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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삐뽀삐뽀! 나들이 응급 상황 14 - ②

삐뽀삐뽀! 나들이 응급 상황 14 - ②
나들이와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엔 늘 예측 못한 사고 위험이 따른다. 아이에게 생긴 응급 상황에 119 구급대원처럼 대처하는 요령! 몇 가지 원칙을 숙지하고 구급약품만 잘 챙긴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


8. 코에 이물질이 들어갔어요
증상 큰 이물질이 들어가면 코에 상처를 내서 피가 나거나 아프고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작은 이물질이면 아프지 않더라도 콧속 피부를 자극해 간지럽거나 불편한 느낌을 유발한다.

응급처치 다짜고짜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면 이물질이 점점 더 안으로 밀려들어가므로 밝은 곳에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물질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작고 부드러운 물체라면 반대편 코를 막고 크게 코를 풀거나 재채기를 해서 빼내는 방법을 시도해볼 것. 이렇게 해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족집게나 기구를 이용해 빼내야 하는데, 직접 빼낼 자신이 없으면 응급실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9. 팔이 부러졌어요
증상 팔이 부러지면 심한 통증과 함께 해당 부위가 부어오른다. 뼈가 부러지면서 신경이 손상되면 부러진 곳보다 몸통에서 먼 쪽은 감각이 없어지거나 저릴 수 있다. 또 혈관을 다치면 손가락 끝부터 피부색이 창백해지다가 파랗게 변하면서 더 진행되면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응급처치 부러진 팔을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팔을 받치고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한다. 몸통과 다친 팔 사이에 패드를 대고 팔을 몸통에 밀착시켜 팔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것도 좋다. 사각형 천을 삼각으로 접어 팔을 고정하고 목 뒤에서 묶어주는 것도 방법.


10. 코피가 많이 나요
증상 코를 세게 부딪쳐 피가 날 수도 있고, 코에서 저절로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 코를 다쳐서 코피가 날 때는 코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동반된다.

응급처치 코피는 대부분 코 앞쪽에 있는 혈관이 터져서 피가 나므로 누우면 코피가 목 뒤로 넘어가 아이가 더 불편해진다. 일단 아이를 앉히고 코 앞부분을 5분 이상 세게 눌러주면 대부분 멎는다. 그래도 계속 나면 깨끗한 휴지나 거즈를 말아서 코 안에 꽉 차게 넣어 혈관을 눌러 피를 멎게 하는 방법이 좋다. 혈관 축소를 돕는 냉찜질도 효과적인데,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콧잔등에 대주면 된다.


11. 급체를 했어요
증상 음식을 너무 급하게 먹거나 식사 후 곧바로 차를 오래 타면 체하기 쉽다. 배꼽보다 약간 위쪽, 갈비뼈가 갈라지는 명치 부위를 중심으로 윗배가 답답하고 아프며 메스꺼운 증상을 느끼거나 토하는 경우도 있다.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응급처치 명치 부위를 따뜻하게 하거나 따뜻한 손으로 살살 둥그렇게 문질러주면 도움이 되지만 이것만으로 금방 좋아지긴 어렵다. 아이의 안색이 창백하고 구역질을 하고 기운 없어 보일 때는 가만히 누워 쉬게 해줄 것. 반면에 명치 부위가 답답하고 차오르는 느낌은 있지만 그다지 아프지 않다면 살살 걷는 정도로 움직이는 것이 위와 장 운동에 도움이 된다.


12. 계단에서 굴렀어요
증상 계단에서 구르면 다친 곳이 아프고 붓거나 빨갛게 멍이 들기도 한다. 찢어져서 피가 나기도 하고, 때로는 뼈가 손상되어 변형되기도 한다. 머리를 다친 경우에는 의식을 잃거나 구토, 경련 등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척추를 다치면 뒷목, 등,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손발의 감각이 없어지고 힘이 떨어지기도 한다.

응급처치 팔다리가 붓고 통증이 심하면 단단한 부목(널빤지나 신문을 두껍게 말아 이용)과 붕대로 고정한 뒤 다친 부위에 얼음찜질을 1시간 간격으로 20분씩 3~4회 실시한다. 그리고 아이의 옷을 벗겨 온몸을 살펴보고 손으로 다친 곳을 만져보며 통증을 느끼는 다른 부위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13. 이를 부딪쳤어요
증상 바깥 활동 중에 넘어지거나 부딪쳐 이가 손상될 수 있는데, 심하면 이가 흔들리거나 잇몸에서 반쯤 또는 통째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응급처치 이가 잇몸에서 반쯤 빠졌을 때는 이의 위치가 더 이상 바뀌지 않게 조심하며 곧장 치과를 찾아야 한다. 이가 잇몸에서 완전히 빠진 경우에는 빠진 이를 치과에 가져가야 하는데, 이때 빠진 이는 우유에 담그는 것이 좋다. 넘어지면서 이가 빠져 이에 흙이나 모래 등이 묻었다면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깨끗이 헹굴 것.


14. 음식이 목에 걸렸어요
증상 포도, 땅콩, 사탕, 젤리, 떡 등 평소엔 잘 삼키던 음식도 움직이거나 장난을 치면서 먹다 보면 자칫 기도에 걸릴 수 있다. 이 경우 갑자기 숨을 못 쉬거나 목소리가 변하고 기침을 하며 얼굴이 파래지는 청색증을 보이는데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응급처치 입을 벌려 이물질이 보이면 손가락을 넣어 바로 꺼낸다. 꺼내기 어렵다면 기침을 해서 기관지의 압력으로 이물질을 배출하게 할 것. 아이의 머리를 아래로 숙이게 하고 등을 두드리는 것도 방법. 증상이 계속되면 아이의 등 뒤에서 한 손은 주먹을 쥐고 아이의 명치 아래 대고,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싸고 힘 있게 뒤쪽과 위쪽으로 5차례 당기면 된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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