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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우리 아이 예방접종 완벽 가이드

많은 엄마가 예방접종 수첩에 나와 있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표에 따라 아이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사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접종하는 엄마는 드물다. 이 예방접종은 왜 하는 것인지, 추가 접종은 반드시 해야 하는지, 수첩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더 필요한 예방접종은 없는지 등등 예방접종에 대한 엄마의 궁금증을 전문의에게 꼼꼼하게 물어봤다.


‘필수 예방접종 전염 질환’ 훑어보기
1. 결핵
결핵균이 폐를 침범하거나 뼈, 관절, 뇌 등의 신체 부위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 결핵을 앓는 사람의 기침, 재채기 등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아이가 체중이 감소하거나 열이 나고 전신 무력 증상을 보일 때 결핵을 의심할 수 있으며, 특히 폐결핵은 심한 기침, 경도의 호흡곤란,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 B형간염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만성 보유자가 되기 쉽고 간경화, 간암 같은 간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다. 일상적인 활동에서 전염되지는 않지만 수혈, 오염된 주사기, 보균자인 산모 등을 통해 전염된다.

3. 디프테리아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비인후에 염증을 일으키고 신경염, 심근염 등을 유발해 호흡곤란이나 사망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질병이다. 신체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염되며 DTaP 접종을 통해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

4. 파상풍
파상풍 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전신 근육을 경직시켜 사망까지 이르는 질병. 상처 부위를 통해 전염된다. 3일~3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상처가 심할수록 잠복기가 짧다.

5. 백일해
백일해 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으로 폐렴, 중이염, 뇌출혈, 의식장애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기침과 재채기 등으로 쉽게 감염되며 감기, 기침 발작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신생아의 경우 이 발작적인 기침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6. 홍역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감염성이 매우 강해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한번 걸린 후 회복하면 평생 면역을 얻지만 발열, 콧물, 결막염과 동반되는 발진 증상과 뇌염, 뇌 신경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필수.

7. 유행성 이하선염
귀밑샘에 생기는 염증으로 멈프스 바이러스(Mumps Virus) 감염에 의해 발병한다. 한쪽 이하선에 통증과 종창이 생기고 고름 같은 분비액이 배출되며 볼이 붓는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 뇌수막염이나 고환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8. 풍진
홍역과 비슷한 발진, 림프절염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 임신부가 걸릴 경우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기침, 재채기, 풍진 환자와의 대화 등으로 감염된다.

9. 폴리오
아이의 하반신 마비, 즉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질병. 분변, 경구 경로, 인두, 후두 감염물로 감염되기 쉽다. 95% 이상이 별다른 증상 없이 감염되었다가 회복하지만 간혹 이완성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10. 일본뇌염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가벼운 열부터 바이러스성 수막염, 뇌염으로까지 진행되는 위험한 질병이다. 뇌염의 경우 5~3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11. 수두
전신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가 생기는 질환으로 기침, 재채기를 통해 비말 감염되거나, 수포끼리 직접 접촉하면서 감염된다.

12.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 고열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된다. 겨울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매년 10~12월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13. 장티푸스
급성 전신성 열성성 질환으로 고열, 복통, 두통을 동반한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보균자의 소변이나 변이 전염의 매개체가 되어 음식, 물, 어패류, 과일 등을 통해 감염된다.

14. 신증후군 출혈열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호흡기나 상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 발열은 물론 피가 나고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 아이 예방접종 완벽 가이드


<국가 필수 예방접종> Q&A
Q1. 예방접종표를 보면 디프테리아는 추가 6차, 폴리오는 추가 4차, 일본뇌염은 추가 5차까지 접종하라고 나와 있는데, ‘추가’로 명시된 접종도 필수 사항인가요? 아니면 추가 접종은 아이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인가요?
의료 기관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6세 이하 소아 백신 추가 접종률이 50%도 안 될 만큼 많은 부모가 ‘추가’ 접종은 선택 사항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백신이 1차 접종 때 면역력이 100%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경과하면 감소하기 때문에 추가 접종 역시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실제로 홍역의 경우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 중 약 5% 집단에서 홍역이 발병했다는 통계가 있기도 하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접종도 꼼꼼히 챙길 것.

