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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흔한 병

계절별 흔한 병콧물 상태로 진단! 환절기 아이 건강

콧물 상태로 진단! 환절기 아이 건강
맑은 콧물
정식 명칭은 수양성 비루다. 재채기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열은 나지 않고 맑고 투명한 콧물이 뚝뚝 떨어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가 젖을 먹거나 밥을 먹을 때, 차가운 기온에 노출되었을 때 흘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심 질환 알레르기성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 주증상이다. 아이가 맑은 콧물을 흘리면서 재채기를 자꾸 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특징적인 증상 외에도 코 주위가 가렵거나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처법 코를 너무 세게 풀지 말고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고 조금씩 닦아준다. 알레르기성비염으로 맑은 콧물을 보인다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은 후 단계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누런 콧물
세균에 감염되면 누렇고 찐득찐득한 상태의 콧물이 난다. 잠자는 동안 목으로 콧물이 넘어가 일어났을 때 기침을 하면서 누런 가래를 뱉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의심 질환 누런 콧물은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부비동염에 걸리면 누런 콧물과 함께 열, 얼굴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발전한다.
대처법 누런 콧물은 반드시 빼내야 한다.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면 가래가 되는데 간혹 폐로 들어가 기관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누런 콧물을 흘리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은 뒤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콧물이 꽉 막혀 나오지 않고 아이가 계속 힘들어하면 코안에 기구를 넣고 빨아들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흰 콧물
흰 콧물은 도배용 풀처럼 점도가 높고 끈적인다. 기침과 함께 콧물이 나오고 코막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점도가 있어 아이가 반복적으로 훌쩍거린다.
의심 질환 코감에 걸렸을 때 흰 콧물이 가장 많이 나온다. 아이들의 경우 급성비염인 코감기와 알레르기성비염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만약 아이가 코감기에 걸렸다면 흰 콧물이 나면서 코막힘, 고열, 두통, 인후통, 심한 기침 등이 동반되므로 증상을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 감기는 평균적으로 3~5일, 길면 일주일 정도 지속되며 이후부터 증상이 완화된다. 또 만성비염이 악화되었을 때도 흰 콧물이 나올 수 있다.
대처법 코감기나 만성비염으로 인한 콧물은 빼내도 금세 차기 때문에 아이가 콧물로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자주 풀어주지 않아도 된다. 세수나 양치질을 하면서 미지근한 물로 코를 살짝 쥐어짜듯이 콧물을 빼낸다. 이때 한쪽 코를 막고 반대편 코를 푸는 식으로 번갈아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코가 막혀 괴로워하면 물을 자주 먹인다.


피 섞인 콧물
세균에 감염되어 콧물에 혈액이 섞이고 누런색을 띤다. 질환이 원인일 수 있지만 면봉으로 아이의 콧속을 닦다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피가 비칠 수 있다.
의심 질환 만성 축농증일 때 혈성 콧물을 보일 수 있다. 축농증이 생기면 코가 붓고 염증이 심해진다. 이때 주위 혈관이 취약해져 핏줄이 터지면서 코피가 날 확률이 높다. 아이가 피 섞인 콧물을 보이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대처법 가습기를 켜 실내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물을 많이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병원을 찾는다.

콧물 상태로 진단! 환절기 아이 건강
TIP 효과적으로 콧물 빼는 방법
아이가 콧물을 흘리면 엄마는 콧물을 빼내기 바쁘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자꾸 콧물을 빼면 코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아이가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자제하는 게 좋다. 콧물을 뺄 때는 가제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코를 살짝 덮고 콧물을 묽게 한 다음 빼내는 게 안전하다. 코가 심하게 막혔을 때는 흡입기를 이용해 하루 3~4회 이내로 콧물을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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