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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들이기식탁예절 교육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식탁예절 교육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Advice 원민우 아동청소년발달센터 원장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식탁예절 교육은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대화하는 동안 아이는 식탁예절을 배우게 됩니다. 모범이 되는 행동을 보이고, 아이에게 대화에 참여할 기회를 주세요.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았더라도 아이에게 말을 걸고 그날 있었던 일을 들려주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세요.

Q 식사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놀이 시간에 숟가락으로 쌀이나 콩을 떠보게 하거나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고무찰흙을 옮기는 놀이를 해 식사 도구와 친숙해지도록 한다. 식사 시간에 적용할 때는 처음 몇 숟가락은 떠먹여 허기를 달랜다. 그 다음 음식을 뜬 숟가락을 아이의 손에 쥐여주고 손을 이끌어 입에 갖다 댄다. 몇 차례 반복하다 보면 아이 스스로 숟가락질을 할 수 있게 된다. 처음에는 숟가락을 입 가까이 대도 그대로 들고만 있거나 바닥에 음식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Q TV, 스마트폰 없이는 밥을 먹지 않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TV나 스마트폰은 아이와 협상 대상이 아니므로 단호하게 끊어야 한다. 식사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면 뇌가 식사한 것을 기억하지 못해 쉽게 허기를 느끼고 간식을 찾게 된다. 식사 시간 30분에서 1시간 전에는 TV를 꺼두고 식탁 주변에 스마트폰을 두지 않는다. TV를 켜달라거나 스마트폰을 달라고 떼쓴다면 가족끼리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식사 시간이 끝나면 단호하게 음식을 치운다. 이후 간식을 찾더라도 절대 주지 않는다. 반복적으로 실행해 TV와 스마트폰은 식사 시간에 허용되지 않음을 확실히 인식시킨다.

Q 젓가락질은 언제부터 시켜야 할까요?
생후 24~36개월 무렵에 시키는 것이 좋다. 이때는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려는 성향이 강해 젓가락질을 가르치기에 적절하다. 늦어도 만 5~6세까지는 젓가락질 연습을 시켜야 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숟가락과 포크의 편안함에 익숙해져 젓가락질을 배우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젓가락질은 이 시기의 두뇌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Q 식탁의자가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나요?
아이가 자라면 식사 시간에 아이를 안고 음식을 먹이는 것이 힘들고, 아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가만히 앉아 있지 않아 더욱 힘들다. 식탁의자를 이용하면 식사 시간에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좀 더 쉽게 인식할 수 있고 부모의 고충을 덜 수 있다. 또한 허리와 척추 고정으로 바른 자세를 유도할 수 있어 아이의 올바른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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