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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가이드몸이 보내는 아이들 질병 신호 ③


입으로 숨을 쉰다

몸이 보내는 아이들 질병 신호 ③
엄마들이 가장 눈치채기 힘든 습관이 바로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이다. 겉으로 보기에 티가 나지 않을뿐더러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구호흡은 지금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아이의 평생 건강에 영향을 주는 나쁜 습관이다.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은 이비인후과를 찾는 어린이 환자의 20~30%가 경험할 정도로 축농증 등 코 질환을 앓는 아이들에게 자주 보인다. 하지만 감기 등으로 코가 막히면 무의식중에 입으로 숨을 쉬게 돼 누구나 하기 쉬운 행동이기도 하다. 문제는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습관으로 굳어지는 경우. 우리의 코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콧속에 털이 있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 자연스럽게 유해한 균을 걸러 깨끗한 공기를 폐로 보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코의 필터 역할을 하지 못해 더러운 공기가 몸속으로 그대로 들어오는 것. 오염된 공기가 계속해서 몸속으로 전해지면 겉으로 드러나는 질병은 물론 보이지 않는 질병의 원인 된다.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계속되면 안 되는 이유다. 충치, 잇몸병, 염증 등 입속에서부터 문제가 나타나고, 뻐드렁니나 부정교합 등으로 인해 얼굴 형태까지도 변형될 수 있다. 또 잠을 잘 때 입으로 숨을 쉬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아이들의 성장에도 문제가 된다. 수면 부족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면 결국 학습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쉬지 않게끔 하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 아이의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해줄 것. 잠잘 때 입으로 숨을 쉬는 것까지 엄마가 제지할 순 없으므로 깨어 있는 시간만큼은 코로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구호흡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보자.


구호흡, 어떻게 알아차릴까?
1 평소에 입을 벌리고 있다
아이가 TV를 보거나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무의식중에 입을 벌리고 있다면 입으로 숨을 쉬고 있다는 증거.
2 잠잘 때 코를 골고, 자고 일어난 후에 목이 아프다고 한다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편도가 쉽게 부어 코를 골게 되고 목이 건조해져 따끔거린다.
3 입술이 항상 말라 있다
입 속은 물론 입술까지도 건조해져 입술이 마른다.
4 아랫입술이 처지고 두툼해진다
입을 오랫동안 자주 벌리고 있다 보면 숨을 쉬는 중에 아랫입술이 바깥쪽으로 처지게 된다. 원래 그렇지 않았는데 갈수록 아랫입술이 두툼해진다면 의심해볼 것.
5 뻐드렁니가 된다
유전적 요인이 없는데도 어느 순간부터 뻐드렁니로 변형된다.
6 아래턱이 나온다
입을 벌린 채 생활하면 턱관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심리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아이의 문제 행동이라면...
어떤 행동은 아이의 불안한 심리를 드러내는 경우도 많다. 이때는 아이의 특정한 행동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자주 보이고, 또 그 행동에 어느 정도 집착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몰두하고 집착하는 정도가 심할수록, 특정 행동을 더 자주 반복할수록 불안을 느끼는 정도가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아이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엄마가 미리 파악하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해줘야 하는데, 아이가 마음 편히 몰두하고 집착하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억지로 못하게 하거나 윽박지르면 아이는 심한 불안을 느껴 더더욱 집착할 수 있기 때문.

손가락을 빤다
생후 6개월 이전 아기가 손가락을 빤다면 정상적인 성장 과정의 하나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고 빠는 행동은 이 시기 아기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점차 자라면서 손가락을 빠는 횟수가 줄어든다. 만일 6개월 이후에도 손가락을 빤다면 습관으로 굳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고, 5세 이후에도 피부에 염증이 생길 정도로 손가락을 심하게 빤다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다.

머리카락을 꼰다
손가락을 빠는 것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머리카락을 꼬는 것 역시 아이들이 주로 보이는 행동이다. 특정한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긴장을 푸는 일종의 습관인 것. 사실 머리카락을 꼬는 행동은 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걱정할 것은 없다. 다만 머리카락을 자주 꼬면 탈모의 한 유형인 발모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모증이 탈모로 이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유아기에 발모증이 생겼다면 강박장애나 불안 같은 감정적인 문제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머리를 찧는다
아이가 벽이나 바닥에 머리를 찧는다면 엄마는 당황하게 마련. 그러나 이는 긴장을 푸는 행동인 경우가 많다. 정상적인 아이의 20% 정도가 생후 3~4개월에 많이 보이는 행동이다. 투정을 부릴 때 머리를 찧기도 하는데 관심을 끌거나 약한 자학증상일 수 있다. 혹시 자폐증이 있어 머리를 자주 찧는 경우라면 보통 지속적으로 머리를 찧거나 흔드는데, 평범한 아이는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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