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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우리 아이 자주 먹는 약 바로 알기

영유아기를 거치면서 아이들이 먹는 약은 사실 따지고 보면 그리 많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질병별로 처방받는 약이 같더라도 각 증상에 따라 그 작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약의 성분부터 효능까지 엄마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처방받을 때 의사에게 약의 성분부터 묻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항생제
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활동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으로 일명 ‘향균약’이라고도 불린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살 수 없는 약품. 항생제의 종류로는 세균을 죽이는 페니실린계, 세파계, 포스포마이신계를 비롯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마크로라이드계 등이 있다. 이렇게 종류가 많은 이유는 한 종류의 항생제가 효과를 발휘하는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 항생제는 바이러스에는 듣지 않는다.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증상이 없어져도 처방받은 약을 계속 다 먹어야 세균을 완전하게 없앨 수 있다. 강력한 약효를 발휘하는 만큼 항생제는 부작용도 주의해야 하는데, 가장 큰 부작용은 ‘내성’. 약이 강해질수록 병원균도 함께 강해져 점점 더 약효가 센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발열, 발진, 두드러기, 신장과 간장의 기능 저하 등도 주의할 것.
자주 처방되는 병 요로감염증, 세균성장염, 폐렴, 중이염, 수막염, 세균성 기관지염, 외이도염, 전염성 농가진, 백일해, 귀두표피염 등

▶해열진통제
열을 내리거나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 병원균 자체를 죽이지 않고 증세를 완화시킨다. 고열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수분 보충을 못할 때 일시적으로 열을 낮추고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열은 몸의 방어반응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아이가 열이 있어도 기운을 차리고 밥을 먹으며 잠을 잘 자는 정도면 굳이 해열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정량을 먹이면 안전하지만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으로는 타이레놀(한국얀센)과 부루펜시럽(삼일제약) 대표적이다.
자주 처방되는 병 감기증후군, 인플루엔자, 수두, 수족구병, 폐렴, 중이염, 돌발성 발진 등

▶기관지확장제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근육을 이완시켜 좁아진 기도를 넓혀 호흡을 편하게 하는 약. 아이는 성인에 비해 기관지가 민감해 감기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기관지염과 폐렴이 생기기 쉽다. 심한 기침이 계속되거나 헉헉거리는 등 호흡이 어려울 때 처방한다. 단, 복용량이 적으면 효과가 없고, 또 양이 지나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용량과 횟수를 정확히 지켜야한다.
자주 처방되는 병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렴 등

▶진해·거담제
기침은 우리 몸의 방어반응의 하나로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래도록 계속되면 체력이 심하게 소모되어 목이 붓거나 기침을 하거나 토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때 증상을 완화해주는 게 진해·거담제다. 진해제는 기침을 제어하고 거담제는 가래를 나오기 쉽게 만들어 몸 점막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지미코프시럽(대웅제약), 브로콜시럽(한미약품), 페브론시럽(삼일제약) 등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품이다.
자주 처방되는 병 감기증후군, 인플루엔자,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렴 등

▶항히스타민제
감기 등으로 콧물이 나오거나 습진과 두드러기로 가려움이 심할 때 사용한다. 코막힘이나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화학물질인 히스타민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 너무 많이 먹으면 졸린 게 특징인데, 아이들은 흥분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탈수 증상이 있거나 식욕이 전혀 없을 때, 알레르기가 나타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다. 복용 후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먹일 것.
자주 처방되는 병 감기증후군, 인플루엔자,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벌레 물림, 두드러기 등

▶항히스타민 성분 연고·액
화학물질인 히스타민이 체내에서 증식해 생기는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약. 일반적으로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처방되는데 습진과 두드러기 등 피부질환에 좋다. 대부분의 항히스타민 연고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생후 30개월 미만은 사용하면 안 된다. 대표적인 항히스타민 연고는 리카에이 크림(보령제약), 버물디액(현대약품), 물딘디액(신신제약) 등이 있다.
자주 처방되는 병 수두, 땀띠, 벌레 물린 데, 두드러기 등

