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버릇들이기

버릇들이기스트레스 NO! 즐거운 기저귀 떼기 - ③


엄마들의 궁금증 Q&A

스트레스 NO! 즐거운 기저귀 떼기 - ③
Q1. 아이가 꼭 구석에 가서 변을 봐요. 대변볼 때 누구랑 얼굴 마주하는 걸 엄청 거부하는데 이유가 궁금하네요.

24개월 무렵 아이들은 자랑스러움과 부끄러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대변보는 것 자체를 부끄럽게 여기거나 어려운 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엄마와 얼굴을 마주하게 되면 엄마가 자신에 대해서 무엇인가 말을 할 것이고, 아이는 그 내용을 부담스러워하는 겁니다. 우선 아이를 안심시키려는 엄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네가 응가를 못 해도 엄마가 뭐라고 하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게 응가 해!”라는 말로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아이의 시선을 엄마가 아닌 인형이나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2. 배변훈련 시작한 지 두 달째예요.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꼭 대소변을 보고 나서 엄마에게 말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소변보는 간격이 일정하다면 정해진 시간에 대소변을 보도록 유도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형을 이용해 대소변 보는 모습과 칭찬받는 모습을 보여줘 간접 경험을 하게 해주세요. 지금은 모방 시기이기 때문에 인형의 행동을 잘 따라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대소변 가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기저귀 대신 배변훈련 팬티를 입히는 게 도움이 됩니다.

Q3. 배변훈련을 다 마친 아이가 밤잠을 자다가 오줌을 쌌어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요?

밤중에 내리 자고 아침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볼 정도로 조절 능력이 생기면 밤중에도 기저귀를 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이에게 완벽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자기 전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거나 잠자리가 바뀌는 등 작은 변화에도 자다가 오줌을 싸는 일이 생기니까요. 또한 밤에는 깊이 잠들어 있는 동안에 소변의 양을 억제하는 항이뇨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데, 도중에 깨거나 얕은 잠을 자면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어 오줌을 쌀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단, 자기 전에는 지나치게 짜게 먹이지 말고, 잠들기 전 꼭 소변은 보게 해주세요. 목욕으로 체온을 높여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몸이 따뜻해지면 방광이 수축되는 정도가 약해져 오줌이 덜 나오게 됩니다.

Q4. 아이가 밖에 나가면 변기 사용을 거부해 집에 올 때까지 오줌을 안 누고 참아요. 어떤 식으로 지도해야 할까요?

집 이외의 곳에서 쉬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환경 변화에 민감한 성향입니다. 우리 집의 편안한 공간에서 느긋하게 일을 보고 싶으니 익숙하지 않은 낯선 화장실을 거부하게 되는 거죠. 외부에서도 편안하게 쉬를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잘 설명해주세요. 아이가 소변보는 일을 즐겁게 여길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우리나라 화장실의 변기는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한 번만 적응하면 밖에서도 쉽게 용변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계속 거부한다면 억지로 볼일을 보게 하지 말고, 당분간 휴대용 변기를 가지고 다니는 편이 낫습니다. 혹은 집 안의 친숙한 변기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해두고 아이가 원할 때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5. 32개월 된 아이가 아직도 기저귀를 떼지 못했어요.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데 더 뒤로 미뤄야 할까요?

아이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배변훈련을 하다가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준비가 되었는지 아이의 행동을 통해 파악해봐야 합니다. 만약 잘하다가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혼내서는 안 됩니다. 엄마가 배변 성공 여부에 너무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는 배변훈련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버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만약 같은 실수를 자주 반복한다면 지금 시기가 적절한지, 아이가 배변훈련 시작 신호를 보낸 게 맞는지부터 다시 한 번 체크해보세요. 단지 아이가 실수를 한 거라면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응가들이 응가 의자에 앉기 전에 나오고 싶었나 보네. 다음부터는 의자에 앉아서 나오도록 해주자” 식으로 이야기 하면 됩니다.

Q6. 낮 기저귀와 밤 기저귀 떼기를 함께 시켜도 되나요?

방광과 대장 조절의 단계는 ‘밤에 대변 가리기, 낮에 대변 가리기, 낮에 소변 가리기, 밤에 소변 가리기’ 순입니다. 밤 기저귀 떼기와 낮 기저귀 떼기를 동시에 시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낮 동안의 배변훈련이 잘된 후에 밤 기저귀 떼기에 도전하세요. 기저귀를 떼었다고 해도 당분간 밤에는 기저귀를 채우고 재우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아침에 깼을 때 축축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할 때 기저귀를 벗기고 팬티를 입히세요.

출처베스트 베이비

연관된 콘텐츠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