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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더 나은 모유수유를 위하여 -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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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모유수유를 위하여 - ④
모유수유 전문가들은 “모유수유는 아는 만큼 쉽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모유수유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모유수유 정보.


태어나 한 달까지, 신생아
신생아는 태어날 때부터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세 가지 반사기능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입 벌리기 반사’로 아이가 젖꼭지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입술에 닿는 것이 무엇이든 입에 넣으려고 하는데, 이 상황을 잘 이용하면 젖 먹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젖을 먹이기 전 유두로 아이의 윗 입술을 건드린 후 입을 크게 벌리면 젖을 물리는 것이다. 두 번째는‘빠는 반사’로 어떤 물체가 아이 입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입천장에 닿으면 아이는 그것을 빤다. 젖을 충분히 깊이 물리면 이 반사가 효과적으로 자극된다. 이 반사는 태어난후 처음 2시간 동안 상당히 강하게 나타나므로, 되도록 이 시간 안에 초유를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삼키는 반사’다. 아이는 목에 젖이 차면 삼키는데, 이는 엄마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젖이 부족한 것 같아 분유를 먹였더니 다 먹는 모습을 보고 지속적으로 분유를 먹이는 것. 하지만 이는 젖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반사 행동일 뿐이다. 신생아는 1~12ml만 먹어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낀다. 그러므로 섣불리 분유를 먹이는 행동은 금한다.


초기 모유수유 시 엄마가 알아야 할 것
1 태어나 4주까지 젖병과 분유 피하기 엄마 젖을 잘 먹이기 위해서는 생후 4~6주 전에는 분유를 먹이지 말고 젖병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젖병을 사용하면 아이가 엄마 젖을 빨지 않으려 할 수 있고, 엄마 젖을 적게 빨면 유방 울혈이 생기기 때문. 적게 빨면 그만큼 모유는 적게 나오고 점점 분유를 먹이는 횟수가 늘 수밖에 없다.
2 전유와 후유 앞과 뒤에 나오는 모유의 지방 성분은 차이가 있다. 지방 함량은 수유 중에 서서히 증가하므로 전유와 후유를 구분하는 시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젖을 충분히 먹일수록 후유의 지방 함량은 많게는 70%까지 증가하므로, 한쪽 젖을 비울 때까지 충분히 먹인다.
3 신생아 체중 감소율에 신경쓴다 모유수유를 제대로 한 아이는 7% 이상 몸무게가 줄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이상 체중이 감소하거나 생후 2~3일에도 체중이 늘지 않는 경우 모유수유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4 아이가 배고프다는 신호 눈을 감고 있어도 몸을 꼼지락거리며 움직인다.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며 손을 빨기도 한다.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며 자기 입술을 빨며 완전히 잠에서 깨어 눈을 뜨고 있다. 배고픔이 심해지면 울기도 한다. 신생아는 자다가 깨면 배고픈 것이므로 시간을 재지 말고 즉시 젖을 물린다.


제대로 된 젖 먹이기 자세
젖을 제대로 먹이기 위해서는 젖을 잘 물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이가 젖을 빠는 것은 본능이지만, 엄마가 젖을 제대로 물리는 것은 교육받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젖을 제대로 물리지 않으면 유방이 아프고, 유두에 상처가 나며,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 젖은 아이가 입을 한껏 벌려 유륜까지 한 입 가득 물게 해야 하는데, 첫 2주간 수유 자세를 제대로 잡으면
성공적인 모유수유에 큰 도움이 된다.

젖을 효과적으로 물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엄마와 아이가 편한 자세로 수유해야 한다. 방바닥이나 침대 위보다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먹이는 것이 훨씬 편하다. 엄마 무릎이 엉덩이보다 더 높이 오도록 발밑에 두꺼운 방석이나 발판 같은 것을 받치고, 엉덩이는 등받이 쪽으로 바싹 붙여 앉고 어깨는 편안하게 내린다. 이때 아이를 엄마의 유방 높이까지 충분히 올리는 것이 기본. 수유 쿠션을 무릎 위에 올리면
쉽게 수유 자세를 잡을 수 있다. 수유 자세를 잡은 후에는 아이 몸 전체가 엄마를 향하도록 안아야 한다. 아이 귀와 어깨와 엉덩이는 일직선이어야 하며, 아이 머리 위치는 엄마 유두 높이와 같거나 약간 낮아야 효과적으로 유륜까지 물 수 있다. 그리고 아이를 엄마 쪽으로 끌어당겨야지, 엄마가 아이 쪽으로 몸을 기울여 물리면 안 되고, 아이 고개나 몸이 비틀려도 안 된다. 아이 머리 뒤에 손을 대고 젖을 물리려고 뒤통수를 밀면, 아이는 젖을 빨지 않고 오히려 머리를 뒤로 뻗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한다. 수유 중 자세가 느슨해져 위치가 바뀌면 다시 위치를 잡아준다.


