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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가이드똑똑한 아이 만드는 이유식

잘 먹어야 잘 큰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기본이다. 그래서 세상 모든 엄마들은 아기를 잘 먹이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모유만으로는 왠지 부족한 것 같고 이제 슬슬 이유식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좋다는 것은 많지만, 과연 믿고 먹여도 되는지. 아이의 두뇌발달과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이유식 때문에 초보 맘들의 고민은 오늘도 계속된다. 말도 살찐다는 이 계절 가을에 우리 아이들도 잘 먹여서 무럭무럭 자라나게 해보자. 엄마들이 직접 만드는 영양 듬뿍, 정성 가득 이유식, 그 시작부터 되짚어본다.


이유식은 뭐죠? 왜 해야 해요?
"이유식"은 쉽게 말해 젖을 뗄 때 먹이는 음식이다. 유아기 초기에는 모유나 분유만으로 필요한 영양을 얻을 수 있지만,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그것만으로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아기에게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고 반고형 음식을 삼키는 연습을 통해 고형식인 성인식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이유식을 씹고 삼키는 연습을 통해 고형식인 성인식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이유식을 씹고 삼키는 행동은 두뇌에 자극을 주어 지능개발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반고형식을 스스로 떠먹음으로써 자립심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아기의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이유식은 아기와 어머니에게 다소 번거롭고 힘든 과정일 수 있지만, 아기를 위한 마음으로 꾸준히 바르게 진행하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식습관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소아비만, 소아당뇨, 성인병 등의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똑똑한 아이 만드는 이유식


이유식은 언제부터 시작해요?
만 4~5개월 이후에 몸무게가 6kg이 넘으면 시작한다. 비록 3개월에 몸무게가 6~7kg이 넘어도 최소한 4개월 이후에 시작한다. 이때쯤이 되면 아기는 젖을 빠는데 관심이 적어지고, 어른의 밥그릇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몸을 굽혀 밥그릇을 만지려 하고 어른이 먹는 것을 보며 입을 오물거린다.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며, 먹고 싶어 하고 침을 질질 흘리기도 한다.


이유식은 어떻게 바꿔야 하죠?
① 꿀꺽 삼키며 먹는 초기단계 (5개월) :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로, 죽처럼 묽게 조리한다. 이 단계는 음식을 꿀꺽 삼키는 연습을 하는 시기로 부드럽고 고형물이 거의 없는 음식을 주어야 한다. 소화가 잘 되는 곡물이나 달걀노른자·야채·두부의 순서로 주고 차츰 치즈·쇠간 등 단백질 종류를 늘려간다.

② 우물우물 혀로 으깨 먹는 중기 (6~8개월) : 혀로 으깰 수 있을 정도로 잘게 썰어 조리해준다. 횟수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늘리고, 오후는 오전보다 3분의 1정도로 양을 줄인다. 혀로 부숴 먹는 힘을 기르는 시기이므로 무른 정도의 유동식으로 시작해서 중기 후반에는 잇몸으로 부술 수 있는 상태로 진행한다. 한 가지 재료보다는 두세 가지 재료를 함께 섞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때 고형물의 크기는 쌀알의 반 정도 크기인 3~5mm정도가 적당하다.
③ 잇몸과 유치로 씹어 먹는 후기 (9~12개월) : 부드러운 고형식을 먹을 수 있는 시기이므로 잇몸으로 씹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고형식을 먹는 준비를 한다. 하루 세 차례 정해진 시간에 줘야 한다. 중기보다 음식의 알갱이를 좀 더 크게 하고, 간은 어른이 싱겁다고 느낄 정도로 약하게 해야 한다. 이 시기부터는 이유식이 주식이 되도록 1일 3회 정도로 이유식의 양과 횟수를 늘려주고 아기가 편식하지 않도록 여러 식품을 골고루 섭취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④ 생후 12개월 이후 (완료기) : 어른이 먹는 식사로 넘어가는 과도기이므로 음식 종류를 다양하게 주어 편식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하루 세 차례 가족의 식사시간에 맞추고, 부족한 양은 오전 10시와 오후 3시경 간식으로 준다.


이유식 재료는 어떤 것이 좋아요?

