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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흔한 병

계절별 흔한 병초보맘을 위한 겨울 육아의 정석 - ① 겨울철 대표 증상, 어떻게 돌볼까?

날씨가 춥고 실내외 기온차가 높다보니 면역력 약한 아이들은 크고 작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겨울만 되면 아이들을 괴롭히는 대표 증세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는 집안 환경을 잘 관리하고 엄마의 세심한 관심만 있다면 가뿐히 이겨내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증상1. 코가 자주 막혀요

초보맘을 위한 겨울 육아의 정석 - ① 겨울철 대표 증상, 어떻게 돌볼까?
겨울철 잦은 코막힘 증상은 주로 알레르기 비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로, 집 먼지 진드기가 많은 집안 환경 등이 원인이 된다. 또 감기와 축농증 역시 원인 중 하나.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이 있는 아이라면 겨울에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 써서 관리해줘야 하고 집안 청결을 유지하는 일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스팀 타월로 콧속 습도를 높여라_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따뜻한 스팀 타월을 코에 대면 콧속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코 안의 이물질이 녹아 코가 뚫린다. 단, 아이는 피부가 얇고 민감하므로 지나치게 뜨거운 스팀 타월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수증기를 채운 욕실에 잠시 들어간다_ 욕실에 뜨거운 물을 콸콸 틀어두면 욕실 습도가 급속도로 올라간다. 이 때 아이를 안고 욕실에 잠시 들어갔다 나오면 마른 코가 촉촉해지면서 숨쉬기가 한결 편해진다. 코막힘 증상이 심할 때 가장 빨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심할 땐 약을 먹인다_ 코막힘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처방 하에 약을 먹인다. 흔히 항히스타민제나 에페드린 계통의 약을 사용하면 콧물을 줄이고 점막을 수축시킬 수 있다. 반드시 의사의 진단 후 처방을 받아 사용할 것.


증상2. 편도선이 자주 부어요
겨울이 되면 움직임이 적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병원균 등의 공격을 받으면 편도선은 방어 작용을 하지 못하고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 즉, 편도선이 자주 붓는 것은 편도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아이 몸 자체의 면역력이 저하된 증거라고 볼 수 있다. 편도선이 자주 붓는 아이라면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집중한다.

미음이나 죽을 먹인다_ 편도선이 부으면 열이 나면서 목이 아파 음식을 삼키기 힘들다. 이는 인두통 때문인데, 우선 음식을 미음이나 죽으로 준비해 먹기 쉽게 해주고 너무 뜨겁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시판 야채 스프를 먹이거나 열이 심할 때는 찬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먹여도 좋다.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_ 편도선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므로 실내외 온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 실내 온도는 22~23℃로 유지하고 습도는 40~60% 정도로 맞춘다. 겨울 실내외 습도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 하지만 세균번식의 우려가 많기 때문에 특별히 관리에 힘써야 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살균제 사용은 일단 금지. 물수건이나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시키거나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욕실 문을 열어 두거나 물이 담긴 용기를 실내에 놓아두는 등의 방법도 도움이 된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한다_ 감기는 편도선염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이러스의 주 감염 경로는 바로 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인다. 엄마 손을 먼저 씻은 다음, 아이 손을 깨끗이 씻어준다. 일반 비누보다 세균을 덜어주는 향균 비누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엄마 혼자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도 아이를 위해 반드시 손을 씻은 후에 아이와 접촉한다. 겨울철 건강은 첫째도 둘째도 청결이다.


증상3. 몸이 많이 가려워요
겨울철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조한 피부. 찬바람이 불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하얀 각질이 일어나 가려워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평소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이 있던 아이들의 증세는 더욱 악화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가 건조해 갈라져 피가 나거나, 딱지가 앉는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치료를 받을 것. 겨울에는 목욕을 시킨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춥지 않도록 재빨리 커다란 목욕 타월로 감싸줘야 몸의 열기가 유지할 수 있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커다란 목욕 타월로 몸을 감싸주듯 물기를 닦아주는 것도 방법. 물기를 닦자마자 3분 안에 로션이나 오일을 충분히 발라줘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다. 건조해지기 쉬운 손등과 발등, 얼굴 등은 평소에도 로션을 수시로 발라주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신경 쓴다. 잘못된 목욕습관이나 잦은 목욕은 몸이 건조해지고 가려운 원인이 되므로 올바른 목욕법을 숙지할 것.

때를 미는 것은 절대 금물_ 목욕할 때 클렌저를 직접 피부에 묻혀 거품을 내거나 때밀이 타월 사용은 피할 것. 건조한 피부는 작은 마찰에도 자극이 될 수 있다. 유아용 보디클렌저를 엄마 손에 덜어 거품을 낸 뒤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목욕을 너무 자주하는 것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원인이 되므로 겨울철 목욕은 일주일에 2~3번, 되도록 낮 시간에 한다.
내의를 뒤집어 입힌다_ 때로는 내의의 재봉선이 피부를 자극할 수도 있으므로 내의를 뒤집어 입히면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옷의 목 부분에 있는 상표가 자극을 주지는 않는지 확인할 것. 털실을 이용한 스웨터, 목도리 모자 등은 자제하고, 합성섬유 역시 피부를 자극하므로 가능한 한 순면 제품을 입힌다. 아이 옷은 세제 등의 선택에도 신경 쓴다.


증상4. 콧물을 달고 살아요
감기에 걸리면 당연히 콧물이 흐르지만 감기 증상이 나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콧물과 비염은 코가 막히는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코로 걸러내는 먼지와 세균 등이 고스란히 몸속으로 들어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또 차가운 공기가 바로 들어가면서 목이 건조해져 감기에도 쉽게 걸린다.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비염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콧물은 차가운 공기뿐 아니라 먼지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올 수 있기 때문에 집안 환기를 잘 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콧물 흡입기는 하루 3~4회 이내로 사용한다_ 코가 심하게 막혔다 싶을 땐, 흡입기를 이용해 한 두 차례 콧물을 빼내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는 작은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우선 식염수를 체온 정도로 데운 후, 서너 방울을 조심스레 콧속에 흘려 떨어뜨린다. 2~3분후 코딱지가 녹으면 콧물 흡입기로 콧물을 뺀다. 콧물 흡입기 사용을 자주 하면 콧속 점막이 상할 수 있으므로 하루 3~4회 이내로 사용할 것.
코 마사지를 한다_ 엄지와 검지로 콧잔등을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면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보다 수월하게 이물질이 나온다. 콧방울 바로 옆 부분을 지그시 눌러준다. 30초 동안 누르고 10초 쉬고를 10회 정도 반복.


증상5. 볼이 수시로 빨개져요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얼굴이 붉어진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 수축되었던 피부 혈관들이 온도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갑작스럽게 확장되기 때문. 이는 곧 정상으로 돌아오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어린 아이의 경우 침을 흘려 침독으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붉거나 튼 부위에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방법. 외출할 때에도 휴대하기 간편한 스틱타입의 보습제를 챙긴다.

실내로 들어가기 전 가볍게 볼을 두드려 준다_ 외출했다가 집안이나 실내 공간으로 들어가기 전 손바닥으로 볼을 가볍게 마사지 해 미리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출할 땐 몸 전체를 따뜻하게 감싼다_ 찬 기운을 피한다고 얼굴만 마스크로 가리거나 목도리로 칭칭 감는 것 보다는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줘야 실내외 온도차를 줄일 수 있다. 두꺼운 옷을 하나만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더 따뜻하다.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