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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돌보기

계절별 돌보기겨울철 아이 건강 ‘환기’가 결정한다 - ② 환기의 법칙

환기의 정의는 실내로 들어오는 외부 공기의 양을 증가시켜 실내 공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냉난방시스템으로는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들여오지 못한다. 환기의 기본은 바로 ‘창문’을 여는 것. 1시간에 5분 정도의 환기만으로도 기준 농도를 만족할 만큼 충분히 오염물질이 실외로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충분한 환기는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필수일 뿐 아니라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환기의 법칙
1. 최소 하루 3번 전체를 환기시킨다 오전, 오후, 저녁 하루에 3번 30분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이전에 하는데, 가급적 일조량과 채광량이 많은 낮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시간은 햇볕이 강해 대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므로 짧은 시간 내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저녁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는 대기의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으므로 피할 것.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주방은 요리를 할 때 창문이나 후드를 이용해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실내가 오염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집에 습도계를 비치하여 40~50%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준다.

2. 맞바람으로 환기 효과를 높인다 한 번 환기할 때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맞바람이 치는 문을 함께 열어둔다. 문을 모두 열기 힘들 때는 서로 가장 먼 곳에 있는 창을 열어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위아래로 창이 분리되어 있다면 안팎의 공기가 순환되도록 모두 열어야 묵은 공기를 내보낼 수 있다. 새집이라면 창문을 열 때 붙박이장이나 서랍 등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킨다.

3. 실내 오염을 줄여 환기지수를 높인다 찬바람이 계속되는 날씨에 수시로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기란 쉽지 않다. 이때는 실내 오염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택할 것. 드라이크리닝에 사용하는 약품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므로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1시간 이상 베란다에 두어 냄새를 제거한 뒤 옷장에 넣고, 수시로 가스를 사용하는 주방은 평소에 창문을 약간 열어두어 외부 공기가 들어오도록 한다. 특히 가스레인지의 연소로 인해 실내공기가 크게 오염되므로 조리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틀어 유해한 물질을 바깥으로 배출시킨다. 규칙적으로 환기를 시킨다하더라도 실내외의 공기를 바꿔야할 때가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 경우 진동에 의해 미세먼지가 공중에 떠다니게 되므로 환기를 시켜준다.

4. 천연 공기 정화기, 숯을 활용한다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숯이다. 숯에는 많은 탄소와 회분으로 이뤄진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이 공기 중에 떠도는 유해 성분과 나쁜 냄새를 흡착하고 습도를 조절해준다. 탄소가 음이온을 내뿜어 공기를 정화하며 전자파를 흡수해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숯을 구입해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 바구니에 담아 집 안 곳곳에 놓아두면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잡냄새도 없애준다. 이처럼 숯을 천이나 종이로 감싸지 않고 바구니에 담아 그대로 두면 실내 습도를 조절하여 공기를 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5. 공기청정기를 이용한다 공기청정기는 오염된 공기를 팬으로 흡입하여 필터에 의해 미세한 먼지나 세균류를 걸러주며, 활성탄 필터에 의해 각종 냄새를 제거해 주는 장치다. 그러나 자연 환기를 시키지 않고 공기청정기 하나만으로 집안의 모든 오염물질을 적절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연 환기량이 적으면 공기청정기의 효율도 떨어지므로 자연환기법과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겨울철 아이 건강 ‘환기’가 결정한다 - ② 환기의 법칙


집안 공간별 환기하는 법
▶ 침실 잠자는 동안은 창문을 닫아두고, 낮에는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환기에 소홀하기 쉬운 곳으로 의외로 공기의 오염도가 높은 공간이다. 또한 장롱이나 서랍장처럼 통풍을 방해하는 큼직한 가구가 많아 거실에 비해 환기에 취약한 편. 사람이 자는 동안 뿜어내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상당해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창을 활짝 열어 침실을 환기하는 것이 좋다.
▶ 주방 휘발성유기화합물이나 폼알데하이드의 농도가 집 안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자연 환기만으로는 부족하고 주방 후드를 이용한 기계 환기가 필요하다. 또한 주방의 보조 창은 항상 조금 열어둘 것. 주방이 잘 환기되지 않으면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마다 일산화탄소가 거실이나 안방까지 퍼져나가 실내 공기 오염이 더 심해진다.
▶ 욕실 습기가 많고 비눗물 등 유기물이 많아 악취가 나고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생기기 쉽다. 무엇보다 욕실의 환기팬 청소가 가장 중요하다. 환기팬을 분해해 먼지를 털어내고 물로 깨끗이 닦아낸 다음, 햇볕에 말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욕실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으므로 문은 항상 열어둘 것.


깨끗한 실내 환경 만드는 법 9가지
1. 실내 온도는 22~23℃로 유지한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적정 온습도를 꼭 지켜야 한다. 특히 실내외의 온도차가 크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항상 실내온도는 서늘하게 유지해야 한다. 18~20℃가 원칙이나 실제로는 28℃ 이상으로 높이는 경우가 많다. 실내온도는 가급적 23℃를 넘지 않도록 유지할 것.

