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건강정보

건강정보구토와 역류는 어떻게 구분할까?

갓 태어난 아기가 스스로 숨을 쉬는 것만 봐도 온몸에 감동이 밀려온다. 하물며 그 작은 입으로 오물오물 젖을 빨며 먹는 것을 보노라면 세상 모든 근심도 잊을 법하다. 그런데 이렇게 잘 먹고 나서 이유도 없이 토하면 아기가 큰 병에 걸린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신생아들이 자주 토하는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짚어보자.

구토와 역류는 어떻게 구분할까?
토할 때는 비교적 힘을 많이 줘서 배에 일정한 압력을 주기 때문에 아기가 울고 보채며 아파한다. 하지만 역류는 삼킨 음식물을 아주 쉽게, 적은 양을 힘들지 않게 입 밖으로 게워내기 때문에 보채지 않고 잘 노는 것이 특징이다.
아기는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부분을 조여주는 기능을 하는 근육 고리의 작용이 약하다. 이 때문에 수유한 뒤에 위가 잘 닫히지 못해서 먹은 것이 식도를 타고 다시 올라오는 역류가 일어난다. 위식도역류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양을 줄인다
위식도역류를 보이는 아기는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먹는 양을 기존에 먹는 양에서 30㏄ 정도 줄이거나 모유를 먹는 아기라면 한쪽 젖만 먹인다.


배는 헐렁하게
배가 눌리도록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다. 아기는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배가 눌리도록 기저귀를 채우거나 꼭 껴안지 않도록 주의한다.


트림은 필수
수유하는 도중에도 트림을 시킨다. 위식도역류로 자주 게워내는 아기라면 수유가 끝난 뒤에 트림을 시켜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 좋다. 수유하는 도중이라도 먹다가 잠시 쉬거나 잠시 다른 곳을 바라볼 때 트림을 시키는 것이 좋다.


안을 때는 똑바로 세워서
수유한 뒤에는 똑바로 안아준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똑바로 선 채로 안아주면 위식도역류를 예방할 수 있다.


오른쪽으로 눕혀서 재워야
위식도역류가 심한 아기는 재울 때 오른쪽으로 눕혀서 재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참고한 책 : <프로 엄마, 건강한 아이>(참육아연구회), <아기 백과사전>(에디슨북)

출처앙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