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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안전사고2014 유아 안전생활 백과 - 실외


들뜬 마음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실외 안전사고

2014 유아 안전생활 백과 - 실외
아이들은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 그에 대처할 만한 민첩성과 조정 능력이 부족하다.
바깥에서 안전사고가 적잖이 일어나는 것도 익숙한 집과는 달리 실외 공간이 낯설고 새로운 것이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자주 가는 놀이터의 놀이기구에 부딪히거나 여러 아이들이 한꺼번에 기구를 이용하다가 사고가 나기도 한다. 아파트 단지 안 도로나 주차장에서 놀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꽤 있다. 실외 안전사고,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


놀이터
미끄럼틀 보통 미끄럼틀 사고라 하면 높은 곳에서 장난치다 떨어지거나 거꾸로 미끄럼틀을 오르다 친구와 부딪치는 경우를 떠올린다. 하지만 아이 옷이나 목 주변에 달린 끈이 미끄럼틀에 끼이기도 하고, 여름철에는 미끄럼판이 뜨거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화상을 입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놀이터에 갈 때, 특히 미끄럼틀을 탈 때는 옷의 목 부분이나 허리 주변에 거추장스러운 끈이 있지는 않은지 살피자. 또 미끄럼판으로 올라가지 않고 반드시 계단을 이용하게 하고, 손잡이를 꼭 잡고 한 계단씩 올라가게 가르칠 것. 엎드려 타거나 서서 타지 않도록 주의를 주자.
그네 놀이터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놀이기구. 주로 움직이는 그네에 부딪치거나 타다가 떨어져서 다친다. 특히 친구들과 경쟁하느라 서서 탄다거나 배를 대고 엎드려 타거나 그네 줄을 꼬아 몸을 돌리며 타는 과정에서 다치곤 한다. 5세 이하 유아는 머리가 무거워 그네를 타다가 뒤로 넘어지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네가 완전히 멈춘 뒤에 타고 내려야 하며, 그네가 움직이는 도중에는 절대 뛰어내리지 않도록 지도한다.
시소 그네나 미끄럼틀에 비해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횟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이 시소. 앉아서 타지 않고 서서 타거나 시소 위를 걷다가 넘어져 팔이 골절되기도 하며, 혼자 시소를 타다 발등을 찍히는 안전사고도 일어난다. 시소는 일어서서 타지 말고 반드시 손잡이를 잡고 타도록 주의를 줄 것. 시소를 탄 채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뛰지 말고, 내릴 때는 같이 탄 친구에게 미리 말하고 조심해서 내리도록 지도한다. 시소 밑에 발을 둔 채 내리지 않도록 주의를 주자.

tip. 놀이터 놀이기구 중 가장 많이 다친 경험이 있는 것은?
그네 15.2%
철봉 12.4%
미끄럼틀 11.7%
회전무대 11.4%
정글짐 10.8%
시소 7.0%
흔들다리 6.0%
무지개다리 5.4%
기타 20.1%
# 한국생활안전연합 2007

[mom says]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면 안 돼.”
“시소나 그네는 반드시 멈춘 다음에 타고 내리는 거야.”
“놀이터의 놀이기구는 차례대로 순서를 지키며 타야 해.”
“놀이터에 갈 때는 편한 옷을 입고 가는 거야.”


주차장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 바로 주차장.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데다 아이들은 키가 작아서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일 확률이 높다. 또한 주차창에 차를 대거나 트렁크에서 짐을 빼느라 부모가 의도치 않게 아이에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도 있다. 주차장에서는 항상 아이 손을 잡고 주의를 기울이고 주차장에 잠시라도 아이를 혼자 두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 또 여름철에는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아이 혼자 차 안에 남겨두는 것도 절대 금물. 뜨거운 차 안에서 아이가 체온의 균형을 잃는 속도는 성인보다 3~5배 빠르다. 바깥 기온이 33℃일 때 차안 온도는 단 20분 만에 52℃까지 올라간다.


야영장
최근 몇 년 새 가족 캠핑이 대세다. 자연을 마음껏 누리기 좋은 나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야외 활동에도 안전사고는 뒤따르게 마련. 자연 속이다 보니 비바람, 벼락, 안개, 강한 햇볕 등 기후 변화가 있을 수 있고, 뱀이나 말벌, 식물의 따가운 가시 등 위험한 동식물을 접할 수도 있다. 즐거운 야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위험을 피해야 하고, 또 어떻게 안전사고를 예방할지 알아두자. 버너를 사용할 때는 부탄가스 관리에 특히 신경 쓰고, 사용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구멍을 뚫어 버린다. 또한 긴소매, 긴 바지를 입혀 곤충이나 가시가 있는 식물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대개 벌이나 뱀 등은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덤벼들지 않으므로 혹시 발견하더라도 소란을 피우지 않도록 한다. 혹시라도 독사에게 물렸다면 119에 전화해 항독소가 있는 병원을 확인할 것. 현장에서 병원까지 거리가 1시간 이상일 경우에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폭 넓은 끈이나 손수건으로 물린 부위에서 10cm 정도 떨어진 지점(심장 방향)을 묶은 뒤 재빨리 병원으로 이동한다. 또 계곡이나 강가에서는 아이에게 절대 눈을 떼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