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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법바람직한 性교육 가이드

성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한 아이는 “엄마 찌찌는 왜 커요?” “아빠는 왜 서서 쉬해요?” 등 낮뜨거운 질문으로 부모를 당황시킨다. 상황을 회피하는 대신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놀이로 궁금증을 해결하며 성교육의 첫걸음을 떼어보자.


성교육의 타이밍과 원칙

바람직한 性교육 가이드
대다수의 부모가 ‘어린 아이가 뭘 알겠어’라는 생각으로 성교육의 시기를 미룬다.
하지만 성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성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키우는 교육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알아봤다.

성교육은 태어날 때부터 시작
성범죄 사건이 끊임없이 알려지면서 성교육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올바른 성 가치관을 지니지 못한 점이 범죄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미디어를 통해 무분별하게 성을 접하는 환경에 노출되면서 어렸을 때부터 바른 성 개념을 확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은 단순히 성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성에 대한 평등한 인식과 태도를 기르기 위한 것이다. 건강한 성 의식은 영유아기의 경험에 따라 결정되며 성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왜곡된 시각은 한번 굳어지면 바로잡기가 힘들다. 따라서 밝고 올바른 성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은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이의 성적 호기심을 풀어주면서 자신의 몸을 인식하게 돕고 부모가 아이의 몸을 대하는 행동이나 말로 건강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예를 들어 스킨십을 하기 전 “엄마가 ◯◯ 손등에 뽀뽀해도 될까?”라고 물어 아이가 자신의 몸을 인지하고 성적 자기 결정권을 정립하게 도울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성교육은 정보를 거창하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한다.


바람직한 성교육을 위한 원칙
01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자녀가 “아이는 어떻게 생겨요?”와 같은 성적 질문을 했을 때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 난감하다는 이유로 “아직은 몰라도 돼” “크면 다 알아”라며 상황을 회피하거나 “다리 밑에서 주워 왔지”처럼 막연한 대답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의 연령과 발달 수준을 고려해 “아빠와 엄마의 아기 씨가 만나서 아기가 생겼어”라고 알려준다. 성교육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활용하거나 재미있는 놀이로 궁금증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설명하기 난해한 내용을 그림으로 보여주면 아이는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02 아이의 성적 호기심을 존중한다 아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성적쾌감을 느낀다. 만 4~5세가 되면 성기를 만지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이고 성에 관련된 궁금증을 자주 표현한다. 이러한 행동은 성장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이때 야단치면 아이는 자신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오해하고 성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길 수 있으므로 성적 질문에 대해 성실하게 답한다.
03 성기의 정확한 명칭을 알려준다 부모들이 아이 수준에 맞춰 대화하기 위해 ‘고추’나 ‘잠지’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성교육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몸을 알아가므로 성기의 명확한 이름을 짚어줄 필요가 있다. 고추는 음경, 잠지는 음순으로 명칭을 정확히 알려주고 반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돕는다.
04 온 가족이 함께 한다 부모는 아이의 롤모델이다. 남자아이는 아빠를, 여자아이는 엄마의 모습을 모방하며 자라기 때문에 성교육은 부모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함부로 성기를 만지는 행동이나 농담을 삼가해 아이가 그릇된 성 의식을 가지지 않게 한다.
05 평등한 성 개념을 알려준다 ‘남자는 씩씩하고 여자는 연약하다’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 등 성 고정관념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자는 조신해야지” “남자가 어떻게 분홍색을 좋아하니?” 등의 말을 하지 않고 물건을 사거나 놀이를 할 때도 성을 기준으로 역할을 구분 짓지 않는다.


놀면서 배우는 성 이야기
놀이를 통해 아이는 여자와 남자의 신체 구조 차이를 깨닫고 몸을 소중히 하는 태도를 기르게 된다.
아이와 재미있게 성적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한다.

♥ 태아 사진 살펴보기
아기의 탄생은 아이들이 자주 하는 대표적인 질문이다.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라고 물으면 “엄마 몸에는 아기가 자랄 수 있는 아기 집이 있어. 아빠의 아기 씨가 아기 집에서 엄마의 아기 씨와 만나 ◯◯가 생겼지. 엄마 배 속에서 열 달 동안 쑥쑥 자라다가 태어났단다”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시기별 태아 초음파 사진으로 몸집이 커지고 팔다리가 생기는 과정을 보여주고 갓 태어난 아기의 사진을 함께 살펴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다.

♥ 성교육 그림책 읽기
그림책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을 이미지와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성교육에서 유용하다. 평소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는 내용의 성교육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궁금증을 해소한다. 이때 지나치게 과장된 설명이나 생물학적 지식 전달 위주로 이야기가 구성된 그림책은 제외한다. 부모의 성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도 금물. 남자와 여자를 평등한 시각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선택해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지 않게 한다. 성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내용도 좋다.


