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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돌보기미세먼지, 황사로부터 우리 아이 호흡기를 부탁해

매일 아침마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올봄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할 것으로 전망돼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미세먼지, 황사로부터 우리 아이 호흡기를 부탁해
아이에게 더 치명적인 황사와 미세먼지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미세먼지의 농도부터 체크할 만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작년보다 더욱 짙어진 미세먼지 습격에 부모들의 한숨과 걱정도 덩달아 늘어난 상황. 기상청은 올봄 미세먼지의 농도가 작년보다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늘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석탄 연료,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로 이뤄진 입자의 크기가 지름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숨을 쉴 때 폐나 기관지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결막염이나 비염, 피부염 같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장기간 체내 유입 시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황사는 3~5월에 중국이나 몽골 등 사막과 황토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자연현상이다. 지난 겨울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은 관계로 황사 발원지가 건조해 황사 발생일수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암울한 예보가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영유아는 정상적인 섬모운동이나 점액 분비 등 폐 방어 기능, 유해물질 배출 기능이 약해 미세먼지에 취약하다. 면역력도 낮아 위험이 더 크므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호흡기 건강 지키는 생활법
외출 전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를 체크한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 전 농도 확인이 우선이다. 예보 등급이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일 경우 외출을 자제한다. 대기오염도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나 케이웨더(www.kweather.c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우리동네 대기질, 미세미세 등 앱을 다운받아도 볼 수 있다.

마스크는 꼭 착용한다 미세먼지나 황사에 노출되지 않게 식약처에서 인증하거나 의약외품 및 황사방지용이라는 문구가 적힌 기능성 마스크를 착용한다. 영유아의 경우 되도록 긴소매 옷을 입히고 모자를 씌운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각막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므로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 안전하다.

청결을 유지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양치질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전신에 묻은 미세먼지와 황사를 깨끗이 씻는다. 샤워 후에는 피부가 건조할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외출 시 입었던 옷을 집 안에서 터는 것은 금물.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 착용한 의류와 모자 등은 바로 세탁한다.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은 폐의 점액 생성을 활성화시켜 체내에 들어온 유해물질을 씻어내고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노폐물과 독소의 제거를 돕는 효과가 있다.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실 것.

실내 공기는 반드시 환기한다 미세먼지가 심하면 창문을 꼭꼭 닫는데, 실내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축적돼 있으며, 활동하는 사람이 많으면 이산화탄소 수치도 올라간다. 음식을 조리할 때도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 가스로 초미세먼지가 급증하므로 환풍기를 작동시키거나 환기를 자주 한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라도 하루 한두 번 짧게나마 환기를 권한다. 오전 4~6시, 오후 4~5시 사이가 그나마 하루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다. 환기한 후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거나 물걸레로 청소하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공기청정기를 활용한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내는 공기청정기가 가정 내 필수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균, 바이러스,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는 필터의 성능과 기능을 따져보고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제품을 고른다. 기기마다 필터 교체 여부, 정화 면적(m2), 전력 소모량이 다르므로 환경에 맞게 고르고 필터를 자주 세척하거나 교체하는 등 꼼꼼히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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