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건강정보

건강정보모기 & 진드기 퇴치의 최종 결론 - ②

모기 & 진드기 퇴치의 최종 결론 - ②
여름이면 모기를 비롯해 각종 벌레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어떻게 해야 아이를 지킬 수 있을까? 지금 알아두어야 할 예방법부터 각종 퇴치제의 효능과 안전성까지 꼼꼼하게 평가했다.


벌레
진드기
거미망진드기과에 속하는 절체동물의 총칭으로 종류에 따라 몸길이가 1cm 이상 되는 것부터 0.1mm 이하까지 있다. 진드기는 흡혈성 종류가 많고 사람이나 가축에 여러 가지의 병원체를 옮기는 역할을 한다. 진드기는 사람이나 동물을 물면 장시간 피부에 들러붙어 피를 빨아 먹는 습성이 있어 일단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작아서 눈에 띄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물린 부위가 점차 검고 동그랗게 커지는 특징을 보인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6일~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원인불명의 발열, 식욕저하, 피로감, 구토, 설사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의 SFTS 바이러스 감염률은 0.5% 이하로 100마리 중 1마리 미만이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더라도 옮긴 바이러스 양이 극미량이면 인체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고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내과적 치료만 가능하므로 물리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진드기는 숨구멍(기공)을 통해 호흡하기 때문에 물속이나 강가, 바닷가가 아닌 숲과 잔디 등 야외에서 주로 서식하는 특징을 보이므로 캠핑 등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살인진드기 피하는 확실한 예방법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숲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장화같이 목이 긴 신발을 신는다. 풀밭 위에는 앉거나 눕지 말고 외출 후에는 옷을 깨끗이 세탁하고 샤워를 한다.

나방
우리나라에는 약 1500종이 알려져 있으며, 크기는 작은 것은 펼친 날개의 길이가 4mm 정도인 것부터 큰 것은 14cm에 이르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나방은 대부분이 야행성으로 등불에 모여들어 그 주위를 맴도는 습성이 있다. 사람 몸에 해를 입히거나 감염병을 옮기는 위생해충과 산림해충 등으로 나눠지는데, 더운 날씨로 인해 강원도 내설악 부근에서 이상 번식을 하고 있는 ‘황다리독나방’이 최근 가장 문제다. 황다리독나방은 산간 계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충으로 층층나무 잎을 갉아 먹고 사는데, 성충의 생김새는 나비와 유사하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 피부에 달라붙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산에서 캠핑을 하거나 등산을 할 때 각별히 주의할 것.

하루살이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으로 전 세계적으로 25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애벌레는 2~3년 걸려 성충이 되는데 성충의 수명은 1시간에서 며칠 정도다. 이 중 요즘 가장 기승을 부리는 것은 동양하루살이. 한강변 일대에서 떼로 출몰하는 벌레로 3~4년 전부터 매년 초여름에 날아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까지 활동한다. 성인 새끼손가락만 한 크기에 녹갈색을 띠는데, 유충 때 얼마나 영양섭취 했느냐에 따라 2~7일 가량 살다 죽는다. 화려한 조명을 좋아해 테라스 카페나 레스토랑 등에 자주 나타난다. 동양하루살이는 주로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서 사는 것이 특징이다. 한강 수질이 좋아지면서 초여름에 알을 낳는 동양하루살이가 한강 물속에 산란해 3~4년 새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것. 동양하루살이는 사람을 귀찮게 할 뿐 해충은 아니다.


여름 벌레 예방법
긴 옷을 입는다
진드기를 비롯해 알레르기 등을 일으키는 각종 벌레는 피부에 닿지 못하는 게 하는 것이 상책이다. 풀숲이나 덤불 등 벌레가 많은 곳에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가능한 한 긴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지 말고 아이의 경우 단화 대신 장화나 목이 긴 신발을 신기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돗자리와 옷을 깨끗이 세탁하고 반드시 샤워 후 잠자리에 들게 한다.

곤충기피제를 사용한다
요즘에는 모기, 진드기 등 각종 벌레를 쫓는 제품이 다양하므로 기피 효과를 잘 살펴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해충기피제 중 옷에만 뿌려야 하는 퍼메스린(permethrin) 성분처럼 몸에 직접 뿌리는 것과 옷에 뿌리는 것이 성분이 다르므로 사용법을 반드시 지킬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체에 사용 가능한 진드기 기피제라 하더라도 상처 부위에 뿌리거나 햇빛에 그을린 피부에 사용하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먼저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다음 뿌리고 야외 활동 후에는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 깨끗이 씻어낸다.

벌레에 물렸다면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약을 바른다
여름철 벌레에 물리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울 수 있는데 이때 모기 물린 데 바르는 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부신피질호르몬제(코르티솔) 같은 스테로이드제가 섞인 약은 효과는 좋으나 자주 사용하면 피부에 좋지 않으니 아이의 경우 주의한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성분 중 글리시레틴산은 염증이 생겨 가려운 느낌을 가라앉혀주고, 디펜히드라민은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나 가려움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버물리키드 크림’은 마취제나 자극성 있는 성분이 없고 토코페롤, 덱스판테놀 등 비타민 성분을 함유해 신생아도 바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벌이나 개미에 물렸을 때는 암모니아수나 항히스타민제를 바른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연관된 콘텐츠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