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육아방법

육아방법왕 초보 엄마 탈출기

갓 태어난 아기를 안는 기쁨은 세상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안는 것부터 여간 힘든 일이 아니죠. 소중하고 연약한 우리 아이를 튼튼하게 키우려면 우선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에서 출산까지 애지중지 키운 태아를 이제 세상으로 데리고 나왔으니, 그 다음엔 먹이고, 재우고, 용변을 가리고, 씻기는 기본적인 일들을 배워야 멋진 엄마가 될 수 있겠죠.


아기를 안아주세요.

왕 초보 엄마 탈출기
아직 목도 못 가누는 갓 태어난 신생아를 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가 가장 편한 상태로 안아주는 것입니다. 아이를 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누운 아기를 안아 일으킬 때는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한 손을 이용해 머리에서 목을 감싸고 일으키면서, 다른 손으로 등을 받쳐주고 팔로 엉덩이와 다리를 감싸줍니다. 그리고 두 손과 팔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감싸 안고, 아이의 머리를 팔 안쪽으로 지지해 주면서 가슴 쪽으로 비스듬히 안아주면 됩니다. 이 때 아이의 머리가 너무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엎어져 있는 아기를 안을 때는 아기의 배 아래와 볼 아래쪽에 손을 넣어 머리와 몸을 확실히 받친 후, 천천히 들어 올리면서 아기의 몸이 균형을 잃지 않게 주의하며 몸을 돌려줍니다. 머리가 몸보다 약간 올라간 자세로 팔꿈치 안쪽으로 머리를 받치고 돌려 안으면서 다리 사이로 아기의 하체를 받치고 팔 전체로 아기를 받쳐 들면 됩니다.

아이를 앞으로 안을 때는 아이의 가슴과 사타구니를 잡고 엄마의 가슴에 폭 안아주시고, 앉아서 안을 때는 아이의 등이 곧게 서 있도록 아이의 어깨를 잡아주세요. 아이 자세가 힘들거나, 짓눌린 상태가 되진 않았는지 항상 확인해주세요.

아이를 내려놓을 때는 몸을 앞으로 구부려 두 팔로 감싼 아이의 엉덩이를 바닥에 닿게 한 후 등과 허리, 그리고 머리 순으로 안전하게 내려놓으면 됩니다.


모유를 먹여요.
아이가 입을 벌리고, 무언가 빨려고 한다면 바로 배가 고프다는 무언의 행동이라고 보면 됩니다. 모유를 먹이기 전에는 우선 손을 깨끗이 씻고 젖꼭지도 깔끔하게 닦아주세요. 그리고 아이를 안고 쿠션 혹은 베개를 팔 밑이나 등 뒤에 넣고 수유하기 좋은 자세를 만듭니다. 모유는 엄마와 아이가 편한 상태에서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아이에게 젖을 주기 전에 젖을 살살 문지르거나 위 아래로 흔들면 젖이 더 잘 돌아 수유하기에 편하답니다.

자세를 잡으면 가슴을 쥔 손의 엄지손가락을 위쪽으로 해서 젖꼭지를 앞으로 내밀어 살짝 잡아 아기의 아랫입술을 살짝 건드립니다. 그리고 아기의 혀가 살짝 나올 때 아기의 혀를 유륜까지 감싸도록 넣어주면 됩니다. 아이의 코가 엄마의 젖무덤에 묻히지 않고 살짝 닿을 수 있도록 조절해 주세요.

젖을 뺄 때는 억지로 당기지 마세요. 아기가 물고 있는 젖은 진공상태에 가까워 억지로 빼려고 하면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의 입에 손가락을 살짝 넣어 살살 빼는 것이 좋답니다.

아기가 젖을 다 먹은 후에는 아기의 머리를 어깨에 기대게 하고 세워서 등을 토닥여 주세요. 아기가 트림을 하는 이유는 젖을 먹을 때 공기가 같이 들어가서 식도로 다시 올라오는 것이랍니다. 이 때 등을 너무 세게 두드리면 아기가 토할 수 있으니까 살살 두드려주세요.

수유가 끝나면 젖을 수건이나 물로 닦지 말고 살짝 말리는 것이 좋아요.

왕 초보 엄마 탈출기


분유를 먹여요.
젖병은 냄비에 같이 삶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지만, 요즘은 환경 호르몬의 영향으로 삶는 것보다는 젖병세정제와 솔을 이용해 깨끗이 닦은 후, 끓인 물에 담가두는 방법을 많이 이용합니다.

분유를 탈 때는 정수기의 뜨거운 물보다 팔팔 끓인 물을 식혀서 타는 것이 더 위생적이고, 분유를 넣을 때는 분유수저에 분유를 깎아 적량을 지켜서 넣은 후 잘 흔들어 섞어주세요. 분유의 온도는 손목에 몇 방울 떨어뜨려 미지근한 정도, 즉 사람의 체온과 비슷하게 맞춰주시면 됩니다.

모유를 먹일 때 유륜까지 물려주듯, 분유도 젖병의 젖꼭지를 아기의 입에 깊게 물려, 공기 흡입량을 줄입니다. 분유수유를 하는 아이가 토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분유자체의 성분 때문이 아니라 아기가 공기를 많이 흡입해서 생기는 것이랍니다.

젖병을 뺄 때는 아기의 입에 살짝 손가락을 넣어 자연스럽게 빼준 후, 트림을 시키면 됩니다.


기저귀를 갈아요.

