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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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물놀이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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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사이, 조금만 방심하면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아무리 튜브와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해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물놀이. 아이와 함께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휴가 떠나기 전, 물놀이 안전 수칙을 꼼꼼히 숙지하자.
물놀이 전,알아두세요!
아이
①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은 채 물에 들어가면 수영할 때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입수하기 전, 5~10분 정도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준비운동을 한다.
② 가슴에서 먼 쪽인 손과 발부터 물을 적신다.
③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에 함부로 뛰어들거나 다이빙을 하면 바닥에 머리를 부딪칠 수 있으므로 물의 깊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
④ 반드시 주변에 보호자나 안전 요원이 있을 때에만 물놀이를 하도록 한다. 튜브 등을 타고 있어도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반드시 안전 요원이나 보호자가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⑤ 음식을 먹은 후 곧바로 물에 들어가면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해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식후 1시간 이내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다. 또 껌이나 사탕 등을 입에 물고 수영을 하면 질식,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절대 금물.
보호자
① 수영장에 아이를 절대로 혼자 두지 않으며 계속 지켜본다. 튜브를 착용한 아이 역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며, 1~7세 영유아에 대한 감독을 다른 형제나 자매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② 구조 호흡법과 심폐 소생술을 배우고 수영장 주위에는 적절한 안전 기구를 구비해둘 것. 물놀이 사고가 일어날 당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 장비의 위치와 안전 기구의 상태를 미리 점검해둔다.
물놀이 장소별 안전 수칙
수영장
① 수영장 바닥은 항상 물에 젖어 있기 때문에 매우 미끄러워 뛰거나 장난치면 넘어지기 십상이다. 또 수영장에서는 수영복만 입고 있기 때문에 넘어지면 멍 등 상처가 심하게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로 뛰지 않는다.
② 물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는 수영장 벽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한다. 수영장 가장자리에서 손을 짚고 올라오다가 미끄러져 턱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③ 아무 곳에서나 다이빙을 하지 않는다. 물의 깊이를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다이빙을 하면 머리를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항상 물의 깊이를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이빙 금지’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는 절대 다이빙을 하지 않는다.
④ 수영장의 출입문을 열고 닫을 때는 항상 조심한다. 문을 열고 닫을 때는 문의 앞과 뒤에 사람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또 문틈에 손이나 발이 끼이지 않도록 조심한다.
⑤ 수영장 안으로 유리컵이나 병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다. 수영장 안에서는 신발을 신지 않기 때문에 깨질 경우 몹시 위험하다.
바다
① 수영 중에 맨발로 바위에 올라가서 장난치지 않는다. 바위의 날카로운 부분에 찔려 다칠 수 있고, 파도는 갑자기 세졌다가 약해졌다 하기 때문에 낮은 바위나 방파제 위의 가장자리에 서 있으면 파도에 휩쓸리거나 미끄러질 수 있어 위험하다.
② 파도가 심할 때에는 가급적 물놀이를 하지 않는다. 고무 튜브 등의 수영 기구를 사용하거나 수영을 잘하더라도 파도에 휩쓸려 먼 바다까지 떠내려갈 수 있다.
③ 자신의 허리보다 깊은 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들어가기 전에 물의 깊이를 확인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깊이에서만 놀도록 한다. 특히 바다에서는 고무 튜브 등 수영 보조 장비 착용 여부와는 상관없이 허리 깊이 이상의 물에서 놀지 않도록 한다.
④ 모래에 버려진 병 조각 등 날카로운 쓰레기에 발을 다칠 위험이 있는 모래사장에서는 슬리퍼를 착용한다.
계곡과 강
① 물살이 센 곳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계곡이나 강은 수심이 얕아도 물살이 세면 휩쓸려 떠내려갈 수 있다.
② 계곡이나 강의 바닥에는 바위나 자갈에 발을 다치거나 미끄러져 넘어지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얕은 물에서 놀 때에는 날카로운 곳에 발이 다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운동화나 샌들을 신는다.
③ 추위를 느끼면 곧바로 물 밖으로 나와서 쉬도록 한다. 특히 계곡이나 강은 위치와 깊이에 따라 수온 차이가 급격하게 날 수 있다. 물속에서 체온이 떨어지면 다리나 손에 쥐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몸에 소름이 돋고 입술이 파래지면 물놀이를 중지하고 밖으로 나와 타월 등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④ 물가 가까이에 텐트를 치지 않는다. 계곡이나 강의 물은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안전거리를 확보해 텐트를 설치한다.물놀이 응급 상황, 이렇게 대처하세요!
아이가 물에 빠졌을 때 성급히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는 119에 신고하고 땅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면 튜브를 던져준다. 튜브가 없을 때는 윗옷, 바지, 넥타이 등을 하나의 줄 형태로 연결한 후 음료수 페트병이나 물에 뜰 수 있는 슬리퍼 끝에 묶어 던져주면 잡고 나오기 쉽다.
아이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쥐가 난 발의 엄지발가락을 아이의 몸 쪽으로 세게 잡아당기기를 반복한다. 쥐가 풀린 후에는 쥐가 난 부위를 따뜻한 수건으로 감싼 뒤 주물러준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평평한 바위 같은 곳에 아이를 세우고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다.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낸 후 자연히 마르도록 기다린다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