★ 이유식 초기에 사용되는 재료들
고구마잔뿌리가 많은 것은 피하고 통통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끄러운 것을 선택한다. 이유식 초기에 먹일 때는 푹 익혀서 멸치 국물과 섞어 죽을 쑤어 먹이면 좋다.
감자탄수화물이 풍부해 밥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이유식 초기에는 육수와 함께 끓여 미음 상태로 만들어 먹인다.
국수그냥 익혀 먹이면 짠맛이 강하므로 끓는 물에 한 번 삶은 후에 조리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삶은 국수를 믹서 등에 갈아 죽으로 먹인다.
시금치비타민은 물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는 잎이 부드러워 초기 이유식 재료로 적당하다. 푹 삶아서 잘게 다지거나 으깨어 죽을 만들어 먹인다.
식빵빵은 주재료인 밀가루 외에도 우유나 버터, 달걀 등이 첨가되어있어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품이다. 잘게 잘라 죽으로 만들어 먹이면 훌륭한 초기 이유식이 된다.
당근비타민A와 펙틴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풍부해 시력을 보호해 주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갈아서 즙을 만들거나 쌀을 함께 넣고 죽을 쑤어 먹인다.
호박비타민A와 C가 풍부해 감기의 저항력을 높이며, 위와 장이 약한 아기에게 효과적이다. 푸른 호박을 먹일 때는 푹 삶아 갈아 먹이거나 다른 야채와 섞어 국물로 먹인다.
브로콜리비타민A와 C는 물론 미네랄도 풍부한 브로콜리는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도 향긋한 맛 때문에 잘 먹는다. 초기에는 푹 삶은 후 다져서 죽과 함께 섞어 먹이면 좋다.
익히면 단맛이 나고 물컹물컹해져 이유식 초기의 아기들에게 적당한 재료이다. 푹 익힌 후 믹서에 갈아 먹이거나 다른 야채와 함께 끓여서 국물을 만들어 먹이면 된다.
오이오이에 들어 있는 엽록소와 비타민C는 몸속의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이를 먹일 때는 강판에 갈아 즙부터 먹이기 시작한다.
토마토독특한 향 때문에 아기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영양은 매우 우수하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믹서에 갈아 즙의 형태로 먹인다.
사과당분과 포도당이 들어 있어 소화가 잘 되며 펙틴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다. 초기에는 강판에 갈아 즙만 먹이거나 푹 끓여 물컹물컹하게 만들어 먹인다.

귤, 오렌지
비타민C가 풍부해 과즙을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다. 단, 오렌지 속껍질은 아가들이 먹기에 질길 수 있으므로 체에 걸러서 즙의 형태로 먹인다.
쇠고기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어 성장하는 아기들에게는 꼭 필요하다. 푹 삶아서 맑은 육수를 받아 먹이고, 다진 고기를 먹이는 것은 이유식 중기부터 시작한다.
말린멸치칼슘이 풍부한 멸치는 끓는 물에 삶아 소금기를 충분히 뺀 후, 분마기에 갈아 쌀가루나 빵가루와 같이 죽을 끓여 먹인다.
버터유지방은 모유나 분유의 지방과 같은 형태이므로 아기의 소화 흡수에 용이해 초기부터 조금씩 사용해도 좋다.
흰살생선명태나 가자미 등의 흰 살 생선은 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의 함량이 적고 비린내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푹 삶아서 육수를 만들어 먹이면 좋다.

닭고기
초기 이유식에 이용할 때는 부드러운 가슴 부위의 살이나 다리, 날개 부위를 이용한다. 초기에는 육수를 만들어 먹이고, 중기부터는 잘게 다지거나 으깨어 사용한다.
두부두부는 으깨거나 체에 내리는 등 활용방법이 많을 뿐 아니라 단백질도 풍부해 아이들 이유식 재료로 유용하다. 연두부는 더 부드러우므로 이유식 초기에 많이 이용된다.

소금을 뿌리지 말고 살짝 구워 잘게 빻은 후 죽과 함께 섞어 먹이면 된다.


★ 이유식 중기 이후에 사용되는 재료들
미역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단, 염분이 많으므로 물에 한참 담갔다가 힘차게 주물러 소금기를 뺀 다음 끓는 물에 부드럽게 데쳐서 잘게 잘라 사용한다.
통조림 참치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지만 통조림 안에 기름기가 많으므로, 먹일 때는 오랫동안 체에 밭쳐 기름기를 뺀 후 조리해 먹인다. 잘게 다져서 죽에 섞어 먹이면 좋다.
새우칼슘과 인, 요오드,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한 식품이다. 이유식 중기부터 푹 삶은 것을 다져서 조금씩 먹이되, 알레르기성 체질인 아기에게는 먹이지 않도록 한다.
버섯소화가 잘 안 되는 식품은 아니므로, 이유식 중기부터 잘게 다져서 먹이는 것이 좋다.
크림스프염분과 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초기보다는 중기부터 차츰 먹이는 것이 좋다. 죽을 끓일 때 맛을 내는 식으로 사용한다.

가을철 우리 아이 입맛 돋우는 이유식!


① 밤죽 만들기
(중기 7~8개월 이유식)

- 재료: 쌀 1컵, 밤 300g, 물 10컵, 소금 2작은 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밤은 껍데기를 벗기고 너무 무르지 않도록 15분 정도 삶는다.
2. 쌀은 씻어서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다.
3. 1,2를 믹서나 분마기에 물을 부어서 간다.
4. 냄비에 3을 넣고 불에 올려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5.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쌀알이 퍼지도록 끓인다.
6. 소금을 곁들여 낸다.


② 참치 야채죽
(후기 9~11개월 이유식)

- 재료: 불린 쌀 1컵, 참치 100g, 양파 1/4개, 당근 1/6개, 시금치 50g, 물 10컵
- 이렇게 만드세요.
1. 쌀은 씻어 충분히 불린다.
2. 참치는 체에 대고 기름기를 제거한다.
3.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다. 물을 넉넉하게 잡고 단 시간 내에 빨리 데친다.
4. 양파, 당근, 시금치는 곱게 다져 준비한다.
5.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 당근, 시금치를 볶는다.
6. 쌀을 넣고 살짝 볶다가 6배의 물을 넣고 끓인다.
7. 죽이 퍼지면 참치를 넣는다.
8. 소금으로 간한다.
출처고귀한 탯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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