▶스테로이드 연고
부신피질호르몬 성분으로 열과 붉은 기, 통증 등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약이다. 민감한 아이 피부는 염증 등이 생기기 쉬워 비교적 자주 처방하는 약 중 하나.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사용을 꺼리는 엄마가 많지만 의사의 지시대로 바르게 사용하면 안심해도 된다. 효과의 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증상과 부위에 맞게 약을 처방한다. 증상이 호전되었다 해서 임의대로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악화되므로 주의할 것. 요즘엔 기존의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프레드니카르베이트 성분(소프트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 베베킨(고려제약), 지오톱(녹십자) 등이 대표적.
자주 처방되는 병 아토피 피부염, 유아 습진, 땀띠, 기저귀발진, 접촉성 피부염 등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연고
부기나 가려움증 등 가벼운 피부 염증과 발진을 억제하는 약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은 함유되어 있지 않다. 땀띠, 기저귀 발진 등 비교적 가벼운 피부염이나 눈 주위 등 민감한 부위에 처방한다. 아토피 피부염 등의 증상이 나아져 약을 약한 것으로 바꿀 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 부작용으로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비판텐연고(바이엘코리아), 아토클리어연고(동성제약) 등이 대표적인 약품.
자주 처방되는 병 기저귀 발진, 땀띠, 유아지루성습진, 접촉성 피부염 등

▶항균·항바이러스 연고
항균 성분을 함유한 연고는 내복약과 마찬가지로 병원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 습진이 심해져 곪았을 때나 세균 감염으로 생긴 피부염에 사용된다. 항바이러스 성분을 함유한 약은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어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나는 피부염에 사용된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도 있으나 복용법을 특히 잘 지킬 것.
자주 처방되는 병 귀두표피염, 전염성 농가진, 외이도염

▶항경련제
중추신경에 작용해 뇌 흥분을 억제시키는 약으로 주로 간질 발작이나 열성 경련이 반복될 때 쓰인다. 간질은 발작을 일으키는 정도에 따라 약을 가려 써야 하며, 열성 경련을 반복하는 아이에게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처음 항경련제를 복용하면 졸리거나 어지럼증 등 부작용도 있다.
자주 처방되는 병 열성 경련, 간질, 수막염 등

▶정장제
아이들의 설사는 대부분 몸속에 침투한 바이러스와 세균을 몸 밖으로 쫓아내기 위한 작용이다. 하지만 오래 두면 복통을 동반하거나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설사를 멈추는 약을 처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스멕타현탁액(대웅제약), 동화락테올 과립(동화약품) 등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자주 처방되는 병 돌발성 발진, 세균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 등

▶소염효소제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목이 붓거나 아플 때 자주 처방된다. 통증과 부기를 진정시키는 약으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지만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약 속의 염화리소짐 성분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처방되는 병 감기증후군, 포진성 구협염, 유행성 이하선염, 기관지염, 중이염 등

▶전해질제
발열과 설사, 구토 증상이 있을 때 체내의 수분과 함께 배출되는 나트륨과 칼륨 등 전해질을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약.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줘 탈수 증상을 막는다. 에레드롤이나 페디라라는 전해질 용액은 설사를 할 때도 장에서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염분과 열량을 보충할 수 있다.
자주 처방되는 병 세균성 장염, 유아 설사 등

▶입안용 약
구내염과 진균 감염의 원인이 되는 아구창에 사용하는 약. 연고 타입이지만 입을 통해 바로 소화기관으로 들어가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주 처방되는 병 수족구병, 구내염, 아구창 등

▶안약
눈이 충혈되거나 노란 눈곱이 끼는 등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을 때는 항균 성분을 함유한 점안약이나 안연고를 처방한다. 또 알레르기로 생긴 눈 충혈과 가려움증에는 항알레르기 성분을 함유한 점안약을 처방한다. 염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을 넣은 점안약이 쓰기도 한다.
자주 처방되는 병 결막염, 안쪽을 향해 난 눈썹 등

▶귀약
외이도염과 중이염 등으로 귀 안에서 염증이 생겨 고름이 날 때 처방한다. 염증을 직접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항균 성분을 함유한 점이약으로, 냉장 보관했을 때는 엄마 손에 쥐고 차가운 기를 없앤 뒤 사용한다.
자주 처방되는 병 외이도염, 중이염 등

우리 아이 자주 먹는 약 바로 알기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