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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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돌보기우리 아이 보송보송 즐거운 여름 육아 - 건강한 여름 육아를 위한 7가지 제안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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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ce4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먹기
# 왜 먹어야 할까?
날이 더워서 체온이 오르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내보내고 스스로 체온을 낮추는 작동을 한다. 겉으로는 열이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몸 속은 차가워지고 있는 것. 특히 장이 냉해져서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영양성분을 흡수하지 못한다. 더울수록 오히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해서 속을 보호해야 한다.
# 어떻게 먹일까?
과일이나 채소 중에 따뜻한 성질을 가진 것을 자주 먹이도록 한다. 따뜻한 음식은 속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가 잘 되게 돕는다. 여름철 몸을 보호해주는 대표 재료인 닭고기, 부추, 밤 등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아이에게 주거나 대추, 황기 등을 달인 물을 미지근하게 식혀서 물처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여름 제철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입맛을 돋워주고 갈증을 해소시켜준다. 하지만 과일은 대부분 냉한 속성을 가지고 있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고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적절히 조절한다. 설사가 잦거나 복통을 자주 호소하는 아이라면 찬 과일보다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복숭아를 먹일 것. 매실이나 오미자 청에 물을 타서 주면 단맛이 나서 아이들도 잘 먹고 몸에도 좋다.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 # 닭고기 -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기력 회복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양기가 허약한 사람들의 보호해주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여름에 먹이면 특히 좋다. 닭고기는 이유식 중기부터 먹일 수 있는데 살이 연한 닭 가슴살 부위를 잘게 찢어서 닭죽을 만들어주거나 끓는 물에 삶아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 또는 생닭에 밤,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삶아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만들어 먹는다.
# 견과류 - 아몬드, 잣, 밤 등의 견과류는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줘 소화가 잘 되게 돕는다.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먹으면 더 좋다. 견과류는 하루에 한줌 정도 간식처럼 꾸준히 먹으면 효과적이다. 요리에 넣을 때는 얇게 다져서 볶음밥이나 국수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 부추 -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채소. 성질이 따뜻하고 강장효과가 있어 입맛을 살려주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효능이 있다. 부추로 요리할 때는 잘게 다져서 다른 재료에 섞어 먹인다. 아이들이 파 종류를 싫어하기 때문에 최대한 숨겨서 먹이는 것이 좋다. 동그랑땡으로 만들어 먹이거나 된장국, 무침 요리에 함께 넣는다.
# 카레 - 카레의 노란색 원료인 ‘강황’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으며, 몸의 순환을 돕고 소화를 원활하게 해준다. 카레는 아이들이 잘 먹는 메뉴로 잘게 썬 채소를 넣어 푹 끓인 후 밥에 비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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