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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돌보기겨울 육아 총정리 - ① 건강 키워드, 면역력 키우기

때 이른 가을 추위가 계속되면서 올겨울 추위도 매서울 전망이다.
바람이 불면 아이 건강부터 걱정되기 마련.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육아 상식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봤다.

겨울 육아 총정리 - ① 건강 키워드, 면역력 키우기

겨울은 면역력이 중요한 계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우리 몸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겨울 추위에 대항하느라 에너지 소모가 더욱 늘어나고 백혈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줄어 면역체계도 약해진다. 면역력의 핵심은 혈액 속에 있는 백혈구다. 백혈구는 24시간 혈액을 떠도는 과립구, 정찰부대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와 필요에 따라 출동하는 림프구로 이뤄져 있다. 몸에 들어온 이물질 중 큰 물질은 과립구가 처리하고 비교적 작은 물질은 림프구가 담당하며, 바이러스나 병원균의 공격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진대사 기능 저하로 외부 바이러스의 침입에도 취약해져 질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짜증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문제도 생길 수 있다.

면역력 높이는 노하우
1 몸이 따뜻하면 면역력이 올라간다
백혈구가 활동하기 위한 적정 체온은 37.2℃다. 일정한 체온은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장내세균과 효소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성인의 이상적인 체온은 36.5℃ 전후지만 아이들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좀 더 높아야 한다. 옷을 따뜻하게 입혀 37.5℃의 체온을 유지하고 특히 손과 발, 배를 따뜻하게 한다. 일본의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체온이 1℃ 상승할 때 면역작용을 하는 백혈구의 활동량이 다섯 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따뜻한 성질의 식품을 먹는다
단호박은 대표적인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 성장기 아이에게 좋다. 단호박의 노란 빛깔을 내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노란 파프리카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밤은 장과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무는 폐와 기관지를 따뜻하게 해 자주 감기를 앓는 아이가 먹으면 좋다.

3 하루 한 번은 바깥에서 뛰어놀게 한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겨울에는 신체 근육을 만들어 에너지를 늘려야 한다. 체온의 40% 정도가 근육에서 발생하며 근육량을 늘려야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운동을 하면 근육과 골격이 동시에 단련돼 근육이 강해지면 뼈도 강해지고 자세도 바르게 된다. 주변에 나무가 많고 공기가 좋은 곳에서 아이를 뛰어놀게 하는 것이 좋다. 햇볕을 쬐면 비타민 D가 생성되어 성장기 아이의 뼈와 치아 발육은 물론 면역력이 높아진다.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일주일에 3~4번 부모와 함께 즐겁게 걷는 것으로 충분하다. 반면 격한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확장되고 과립구가 지나치게 늘어나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4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기본
아이가 유독 피곤해하거나 몸에 힘이 없다면 신체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는데, 이 호르몬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 면역을 담당하는 물질과 세포의 기능도 함께 떨어뜨린다. 결국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몸 상태가 되어 회복도 더뎌지므로 잠은 충분히 푹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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