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모유. 임신부라면 누구나 ‘완모’를 꿈꾼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쉽게 이뤄지지 않는 게 현실. 모유 수유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모유 수유의 질을 좌우하는 가슴 관리는 필수 코스. 모유 수유를 원하는 임신부가 알아야 할 가슴 관리 노하우를 배워본다.


모유 수유를 위한 임신 중 가슴 변화
임신을 하면 여성의 몸은 평소와는 다른 상태가 된다. 특히 가슴은 모유 수유를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큰 변화를 겪는다. 임신 8주부터는 모성 호르몬 중 모유 를 만들어주는 프로락틴 호르몬이 서서히 생성된다. 임신 3개월부터는 유선이 발 달하며 7개월부터는 초유가 만들어져 유방이 크고 단단해진다. 출산 전에는 유즙 형태의 초유가 유방에 자리 잡고 있으며 태반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 게스테론이 모유의 생성과 분비를 억제해 모유가 실제로 나오지는 않는다. 멜라 닌 색소의 침착으로 유두와 유륜 부위가 넓어지고 색도 진해진다.


출산 후 젖이 나오는 과정
분만 후 태반이 배출된 후에는 프로락틴 리셉터를 억제하고 있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저하되고 프로락틴 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 호르몬이 혈액에 의해 유방으로 전달되고, 세포 합성을 거쳐 모유를 생성하고 유선방을 가득 채운다. 동시에 뇌하수체 후엽 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유선방을 감싸고 있는 근상피세포로 전달돼 유선방을 수축시키고 젖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높아진 압력으로 유방에 뻐근하 고 찡한 통증이 느껴지며 유두에서 젖이 흐른다. 이때 수유 또는 배유를 하지 않 으면 높은 유방압으로 심한 통증을 느끼고 유두와 유륜이 단단하게 부어오른다. 유두와 유륜이 부으면 아기의 젖 물림을 방해하고 유두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유선염, 젖몸살 등 각종 유방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모유를 먹이는 바른 자세

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위한 가슴 관리 가이드 - ①
아기 머리를 엄마의 팔꿈치 안쪽에 두고 팔은 아기의 척추를 받쳐준다. 손바닥으 로는 아기의 엉덩이를 감싸 안는다. 아기 머리는 몸과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아 기의 귀와 어깨, 엉덩이 옆이 직선으로 놓여 있는지 확인한다. 아기의 턱이 아기 가슴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한다. 아기의 턱 끝으로 엄마 가슴을 살짝 누르는 상태를 유지하고 뒤통수는 뒤로 약간 젖혀지게 한다. 엄마가 아기 몸을 향해 상체 를 앞으로 숙이거나 구부리지 않는다. 아기가 엄마 젖꼭지를 물기 위해 애쓰거나 젖꼭지를 잡아당기지 않도록 엄마가 신경 쓴다.


모유 수유 트러블에 따른 상황별 대처법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
모유량이 적은 경우에는 젖 물리는 방법과 수유 자세를 점검한 다. 자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수유 횟수를 늘려 모 유 생성을 자극한다. 기저부 운동, 유두·유륜 운동 등 마사지를 통해 유방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젖이 잘 나오 지 않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시간을 갖고 물을 자주 마 신다.

유두에 통증이 느껴질 때
모유 수유를 할 때 처음 2~4일 동안은 유두가 아픈 것이 정상 이다. 유두 마사지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외부 자극에 익숙해지 도록 한다. 수유 후 유즙과 라놀린, 유두 보호 크림 등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부드러운 순면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유두가 옷에 닿지 않도록 거즈 등을 동그랗게 말아 유두에 끼워 넣어주면 나 아진다.

아기가 젖을 잘 먹지 못할 때
모유 수유에는 문제가 없는데 아기가 젖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 에는 아기의 혀 또는 설소대가 짧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대 개 4~6주가 지나면 아기의 혀가 발달해 문제가 해결되지만 경 우에 따라서는 설소대를 잘라주어야 한다. 유륜부를 더 깊고 넓 게 마사지해 아기에게 더 쉽게 수유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젖몸살이 생겼을 때
가능한 한 빨리 전문의와 상의해 약을 복용하고 유방 안의 젖을 모두 배유하는 것이 좋다. 고열이 빨리 내리도록 해열제를 먹고 배유 후에는 냉찜질과 유방 압박으로 젖이 많이 차지 않도록 유 의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줄인다. 엿기름물이 나 신맛의 레몬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