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안전사고

안전사고2014 유아 안전생활 백과 - 미아방지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실종·미아방지 가이드라인

2014 유아 안전생활 백과 - 미아방지
부모라면 놀이공원, 동물원, 박람회 등에 갔다가 잠시 아이를 놓쳐 가슴 철렁해본 경험이 있을 터. 내 아이가 미아가 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발생하는 미아만 자그마치 1만1000여 명. 그중 엄마 아빠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40여 건에 달한다. 매사에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들은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엄마의 시야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곤 한다. 워낙 활동적인 시기인데다 서너 살만 되더라도 제법 날쌔게 움직이기 때문. 혹시라도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도 아이도 알고 있어야 할 지침은?

미아 발생 시 필요한 긴급 전화번호를 알아둔다
놀이동산, 마트 등에서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는 안내데스크, 미아보호소 등을 통해 안내 방송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 장소에서는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국번 없이 182)나 지역 관할 파출소의 도움을 받아야 하므로 위치 등을 미리 알아둔다.

만일을 대비해 아이의 유전자 정보를 보관해두자
만에 하나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객관적인 정보다. 평소 아이의 정보를 정기적으로 기록해 보관해두면 실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용하다. 실종아동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에서는 아이의 지문, 최근 1년 이내 촬영한 사진, 키와 몸무게 등의 신체 발달 상태, 모근이 포함된 머리카락을 보관해두라고 권고한다. 평소 정기적으로 꼼꼼하게 기록해 잘 보관해두면 실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아이를 찾고 구조하는 데 소중한 단서로 활용될 수 있다.

길 잃은 상황을 미리 대비시킨다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는 4세 무렵 아이라면 혹시라도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반복적으로 가르쳐주고 이따금 연습도 시키자. 혹시라도 길을 가다 엄마 아빠가 보이지 않게 되면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제자리에 있도록 할 것. “엄마가 안 보이면 어떻게 하지?”, “아무리 기다려도 엄마가 안 오면 누구에게 도와달라고 말하지?” 등의 질문을 하며 벌어질 수 있는 상황과 답변을 미리 연습시키고, 기다려도 엄마가 나타나지 않으면 아이를 데리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알려준다. 실종아동전문기관(www.missingchild.or.kr) 사이트에 애니메이션, 동영상, 드라마로 된 실종·유괴 예방교육 자료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신상 정보를 외우게 하자
아이가 자신의 이름과 나이, 주소, 부모의 전화번호를 완전히 외울 수 있도록 평소 연습을 시킨다. 아직 어려서 전화번호나 정확한 주소를 외우지 못할 경우 ‘안양 샘마을 OO아파트’ 정도까지라도 외우게 하면, 만에 하나 길을 잃더라도 동네 소재지 파출소로 인도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아이의 신상 정보가 담긴 미아용 목걸이나 팔찌를 채워주는 것도 좋다.

미아 예방 사전등록제
아이가 의사표현을 아직 할 수 없는 나이이거나 만에 하나 사고를 당해 스스로 인적 사항을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난감하다. 이럴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경찰청 ‘미아예방 사전등록제’가 도움이 된다. 미아 예방 사전등록제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미리 아이의 지문이나 얼굴 사진 등의 신상 정보, 보호자의 인적 사항을 경찰청에 등록해두는 것. 이전에는 실종 아동이 경찰서에 보호 중이더라도 보호자를 찾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지만, 사전 등록된 아이는 지구대와 파출소에 설치된 지문 인식기를 통해 그 자리에서 보호자를 확인할 수 있다. 경황이 없어 따로 실종 신고를 못하더라도 경찰서에서 아이를 먼저 발견했을 때 등록된 정보를 통해 신속하게 아이의 신원을 파악하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찜찜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등록 여부는 의무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며, 등록 정보는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한 목적 이외는 사용되지 않는다. 또 아이 연령이 14세가 되면 자동으로 폐기되며 그 전이라도 보호자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Tip. 우리아이 찾기 가이드
step 1 주변을 샅샅이 찾아보기
step 2 즉시 신고하기 - 경찰서 실종아동찾기센터(국번 없이 182)에 신고 후 가까운 경찰서에 주변 수색과 탐문을 요청한다.
step 3 아이와 관련된 증거 보존하기(의류/침구/개인 물품 등)
step 4 친구, 이웃을 통해 정보 파악하기
step 5 실종아동전문기관에 접수하기
step 6 임시보호시설에 아이가 있는지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확인하기
step 7 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에서 보호시설에 있는 아동의 자료 확인하기
step 8 경찰에 유전자 검사 요청하기 - 시설에서 지내는 아이 중 보호자가 확인되지 않은 아이의 유전자 정보와 부모의 유전자 정보를 대조해 실종 아동을 찾는 과정

*출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