Tip 함께 읽으면 좋은 성교육 그림책
• 생명의 탄생 과정을 궁금해할 때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요?>(서교출판사), <태어나고 태어나고 또 태어나고>(밝은미래), <엄마 씨앗 아빠 씨앗>(파랑새)

• 신체 구조에 호기심을 보일 때
<소중한 나의 몸>·<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너랑 나랑 뭐가 다르지?>(비룡소), <우리 몸의 구멍>(길벗어린이), <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삼성당), <털>(한림출판사)

• 몸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가르칠 때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말해도 괜찮아>(문학동네)



♥ 몸 그리기
아이가 자신의 몸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여자와 남자의 신체 특징을 가르쳐줄 수 있는 놀이다. 엄마와 아빠가 자신의 몸과 다른지 궁금해할 때 하기 좋다. 전지에 아이를 눕히고 몸을 따라 선을 그린 뒤 오린다. 얼굴, 가슴, 팔다리, 성기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그리고 부모의 모습도 같은 방법으로 꾸민다. “어른이 되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겨드랑이와 성기에 털이 생겨” “여자는 가슴이 커져 아기를 낳은 뒤 젖을 먹일 수 있단다” 등 어른이 되면서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파악한다.

♥ 병원놀이하기
아이가 진찰이나 수술하는 과정을 흉내 내면서 재미있게 몸을 탐색할 수 있다. 간호사, 환자, 의사로 역할을 나눠 놀이하고 다양하게 진료 과목을 정하면 신체 곳곳의 특징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놀이 시 과도한 신체 노출이나 접촉은 조심해야 하며 특히 성기는 함부로 만지거나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짚어줘 아이들끼리 놀이할 때도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 있게 돕는다.

♥ 함께 목욕하기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성교육으로 목욕만 한 것이 없다. 여자와 남자, 아이와 어른의 신체 구조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랑 ○○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라고 물어 아이가 스스로 차이를 알 수 있게 유도하고 신체 부위의 정확한 명칭을 알려준다.

♥ ‘내 몸은 소중해’ 상황극 연습하기
다른 사람이 자신의 몸을 만질 수 있게 허락하는 결정권은 아이에게 있다는 것을 역할놀이를 통해 가르친다. “길을 가다가 모르는 아저씨 가 다가와서 함부로 몸을 만지거나 성기를 보여달라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질문한 뒤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주고 구체적인 대처법을 설명한다. “안 돼요! 싫어요! 하지 마세요! 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엄마나 선생님한테 도와달라고 해야 해. 엄마나 선생님이 없다면 주변에 아이와 함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된단다”라고 알려준 뒤 상황극으로 연습한다.

♥ 체험관 방문하기
보고 듣고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교육은 없다. 아이가 성에 큰 관심을 보일 때 체험관을 찾아가 해소하며 가장 궁금한 게 무엇인지 파악한 뒤 방문하면 더 효과적이다.

Tip 성교육 체험관 ‘뭐야’
놀이와 체험으로 성교육이 이뤄지는 곳 ‘뭐야’는 총 5개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정자와 난자의 수정 영상을 감상하며 엄마의 자궁 속을 여행할 수 있는 ‘소우주방’, 신생아 돌보기, 자궁 속 태아 되어보기를 할 수 있는 ‘자라나는 우리!’ 등 흥미로운 활동이 가득하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인 ‘열린체험관’은 두 달에 한번씩 토요일에 진행하며 일반 프로그램인 ‘아이지기’는 평일 신청자가 10명 이 상인 경우 참여 가능하다.
입장료 열린체험관 프로그램 1인당 2,000원, 아이지기 프로그램 1인당 3,000원(시흥 시민 무료)
주소 경기도 시흥시 호현로 55 대야종합사회복지관 4층
문의 031-404-8112, www.dywelfare.or.kr


부모를 당황시킨 성적 행동과 솔루션
아이의 성적 행동은 자라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막상 상황에 부딪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
다른 사람에게 묻기 민망한 고민에 대해 전문가의 답변을 들었다.

Q1. 생식기를 만지면서 놀아요. 단순한 호기심에 의한 행동이겠죠?
생식기를 만지는 행동의 원인을 찾는 것이 먼저다. 바지가 꽉 끼어 불편하거나 가려움이 느껴지는 등 이유는 다양하다. 아이에게는 자위행위가 하나의 놀이이자 스트레스 해소법일 수도 있다. 아무런 설명 없이 무조건 행동을 못하게 하면 오히려 더 집착할 수 있으므로 3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좋아하는 장난감을 손에 쥐여 주거나 새로운 놀이로 관심을 돌린다. 아이가 4~7세인 경우 “음경(음순)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 소중한 부분이야. 자주 손으로 만지면 병균이 들어가서 아플 수 있어”라고 성기를 소중히 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외출을 통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자위행위에 대해 “뭐 하는거야?” “더러운 행동이야” “나쁜 짓이야” 등 지나치게 놀라거나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아이를 혼내거나 창피를 주는 행동도 하지 않는다.

