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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돌보기우리 아이 보송보송 즐거운 여름 육아 - 건강한 여름 육아를 위한 7가지 제안 ③


Advice5 모기 퇴치는 여름 육아의 핵심

우리 아이 보송보송 즐거운 여름 육아 - 건강한 여름 육아를 위한 7가지 제안 ③
여름이면 모기가 기승을 부린다. 밤이 되면 ‘애~앵’ 소리를 내며 나타나 가뜩이나 잠 못 드는 긴긴 여름밤을 더욱 괴롭힌다.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는 모기의 주 공격대상이 된다. 모기는 더듬이로 자극을 받아들이는데, 사람이 내뿜는 체온열기, 습도, 이산화탄소, 땀에 들어있는 지방산, 유기산, 젖산과 화장품 등은 모기가 좋아하는 요소이다. 젖산은 20m의 거리에서 이산화탄소는 10m 밖에서도 알아차리고 그쪽으로 꼬일 정도. 나이가 어릴수록 젖산, 아미노산 같은 대사분해물질이 활발하게 생성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모기에 잘 물릴 수밖에 없다. 모기에 물리면 가려워서 자꾸 긁게 된다. 당장은 자극에 의해 시원함을 느끼지만 가려움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는다. 침을 바르거나 손톱으로 긋는 행동 등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아이가 모기에 물렸다면 빨리 진정시켜주는 게 우선. 자극이 덜한 아이용 비누로 물린 부위를 깨끗이 닦고 보습제를 바른 후 30초 동안 얼음찜질을 해준다. 돌 미만의 아이라면 미지근한 녹차를 약솜이나 면봉에 적셔 물린 부위에 닦아준다. 그래도 아이가 간지러워서 자꾸 긁는다면 밴드를 붙이거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모기 안 물리는 법
아이가 모기에 덜 물리게 하려면 잘 씻겨주는 것이 최선.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땀을 곧바로 물로 씻기거나 외출 시에는 가제손수건으로 닦아준다. 모기는 어두운 색상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평소 밝은 색 옷을 입힌다. 아이를 재울 때는 시원하게 재우는 것이 좋은데, 깨끗이 샤워를 하고 땀 흡수가 좋은 넉넉한 면 소재의 잠옷을 입힌다. 모기는 한 번에 멀리 날지 못해서 벽에서 쉬다가 목표물을 찾아 이동하기 때문에 가급적 벽을 피해 방 가운데서 재우는 것이 좋다. 잠들기 1시간 전 모기퇴치제를 방에 뿌리거나 켜둘때는 환기를 한 후 재울것. 대부분의 모기퇴치제품에는 모기를 없애기 위한 화학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기장을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 모기 안 생기는 생활법
모기는 2mm 정도의 틈만 있어도 몸을 절반 정도 오므려 비집고 들어온다. 주로 아파트 베란다의 배수관이나 손상된 방충망 틈새, 방충망과 벽이 닿는 틈새 등으로 들어오므로 미리 창문과 방충망은 꼭 닫아두고 구멍이 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집안의 화분 물받이 또한 물을 버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씻어서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모기는 출입문에 붙어 있다가 문을 열때도 들어오므로 미리 모기 기피제나 살충제를 출입문에 뿌려둘 것.


시판 모기퇴치제 제대로 활용하는 법
# 뿌리는 모기약
아이에게 직접 뿌리거나 아이용품에 뿌리는 것은 절대 금물. 실제로 뿌리는 모기약은 모기가 발견하는 즉시 모기를 향해 쏘는 용도다. 모기 소리가 난다고 방 안 전체에 살충제를 마구 뿌리면, 방 안에 화학성분이 오래 시간 남아 있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 살충제를 뿌린 후에는 바닥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식약청에서는 클로르피리포스, 히드라메틸논, 알레트린, 바이오알레트린, 에스바이올, 퍼매트린, 프로폭술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살충제를 만 6세 미만 아이에게 노출될 수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 액체&매트형 전자모기약
모기향처럼 냄새가 강하지 않고, 사용하기 편해서 많이 사용한다. 가열판 위에 살충성분이 있는 매트를 놓아 살충제가 증기로 증발하게 하는 것이 원리. 액체형 모기퇴치제품도 액체성분인 살충제에 열이 가해져 향이 퍼져나가는 것이다.
전자모기약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며, 자고 있는 위치보다 높이, 발 아래쪽에 두고 사용한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워 구토 증상을 보이므로 사용한 후에는 충분히 환기시키고, 반드시 스위치를 빼둔다.

# 바르는 모기약
피부에 직접 바르면 퇴치 효과는 좋지만 피부에 흡수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유의 향도 거부감이 있다. 옷을 입은 상태에서 바르거나 뿌려주는 것이 안전하며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비누로 깨끗하게 씻긴다.

일본뇌염 예방 접종하기

일본 뇌염 바이러스는 돼지나 닭, 염소 토끼 등의 몸에 사는데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걸린 동물의 피를 뇌염모기가 흡혈한 후 다시 사람을 물 때 모기 체내에 있는 뇌염 바이러스균이 전염되어 발생한다. 어른인 경우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 아이의 경우 39~40℃의 고열이 나고 노곤함을 느끼거나 심한 경우 팔다리가 마비되고 의식을 잃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한번 발병하면 치료약이 없는 만큼 예방만이 최선.
접종을 하면 80~90%까지 예방이 가능한데 일본뇌염 생백신 접종은 기존 3회 접종에서 2회 접종으로 바뀌었다. 만 1~12세가 대상이며 모기가 집중적으로 생기는 6월 말 전에는 꼭 받는 것이 좋다.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