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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가이드“콜록콜록”,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3대 질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콜록콜록 기침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기침을 한다고 감기라 판단하는 것은 금물.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심각한 질환인 경우가 있다.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3대 질환으로부터 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로타바이러스 장염
초기에 감기로 오인할 수 있는 질환으로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기침, 콧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감기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1~2일이 지나면 고열, 묽은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서 아이의 기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전 세계 5세 미만의 아이가 1회 이상 감염되는 대표적인 소아질환. 치료가 늦어 증상이 심해지면 탈수, 경련으로 입원하는 경우도 흔하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비누나 소독제에 대해서도 내성이 있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는 예방하기 힘들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쉽게 감염되는 것도 문제.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1가 백신인 ‘로타릭스’와 5가 백신인 ‘로타텍’이 있다. 흔히 접종하는 로타텍은 가장 많이 유행하는 5가지 로타바이러스 균주를 직접 포함하여 예방효과가 넓은 것이 특징. 주로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하는데 DPT, 소아마비 등 기본접종과 함께 접종하면 편하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는 지역별•시기별로 다양한 타입이 유행하기 때문에 한번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도 최고 5회까지 중복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백신 접종 시2가지 이상의 균주가 포함된 다가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복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콜록콜록”,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3대 질환


독감
초기에는 감기와 가장 구분하기 어려운 질환이 독감이다. 흔히들 독감과 감기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열, 오한, 두통 등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독감은 매년 환절기부터 2월까지 유행하는데, 가장 좋은 예방법은 독감백신 접종으로 해마다 유행하는 타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1회 접종해야 한다. 특히 생후 6~59개월 소아와 임신부는 반드시 독감백신을 접종할 것. 올해 독감백신에는 신종인플루엔자 균주가 포함되어 있다.


모세기관지염
기침을 심하게 하고 숨을 몰아쉬는 증상이 있으면 단순한 기침감기가 아닌 모세기관지염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모세기관지염은 기관지 말단 부분의 모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생후 2~3개월부터 2세 미만 어린아이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기침, 콧물, 발열 등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1~2일 지나면 기침이 심해지고 숨이 가빠지다가 숨이 차기 시작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1분에 40회 이상 숨을 빠르게 쉴 정도로 숨이 차거나, 탈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집에서는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및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