Q2. 아이가 몸을 보여주고 친구에게도 보여달라고해요. 주의를 줘야 할까요?
놀라거나 웃는 친구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보이는 행동일 수 있다. 몸은 소중하기 때문에 함부로 보여주거나 보여달라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주의를 줘도 나아지지 않으면 “몸은 장난감이 아니야. 서로 보여주거나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해”라며 단호하게 말한다. 하지만 병원놀이를 할 때는 의도치 않게 몸이 노출되므로 청진하는 부위인 배, 가슴, 등을 보여주고 만질 수 있게 허용하되 엉덩이나 성기를 보여주거나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인다.

Q3. 딸이 오빠처럼 서서 볼일을 보는 모습을 흉내 내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성교육의 핵심은 이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성별에 따른 신체 구조를 알려주고 서로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볼일 보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남자와 여자는 겉모습만 다를 뿐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도 알려주면서 여자는 앉아서 소변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임을 강조한다.

Q4. 아들이 여자 친구가 싫다는데도 억지로 껴안거나 뽀뽀를 해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여자 친구를 보았을 때 달려가 껴안거나 뽀뽀를 하는 행동은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나타내는 남자아이의 표현법이다. 감정 표현이 서툰아이들은 과격한 스킨십으로 마음을 전하곤 한다. 여자 친구가 좋아하면 문제가 없지만 거부한 경우 “친구가 싫어하는 애정 표현은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처럼 잘못된 행동이야”라며 즉시 멈추게 한다. 껴안거나 뽀뽀하고 싶을 땐 먼저 허락을 구해야 하고, 여자 친구가 거절하면 “좋아해” “싫어해” 등의 말로 표현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편지나 선물 등 마음을 전하는 또 다른 방법을 귀띔해주어도 좋다. 부모의 충고에도 계속 무례하게 행동하는 아이에게는 여자 친구와 더 이상 같이 놀 수 없음을 알린다.

Q5. 부부관계를 가지는 중 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아이에게 설명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부모는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아이는 그저 아빠가 엄마를 아프게 했다는 불쾌한 기억을 갖게 된다. 따라서 무엇을 보았는지,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물어 아이가 알고 있는 정도를 확인한다. 아이가 본 장면에 대해서는 “싸우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아빠가 서로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야. 부부는 ‘사랑해’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몸으로도 표현하거든”이라고 알려줄 수 있다. “결혼한 어른들만 하는 행동이니까 따라 하면 안 돼”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는다. 이때 부모가 지나치게 부끄러워하면 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게 되므로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Q6. TV에서 애정신을 본 뒤로 스킨십에 호기심을 보여요. 놀이를 할 때 따라 해서 걱정이에요 .
영상을 본 순간에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도 잠재의식 속에 남아 있다가 엄마 아빠 놀이를 하면서 기억이 되살아나 따라 할 수 있다. 지나치게 놀란 반응을 보이거나 다그치지 말고 어른들이 하는 행동이므로 따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영상의 시청 연령을 고려해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TV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함께 TV를 보는 중에 진한 애정신이 나오면 아이의 생각이나 느낌을 들은 뒤 “어른들이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거야. 실제로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게 해야 해. 어른들의 행동이니까 따라 해서는 안 돼”라고 설명한다.

Q7. 두 살과 세 살 연년생 남매를 키우고 있어요. 둘째가 누나와 같이 목욕하고 싶어 고집을 피우는데 언제까지 함께 해도 될까요?
만 2~3세 아이는 남녀를 구분할 수 있고 만 3~4세 무렵이 되면 성기의 생김새를 비교하면서 신체 구조의 차이를 깨닫고 성 정체성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남매가 함께 목욕하면 불필요한 성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따로 씻긴다. 성별이 다른 부모와의 목욕도 자제하며 둘째 아이가 강하게 거부할 경우 지켜보다가 늦어도 다섯 살 이후 부터는 공간을 분리해 목욕시킨다.

Q8. 아이가 집 밖에서도 손을 넣어 제 가슴을 만져요. 말려도 계속하는데 혼내면 나아질까요?
엄마의 반응이 재미있거나, 편안함이 느껴지고 부드러운 촉감이 좋아서 가슴을 만질 수 있다. 아이의 몸처럼 엄마의 몸도 소중할 뿐 아니라다른 사람의 신체를 만질 때는 허락을 구해야 한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또한 불편하다는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되 “만지지 마” “얘가 왜 이래?” 같은 지시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봐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에는 당황해 하겠지만 반복하면 아이도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므로 일관된 태도를 유지한다.

출처앙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