2. 습도는 40~50% 정도로 맞춘다 아파트에서 사는 경우 실내가 특히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적정한 습도 유지는 필수다. 겨울 실내외 습도 조절에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 하지만 세균번식의 우려가 많고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특별히 관리에 힘써야 한다. 샤워 후에 욕실 문을 열어두거나 건조한 곳에 물수건이나 빨래를 널고 물이 담긴 용기를 실내에 놓아 습도를 맞춰준다.

3.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운다 녹색식물 또한 호흡 작용과 함께 수분을 내뿜는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하므로, 건조한 실내에 습기를 보완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16.5m2 크기의 거실인 경우 습기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넝쿨성 식물은 5개 정도, 관엽 식물은 3개 정도 들여놓는다. 실내 정화에 좋은 식물은 잎이 두껍거나 꽃이 없는 푸른잎 식물이 좋다.

4. 가습기는 똑똑하게 관리할 것 가습기 사용을 두고 말이 많지만, 아이 있는 집은 사용하지 않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가습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을 내뿜어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킨다. 물통은 꽉 채우지 않은 채 3시간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고 수시로 닦아 말릴 것. 가습기 살균제 사용은 절대 피한다.

5. 침대 맡에 수건을 오래 널지 않는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침대 머리맡에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단,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남아 있지 않게 여러 번 헹군 빨래를 사용한다. 수건이 바짝 마르면 주변의 습기를 흡수해 오히려 건조해지므로 오래두지 않도록 신경 쓴다.

6. 베개, 침구류는 깨끗하게 관리한다 물세탁이 가능한 매트리스 커버와 패브릭 소파 커버, 봉제인형, 커튼, 발매트 등은 7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할 것. 특히 땀흡수가 많은 이불, 의류 등은 자주 빨고, 자주 빨 수 없는 소파 등은 평소 먼지 제거에 힘쓰고 항균 성분의 섬유탈취제를 뿌려서 햇볕에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침대매트리스는 햇볕에 세워서 말리고 압력을 가해 먼지를 털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침구 살균 청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카펫, 두꺼운 커튼 등은 집먼지진드기의 좋은 서식처이므로 섬유 제품 대신 가죽 및 블라인드 등으로 대체한다.

7. 바닥 청소는 물걸레질이 좋다 아이가 있는 집은 자주 바닥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를 할 때 천장, 장식품, 가구 상단, 가전제품 등의 물걸레질도 같이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할 때는 부유 먼지로 인한 흡입을 막기 위해 문을 열고 사용해야 하고, 가급적 고효율 또는 헤파필터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할 것. 미세먼지가 쌓이기 쉬운 커튼과 카펫은 수시로 털고 자주 세탁하며 외출하고 돌아온 후에 옷은 털어서 보관한다. 월 1회 이상은 창틀 등을 청소하여 환기시 외부로부터의 유해물질 유입을 차단시킨다.

8. 친환경 건축자재 마크를 확인한다 집안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발생시키지 않으려면 발생원을 줄이는 것이 방법이다. 따라서 페인트나 벽지같은 건축자재와 가구 등을 구매할 때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함유하지 않거나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감소시킨 환경마크가 부착된 친환경 제품을 고른다.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모서리, 후면 등의 가장자리 부분이 완전히 마감 처리된 제품을 선택할 것. 합성수지 바닥재 등 내장재 등에 과도한 마찰과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PVC내장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9. 새 가구를 구입했거나 리모델링 한 경우 베이크아웃을 한다 새 집으로 이사하거나 리모델링을 했다면 반드시 베이크아웃(bake out)을 실시한다. 베이크 아웃을 하는 동안 실내에 노인이나 어린아이, 임신부는 출입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베이크 아웃 어떻게 할까?◀
① 우선 바깥으로 통하는 문과 창문을 모두 밀폐시킨다.
② 오염물질이 많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실내에 있는 수납가구의 문과 서랍을 전부 열고, 종이나 비닐이 씌워진 가구의 경우에는 모두 벗겨낸다.
③ 보일러를 틀어 실내 온도를 35~40℃로 올린 후 72시간을 그대로 두었다가 5시간 동안 환기시키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

공간별 추천 식물 LIST

현관 l 집 전체의 인상을 결정짓는 현관에는 잎이 아름다운 벤자민 고무나무가 적당하다.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며, 현관에 두면 신발장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도 없애준다. 게다가 병충해에 강해서 키우기도 쉽다.


침실 l 산세비에리아는 폼알데하이드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다른 식물에 비해 음이온을 30배 이상 많이 생성한다. 거실의 TV 옆에 두면 전자파를 차단해주며, 침실에 두면 음이온 덕분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밤에 많은 산소를 내뿜는 호접란이나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도 침실에 안성맞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 누구나 쉬게 키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방 l 주방에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주방 기기에서 배출되는 폼알데하이드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거베라를 두는 것이 좋다. 꽃이 피면 오래가는 편이라 주방의 음식 냄새를 없애는 데 특히 효과적. 스킨답서스, 타임세이지는 조리 기구나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욕실 l 국화와 관음죽은 암모니아를 흡수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 욕실이나 배수구 주변에 두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