모유량 유지가 관건, 신생아 이후
신생아 때 모유를 잘 먹던 아이도 급성장기를 지나며 모유를 거부 할 수 있다. 또 쉽게 빨리는 젖병을 경험한 아이는 빨리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엄마 젖을 빨지 않을 수 있다. 모유를 거부하거나 보채는 아이는 젖을 적게 먹는데, 이렇게 되면 엄마의 유방을 비울 수 없게 되고 유방에 젖이 남게 된다. 이렇게 남은 젖은 엄마의 젖 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젖이 불어 땡땡해지고 압력에 의해 젖을 만드는 유선이 위축되면서 모유량이 확 줄어든다. 만일 아이가 젖을 먹지 않아 젖이 붇고 아픈 경우에는 유축기나 손으로 젖을 짜줘야 통증도 줄고 모유량도 줄지 않으는다는 것도 알아둘 것. 불은 젖은 아이가 물기 힘들므로 물리기 전에 적당히 젖을 짠 후 물린다.


젖이 부족하면 혼합 수유
많은 전문가가 혼합 수유를 ‘모유수유를 실패하는 주된 원인‘이라 손꼽지만, 모든 엄마가 모유만으로 아이를 키울 수는 없다. 엄마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모유를 충분히 먹일 수 없는 경우도 많게는 약 5%에 달한다. 잔류 태반,유선의 발육 부진, 유방 수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열심히 젖을 짜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므로 무리하게 모유수유만 강요할 수 없다. 모유는 먹는 만큼 나오고 자주 물릴수록 잘 나온다는 것이 모든 엄마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니, 이런 경우 당연히 분유로 보충해줘야 한다.


워킹맘의 모유수유 노하우
직장에 다니면서도 모유를 먹이기로 결심했다면 미리 아이를 돌볼 사람을 정해 2주일 정도 적응 기간을 가진다. 유축하는 법을 배우고 출근 4주 전부터 모유를 냉동해둔다. 출근 후에는 모유를 유축할 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찾아 3시간마다 젖을 짜도록 한다. 짜낸 젖은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해 보냉 백에 담아 집으로 가져온다. 아이와 함께 집에 있을 때는 젖병으로 먹이기보다 젖만 물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유수유에 성공하기 위한 효율적인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출근하기 직전 한번더 먹인다. 직장에서는 유축기를 사용하고 퇴근 후 집에 오자마자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아이와 함께 놀아준다.


모유 저장과 해동은 이렇게!
유축한 모유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깨끗한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용기에는 유축한 날짜와 시간을 적어 붙여놓고 먼저 보관한 젖부터 먹인다. 흔히 사용하는 1회용 모유 보관 백은 딱딱한 용기보다 부피가 작고, 유축기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많이 사용한다. 또한 젖을 짤 때마다 용기를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얼릴 때 충분히 여분을 두고 채우지 않으면 터질 수 있으므로, 얼면서 팽창할 수 있는 여분을 남겨 놓아야 한다. 모유는 25℃ 실온에서 4시간, 4℃ 냉장실에서 3일, 영하 20℃의 냉동실에서 6개월 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 냉동 상태에서 녹인 모유는 실온에서 보관할 수 없으며 다시 냉동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녹인 모유의 경우 냉장실에서는 하루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모유를 짤 때는 아이가 한 번에 먹는 양만큼 짜거나 양에 맞춰 소분해 냉동하도록 한다. 또 막 짜낸 모유와 냉동한 모유를 바로 섞는 것은 금물. 만약 부득이 하게 섞어야 한다면, 새로 짠 젖을 냉장고에서 식힌 후 섞는 방법이 안전하다.
냉동 보관한 젖은 수유 전날 밤 냉장실에 넣어 녹인다. 녹은 젖을 데울 때는 37℃ 이하의 따뜻한 물에 담가 중탕으로 데운다. 모유의 영양 성분이 파괴될 수 있으니 너무 뜨거운 물은 금한다. 전자레인지의 전파 역시 모유 성분을 변하게 할 수 있고, 너무 뜨겁게 데워질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출처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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