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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신생아 트러블 케어의 모든 것 - ②

신생아 트러블 케어의 모든 것 - ②
바라보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갑작스러운 발진과 구토 등 이상 증세를 보이면 초보 엄마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다. 알고 있으면 득이 되는 신생아 대표 트러블 케어 가이드.


심하면 병원으로 직행! 주목해야 할 트러블
신생아 난청
아이가 주위에서 들리는 목소리나 말에 반응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 2~3개월쯤으로,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방긋 웃기도 한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났는데도 목소리나 다른 소리에 전혀 반응하지 않거나 눈을 깜박이지 않는다면 난청으로 진단한다. 난청은 임신 초기의 풍진 감염, 미숙아 등의 원인으로 발병한다.
*돌보기 : 아이 귀가 정상적으로 들리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딸랑이를 아이 귀에서 20~25cm 떨어진 곳에서 흔들면 흔드는 쪽에 있는 얼굴이나 눈꺼풀이 움질거린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청각 선별 검사를 받는 것.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생후 2~3개월 무렵 잊지 말고 자가 검사를 해보자.
*병원 가기 : 소리를 들려줬을 때 반응하지 않거나 눈의 초점이 맞지 않을 때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청기 착용과 인공와우수술 등 재활 치료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아구창
‘칸디다 알비킨스’라는 곰팡이에 의해 아이 입안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병이다. 미숙아나 몸이 약한 아이에게 쉽게 생기며, 정상 분만으로 출산한 건강한 아이라도 입안이 청결하지 못하고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젖꼭지를 물었을 때 발병할 수 있다. 주로 혀나 입천장, 뺨의 안쪽 점막에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점막이 떨어져 피가 나기도 하고 입안의 곰팡이가 장으로 넘어가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돌보기 : 수유 후에 따뜻한 물을 멱여 입안에 남아 있는 우유 찌꺼기를 없애야 한다. 하지만 아구창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젖병을 깨끗이 씻고 살균 소독은 필수. 평소 아이를 목욕시킬 때도 가제 수건을 물에 적셔 입안을 잘 닦아야 하며, 모유수유를 한다면 유두를 물로 깨끗이 씻어서 청결을 유지한다.
*병원 가기 :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아구창이 생겨 분유나 모유를 잘 못 먹고 입에서 피가 나거나 고통스러워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에게 아구창이 생겼다면 아이는 물론 엄마도 치료받아야 한다.

영아 산통
‘3ㆍ6ㆍ9 기간’이라 하여 생후 3주, 6주, 9주, 3개월 무렵에 아이는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유 없이 울고 보채며 힘들어한다. 이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영아 산통, 즉 배앓이(콜릭)다. 소화 기능이 미숙한 상태에서 음식물이 들어와 복부에 가스가 차고 부풀어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생후 1~2개월 아이에게 자주 나타나며 밤새 울고 보채기 일쑤다. 영아 산통을 앓는 아이는 얼굴에 인상을 쓰며 복부가 팽창되어 있고 양손을 움켜쥐면서 배와 다리에 힘을 잔뜩 준다.
*돌보기 : 배 속에 공기가 들어가면 더 힘들므로 수유할 때 최대한 아이가 공기를 삼키지 않도록 유의하고 수유 후에는 충분히 트림을 시켜야 한다. 이 증상은 보통 생후 3~4개월이 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병원 가기 : 설사와 구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병원에 가야 한다. 한의원의 경우 한약 소화제 처방과 함께 침을 놓아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킨다.

육아종
탯줄의 남은 부분은 생후 10일경에 떨어진다. 탯줄이 말라서 떨어지기 전 배꼽과 마찰을 일으켜 배꼽이 헐고 염증이 생겨 고름과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육아종이 생길 수 있다.
*돌보기 : 탯줄이 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목욕 시 탯줄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목욕 후에는 베타딘 같은 소독약으로 조심스럽게 소독해주어야 한다. 배꼽이 떨어진 후에도 10일 정도는 소독하는 것이 좋다.
*병원 가기 : 진물이 계속 나고, 고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경련
이유 없이 아이 몸이 뻣뻣해지거나 눈이 돌아가고, 팔다리를 규칙적으로 떠는 행동을 보이면 경련을 의심해야 한다. 산소 공급이 부족하거나 고열이 날 때 발생할 수 있다.
*돌보기 : 경련을 일으키면 먼저 열이 나는지 확인하자. 열성 경기인 경우 길어야 15분 정도로 별다른 문제 없이 증상이 완화되지만 아이를 바닥에 눕힌 다음 옷을 느슨하게 풀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때 청심환이나 기응환을 먹이는 것은 자칫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삼간다.
*병원 가기 : 아이가 경련할 때 당황하지 말고 눈은 어떻게 돌아가고 손발은 어떻게 떠는지, 몇 분간 경련을 하는지 관찰하고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 병원을 찾을 것.

신생아 폐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중증 호흡기 질환이다.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알레르기 등으로 발병하고 생후 6개월 아이에게 잘 나타나며 겨울에 발병률이 높다. 폐렴에 걸리면 37.5~40℃의 발열과 기침으로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고열, 구토, 설사, 경련,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 탈진하기도 한다.
*돌보기 : 폐렴이라 해서 반드시 입원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공급과 휴식이 중요하므로 젖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 주거나 숟가락으로 떠먹인다.
*병원 가기 : 호흡수가 1분당 50회 이상이거나 코를 벌름거리고, 가슴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며, 숨을 쉴 때 가슴이 쑥쑥 들어가면 병원에 가야 한다.

신생아 황달
신생아의 간은 아직 완전히 발달한 상태가 아니다. 따라서 간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노란 색소를 제거하지 못해 피부에 축적되고, 이 때문에 피부 표면에 황달 현상이 나타난다. 신생아의 4분의 3이 출생 후 황달 증세를 보이며, 며칠 동안 지속되다 일주일 후에는 자연히 사라진다. 모유를 먹는 아이에게도 황달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같은 모유성 황달은 생후 1~2주에 나타난다.
*돌보기 :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모유 황달인 경우에는 3일 정도만 모유를 중단하면 증세가 호전된다. 이때 햇빛이 비치는 곳에 아이를 눕히는 것도 효과적이다.
*병원 가기 : 생후 36시간 내에 황달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48시간 이후 발바닥까지 노랗게 보이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빌리루빈 색소가 많아져 뇌세포가 감염될 경우 핵황달을 일으켜 뇌성마비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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