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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모유수유모유 수유 성공 노하우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엄마의 대부분이 젖이 잘 나오지 않아 분유 수유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젖이 잘 분비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꾸준히 가슴 마사지 등을 하면 부족할 수 있는 모유의 양을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


언제까지 먹일까

모유 수유 성공 노하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모유 수유 기간은 생후 2년이다. 산후 6개월 정도면 모유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모유의 영양 상태가 크게 나빠지지 않으므로 가능한 아기가 원할 때까지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유기에 접어들면 젖은 보조적인 영양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한다. 젖만 먹는 아기에게는 철분 결핍과 같은 영양 및 발육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늦게까지 젖을 먹이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간식과 같은 역할이어야 한다.


모유 수유 성공 노하우
임신부터 유방 마사지로 모유 수유를 준비한다 | 모유 수유를 원한다면 임신 때부터 준비를 해서 임신 6개월부터 젖샘을 자극하는 가벼운 마사지를 한다. 단, 임신 말기에는 유두를 자극하면 자궁을 수축하는 물질이 나와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임신 중 수시로 가슴 마사지를 해주면 가슴 울혈을 예방하고 젖샘을 자극해 모유 수유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는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몸과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남편이 아내를 앞에 앉히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출산 후 30분 이내에 젖을 물린다 | 모유 수유에 성공하고 싶다면 아기가 빠는 본능이 가장 강한 출산 후 30분 이내에 젖을 물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젖을 물리면 모유 수유 성공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출산 후 30분 이내에 젖을 물리는 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4시간 이내라도 젖을 물려 엄마 젖꼭지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처음 한 달만 잘 견디면 성공한다 |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만 잘 넘기면 모유 수유는 성공할 수 있다. 산후 한 달 동안 엄마는 몸조리도 해야 하고 아기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 처음에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 아기가 배고파 울면 안쓰러워 분유를 먹이는데, 한 달만 잘 견디면 산모의 몸도 많이 회복되고 젖도 처음보다 잘 돈다. 젖 먹이는 요령도 생겨 엄마도 아기도 젖 먹는 데 익숙해진다.

젖이 안 나오더라도 계속 물린다 | 보통 출산 뒤 1~2일은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때 엄마의 대부분이 아기가 배고파할까 봐 분유를 먹이는데 인공 젖꼭지를 문 아기는 엄마 젖을 잘 빨지 않으려고 한다. 엄마 젖꼭지에 비해 인공 젖꼭지는 쉽게 빨리기 때문. 처음 1~2일은 젖을 조금 먹여도 큰 문제가 없으니 분유를 먹이지 않는다. 아기에게 젖을 물려 울혈을 풀고 젖 빠는 연습을 시킨다.

모유로만 승부한다 | 모유 수유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모유와 분유를 함께 수유하는 것이다. 모유와 분유를 병행하면 인공 젖꼭지에 비하여 손가락 끝이 저릿저릿해질 정도로 힘이 드는 엄마 젖을 빨려고 하지 않게 마련이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엄마 젖의 분비량이 점점 줄어들어 모유 수유를 할 수 없게 된다.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아기가 칭얼대더라도 며칠만 꾸준히 모유 수유를 하면 아기도 엄마 젖 빠는 데 익숙해지고 유선도 발달해 아기가 원하는 만큼 먹일 수 있게 된다.


상황별 모유 수유
맞벌이 엄마를 위한 모유 수유
워킹 맘이라도 최소한 4개월만 모유 수유를 해도 아기의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장에서 모유를 짜서 보관하는 것. 모유는 점심 때 한 번, 오후 쉬는 시간에 한 번 젖을 짜서 보온병이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직장 내 수유 시설이 없어 불가능하다면 아침저녁으로라도 수유하려고 노력한다. 짠 젖은 냉장 보관하고 먹일 때 미지근한 물에 중탕해 먹인다.
엄마가 직장에 나간 시간에는 직접 젖을 먹일 수 없으므로 젖병에 모유를 담아 먹이는 연습을 한다. 갑작스럽게 젖병으로 바꾸면 아기가 적응하기 힘들어하므로 출근 2주 전부터 서서히 바꾸는 연습한다.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젖을 먹이고 퇴근 후 집에 와 젖을 자주 물려준다. 하루 종일 아기가 젖을 빨지 않아 젖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아기와 함께 오래도록 누워 있으면서 자주 물려 젖이 줄지 않도록 한다.

제왕 절개한 산모의 모유 수유
제왕 절개한 산모는 주로 수술 부위의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먹거나 동통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먹는다. 이러한 것이 모유 수유에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오히려 모유 수유를 함으로써 자궁 수축이 빨라지고 부기도 가라앉으며 아기도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제왕 절개를 하면 수유 초기에 아기와 떨어져 지내기 쉽다. 하루 이틀이라도 아기에게 젖병을 물리면 엄마의 유방에 울혈이 생기기 쉽고, 아기도 유두 혼돈을 일으킬 수 있다. 제왕 절개를 하더라도 모자 동실을 이용하거나 되도록 아기와 함께 있으면서 아기가 원할 때마다 젖을 자주 물린다. 수술 초기에는 모유 수유를 할 때 절개 부위가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아기가 닿지 않도록 측면이나 누운 자세로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베개나 담요, 타월 등으로 몸을 받쳐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수유한다.

모유 수유 돕는 용품

유축기_ 젖을 짤 때 필요한 도구. 젖을 미리 짜두었다가 젖병에 담아 먹이기도 하고 젖이 불어 가슴이 아플 때도 필요하다.
수유 브라_ 어깨끈을 내리지 않고 패드를 열어 수유할 수 있어 편하다.
수유 패드_ 모유가 새는 것을 막아주며 수유용 브래지어 속에 넣어 사용한다.
유두 보호기_ 함몰유두 및 트러블이 있는 유두를 보호하면서 아기에게 수유하는 제품. 젖꼭지 모양으로 되어 있어 아기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
함몰유두 교정기_ 함몰유두를 진공 압력으로 빼내는 장치로 3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함몰유두가 교정되므로 모유 수유를 계획한 산모라면 미리 구입해두는 것이 좋다.
일회용 젖병과 비닐 팩_ 젖병을 따로 씻을 필요 없어 외출할 때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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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웅진리빙하우스 - 소문난 육아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