Q2.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을 보면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로 나와 있는데, 어떤 증세 혹은 상태의 아이를 말하는 건가요?
6개월 이상인 사람 중 고위험군과 자주 접촉하는 의료인과 그 가족,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외국으로 여행할 예정인 사람, 부모가 접종을 원하는 정상아 등이 우선 접종권 대상자에 해당된다.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이란?
1. 6~23개월 소아 2. 천식이나 만성 폐 질환을 앓는 소아 3. 면역 결핍력이 있거나 면역 억제 요법을 받고 있는 소아 4. 겸상구 빈혈이나 다른 혈액소 질환을 앓는 소아 5. 당뇨병 등 대사장애, 신장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을 앓는 소아 6. 류머티스양 관절염, 가와사키병 등으로 장기적인 아스피린 요법을 받는 소아 7. 심장 질환을 앓는 소아

Q3. 장티푸스의 ‘고위험군’은 어떤 대상자를 의미하나요?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 장티푸스 유행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 장티푸스 균을 취급하는 실험실 요원, 간이 급수 시설 지역 중 위생이 보장되지 않은 불완전 급수 지역 주민이나 급수 시설 관리자, 집단 급식소, 식품위생 접객업소 종사자 등이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기타 예방접종 Q&A
Q1. 국가 필수 예방접종과 기타 예방접종 표를 보면 결핵 백신 BCG가 각각 피내용과 경피용 백신으로 나와 있는데요, 두 백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피내용 BCG는 주사, 경피용 BCG는 바늘이 박혀 있는 도장처럼 생긴 백신이다. 소아과학회에서는 주입되는 백신의 양을 조절할 수 없는 경피용보다는 피내용을 권하지만, 흉이 적게 진다는 이유로 경피용을 권장하는 소아과도 있다.

Q2. 일본뇌염의 경우 필수 예방접종에서는 생백신을 기타 예방접종에서는 사백신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생백신과 사백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생백신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약하게 만들어 몸에 투입하는 백신으로, 균이 몸 안에서 자라면서 항체를 형성한다. 1회 접종으로 항체가 생겨 면역 효과가 뛰어나지만 드물게는 4~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사백신은 열이나 포르말린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를 죽여서 만드는 백신.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지만 생백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며 반드시 3~5회 정도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Q3. 기타 예방접종은 선택 가능한 예방접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뇌수막염과 A형간염, 폐구균은 각각 어떤 증상이나 문제를 가진 아이가 접종해야 하나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뇌수막염은 현재 대한소아과학회 예방접종 지침에 의해 2008년부터 기본 접종으로 포함되어 2개월부터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백신이다. A형간염은 최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유행하기 때문에 1세 이상의 아이에게 접종을 권유하며 6개월 간격이나 1년 이내 2회의 접종이 필요하다. 12개월~40세의 건강한 사람에게 A형간염에 노출된 후 14일 이내에 A형간염 백신을 접종하기를 추천하고 있다. 폐구균은 2세 미만의 영유아, 놀이방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생활하는 영유아나 면역 기능이 약한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뇌수막염, 패혈증, 폐렴) 등을 일으키므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Q4. ‘국가 필수 예방접종’과 ‘기타 예방접종’ 리스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요즘 병원에서 권장하거나 엄마들의 문의가 많은 예방접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로터바이러스 백신 심한 장염 증상을 보이는 로터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을 하는 백신. 영유아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생후 2개월부터 2~3회(약에 따라 다름) 접종하며, 최초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접종할 수 없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는 항문 생식기 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킨다. 현재 HPV 백신 두 가지가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고, 11~12세 여아에게 3회 접종하도록 되어 있다.


접종 전 의사에게 반드시 말해야 하는 사항
● 아이가 미숙아로 출생했는지, 발육 상태는 어떤지 등에 대한 정보.
● 최근 1개월 이내의 병력이나 홍역, 볼거리, 수두 등의 병에 걸린 경험.
● 예방접종 부작용 가족력이 있는지 여부.
● 1개월 이내에 실시한 예방접종 유무 여부, 종류 등.
● 약품,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 선천성 면역 부전의 과거력이나 가족력.
● 과거 백신 접종 후 일어난 부작용(과거에 부작용을 일으킨 백신의 첨가물을 확인해 같은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을 중지한다).
● 과거 수혈,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경험(수혈이나 면역글로불린 투여 후, 감마글로불린 투여 후 3개월, 대량의 감마글로불린의 경우 6개월 후에 접종해야 함).


예방접종 전 체크리스트!
예방접종 당일 아침에 아이의 겨드랑이로 체온을 측정해 37.5℃ 이상의 열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현재 주위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감염성 질환을 앓고 있는지 확인해볼 것. 아이가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 접종 시 백신 부작용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해당 시기를 피해야 한다.
그동안 접종한 백신에 대한 기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접종할 때마다 백신명과 로트(lot) No. 접종량 등을 빠짐없이 기록해둘 것.
접종 당일은 목욕을 시킬 수 없으므로 전날 밤 미리 하는 것이 좋다.

* 참고 사이트: 예방접종도우미 www.nip.cdc.go.kr 손영모 박사의 예방접종 정보 www.vaccination.co.kr 하정훈의 백신이야기 www.babyvacc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