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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법땀띠 극복 선배맘의 노하우

땀띠 극복 선배맘의 노하우
면 소재 민소매, 반바지를 입혀요. 확실히 팔이나 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땀띠가 덜 나더라고요.
Dr’s say 땀띠는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며, 땀이 났을 때 잘 닦아주면 좋아진다. 여름에는 소매가 없는 면 소재 상의를 입혀 통풍이 잘 되게 하는 것도 방법. 땀띠가 심하게 났다고 해서 긴팔, 긴 바지로 가릴 필요는 전혀 없다. 다만 가려움증 때문에 아이가 많이 긁으면 손톱의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가 자는 요 밑에 대나무 돗자리를 깔아주는데 발이나 팔 부분에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인지 잠을 좀더 푹 자는 것 같아요.
Dr’s say 열대야가 시작되면 잠을 푹 자지 못하고 보채는 아이들이 많은데 방바닥에 대나무 돗자리를 깔고 이부자리를 펴면 열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시원함도 오래간다.

친정엄마가 알려준 방법인데 오래 입어 낡고 얇아진 옷을 좀 헐렁하게 입히면 확실히 땀 흡수가 잘 되더라고요.
Dr’s say 실제로 새 옷보다는 여러 번 입은 옷이 땀 흡수가 더 잘 된다. 아이 몸에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은 얇은 면 옷을 헐렁하게 입혀 재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신생아도 지나치게 꼭꼭 싸매면 땀띠가 날 수 있으므로 배냇저고리 하나만 입히고 타월로 감싸주는 게 바람직하다.

물수건에 물을 묻혀 밤중에 아이가 잠 못 자고 괴로워할 때마다 온몸을 닦아줬어요.
Dr’s say 물수건을 차갑게 해서 살이 접혀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닦아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수분이 마르면서 건조 증상이 더해질 수 있으므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도록 한다.

에어컨 강도를 최대한 낮추고 선풍기를 틀어요. 대신 1시간에 한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요.
Dr’s say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에게는 풍욕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아이가 너무 더워한다면 참지 말고 에어컨을 잠시 튼 다음 선풍기를 틀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단, 에어컨 연속 사용은 1시간 이내로 제안할 것.

일회용 기저귀를 채울 때 앞쪽 허리 밴드 아랫부분을 가로로 15cm 정도 잘라 구멍을 냈어요.
Dr’s say 오줌이 새지 않는 위치에 구멍을 내면 땀띠나 기저귀발진이 덜할 수 있다. 일회용 기저귀 허리춤에 가제 손수건을 대줘도 다음날 땀띠가 확실히 덜하다. 낮 동안은 움직임이 심해 가제 손수건이 삐져나오거나 기저귀 속으로 들어가 버릴 수 있으므로 얇은 윗옷을 입히고 기저귀 허리춤에 옷자락을 넣어주면 땀띠도 덜하고 빨갛게 생기는 허리 밴드 자국도 남지 않아 편하다.

욕조에 베이킹소다를 1컵 정도 풀고 목욕시켰더니 땀띠가 많이 가라앉았어요.
Dr’s say 베이킹소다는 물에 녹으면 칼슘, 마그네슘 같은 금속이온을 흡착해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목욕물에 베이킹소다를 ½컵 정도 넣으면 피부가 따끔거리지 않는 부드러운 연수가 되는데 이 물에 씻기면 베이킹소다 특유의 탄산 효과가 더해져 마치 온천욕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또한 베이킹소다 성분이 피부의 산성 성분을 중화하여 피부 자극을 억제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평소 아이를 목욕시킨 뒤 물기를 완전히 닦고 팔 부위나 접히는 부위에 베이비파우더를 발라줬어요. 제대로만 해주면 이보다 더 좋은 땀띠 예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Dr’s say 베이비파우더는 피부 마찰을 줄여주고 과다한 수분을 줄여 짓무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살이 접히는 부위에 바르되, 호흡기로 가루가 날릴 수 있으므로 목 윗부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파우더를 습기가 있는 상태로 바르는 건 금물. 파우더 퍼프 역시 재사용할 경우 균이 묻어날 수 있기 때문에 청결하고 보송보송한 엄마 손바닥에 파우더를 덜어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듬뿍 바르면 피부의 땀구멍을 막아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한 양 조절도 중요하다.

우리고 남은 녹차 티백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땀띠가 심한 부위에 대고 두드려줘요.
Dr’s say 녹차 티백을 피부에 붙이거나 피부를 문지르면 피부에 지나친 자극이 되어 땀띠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 소금물이 땀띠에 좋다는 말이 있는데 소금물은 아이 피부에 손상과 괴로움만 줄 뿐 치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이를 통째로 기다랗게 반으로 잘라 가려워하는 부위에 대고 살살 문질러줬어요.
Dr’s say 땀띠 난 피부를 자극하는 것은 뭐든 좋지 않다. 수박이나 오이 등은 먹는 것이 차라리 낫다. 땀띠 난 부분에 직접 문지르는 것은 자극이 될 수 있으로 한동안 비누도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목욕 후 물기를 닦아줄 때도 수건으로 문지르기보다는 톡톡 두드리듯 닦는 것이 요령.

목욕시킬 때마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아이에게 놀게 해요. 물놀이와 샤워까지 겸하니 더 편해요.
Dr’s say 욕조에서 물놀이하듯 가볍게 자주 목욕하는 것은 좋다. 단, 비누나 보디클렌저 등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금물. 물로 땀을 씻어내는 정도로 가볍게 씻기고, 목욕을 마치면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말끔히 닦아 피부를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유한정(잠실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최혜정(차앤박피부과 성신여대점 피부과 전문의)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