왕 초보 엄마 탈출기
기저귀를 갈 때 아기의 발목만 잡아 올리지 말고, 엉덩이 밑으로 손을 넣어 허리까지 들어 올리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생후 24시간 이내에 처음 보는 태변은 냄새가 없고, 끈적거리며 까만색이랍니다. 태변이 나오고 난 후 무엇을 먹이느냐에 따라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아기들은 하루에 5회 내외로 황금색 변을 봅니다.

여아의 경우 변을 보았을 때, 깨끗한 가제 수건이나 물티슈로 성기 쪽에 닿지 않게 앞에서 뒤로 닦아주면 됩니다. 벌려서 안쪽까지 닦는 것보다 겉 부분만 몇 번 닦아주시고, 엉덩이와 다리 뒷부분까지 깔끔히 닦아주세요. 여아는 성기와 항문이 가깝게 붙어 있어서 변을 본 후 깨끗이 닦아 주어야 감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엄마의 호르몬 영향으로 생리처럼 피가 나오거나, 흰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시고, 깨끗한 탈지면으로 앞에서 뒤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여아의 경우 소변이 엉덩이에 많이 닿아, 남아보다 짓무르기 쉬우니까 더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남아는 기저귀를 풀 때 피부의 자극으로 갑자기 오줌을 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저귀를 풀 때 앞 쪽에 대주면서 천천히 풀어주도록 합니다.

기저귀를 갈 때도 아기들은 소변이나 대변을 보기도 합니다. 방수천이나 매트리스를 깔아두면 매번 이불같이 큰 빨래를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목욕을 시켜요.
아기를 목욕시키려면, 우선 아기가 열이 있는지 혹은 몸 상태가 건강한지 확인합니다. 확인 후 아기 욕조와 가제 수건, 비누, 큰 타올, 작은 타올, 파우더 등 아기 목욕용품을 준비합니다.

아기는 욕실에서 목욕을 시키려면, 우선 뜨거운 물을 틀어 두어 목욕탕을 따뜻하게 만들거나, 히터를 틀어주세요. 욕실이 춥다면 아기 욕조에 물을 받아두고 방안에서 씻겨도 된답니다.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하게 맞춰주세요. 손이 아니라 손목 안쪽이나 팔꿈치로 대봐서 따뜻하게 느껴지면 적당한 것이랍니다. 아기가 목욕을 할 욕조 외에, 몸을 헹구기를 할 작은 대야에 물을 떠 놓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아기의 얼굴과 머리는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가제 수건에 물을 적셔 살살 닦아주세요. 머리카락이 많은 아기도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수건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아기를 욕조에 넣을 때는 앉은 자세로 다리, 엉덩이 순서로 천천히 욕조 안에 넣습니다. 아기를 뉘인 자세로 물에 넣으면 아기가 불안해 할 수 있으니 꼭 앉은 자세로 넣어주세요. 그 후에 한 손으로 아기의 뒤통수와 목을 받치고, 아기가 적응할 시간을 두면서 천천히 아기를 물속에 넣어주고 물수건을 아기 가슴에 얹어 보온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비누를 묻힌 가제 수건과 엄마의 손바닥과 손가락을 사용해서 아이의 몸을 살살 닦아 줍니다.

아기의 몸통은 뉘인 상태에서 살살 문질러 주고, 허벅지나 가랑이같이 살이 접힌 부분은 신경 써서 닦아 줍니다. 등과 엉덩이는 엄마의 팔에 걸친 자세로 뒤집은 후 씻어주면 됩니다. 여아의 경우 질 안쪽까지 닦지 않도록 하고, 항문을 씻고 성기에 닿지 않게 조심하세요. 또한 아이의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등에 받친 손을 물속에 깊이 내리지 않도록 하세요.

아기의 목욕이 끝나면, 앉은 자세로 아기를 들어 준비한 헹구기 대야로 옮겨 말끔히 헹구어 냅니다. 목욕이 끝나면 큰 타올로 감싸 안은 후 작은 타올로 아이를 꼼꼼히 닦아 주시고 피부가 접히거나, 발진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에 파우더를 발라주면 됩니다.

왕 초보 엄마 탈출기


아기 옷을 입혀요.
새 옷을 입는 우리 아기의 피부는 연약하기 때문에 쉽게 긁히고 부풀어 오른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옷 안에 있는 상표와 라벨을 다 떼어 내어서 아기의 피부를 지켜주세요. 그리고 새 옷이라도 먼지나 오물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까 물로 깨끗이 세탁해 입히는 것이 좋답니다.

아기들 옷 중에 우주복이라고 불리는 상하 한 벌로 된 옷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갓난아기라면 우주복 보다는 상하가 분리된 옷을 고르는 것이 기저귀를 갈 때나, 옷을 갈아입힐 때 수월하답니다.

배냇저고리를 입힐 때는 옷을 펼친 후 아기의 목과 엉덩이를 받쳐 조심스럽게 눕힌 후, 소매를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말아 올려 엄마 손과 아기 팔을 함께 집어 넣어줍니다. 그 후 겹치는 부분을 여며, 끈을 묶고, 손싸개를 뒤집어주면 됩니다.

앞트임 옷은 배냇저고리를 입히는 방식에서 응용해주시고요, 티셔츠를 입힐 때는 티셔츠 목 부분을 최대한 넓혀 아기의 입이나 코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한 손으로는 소매를 어깨까지 말아 쥐고 소매 끝에 손을 넣어 아기의 손을 빼고, 아기의 손은 잡아당기지 말고 옷을 살살 당겨서 소매를 끼우면 됩니다.

바지를 입힐 때는 바짓가랑이를 말아 모아 잡고, 한 손으로 아기의 무릎을 잡고 다른 한 손을 바짓가랑이에 넣어 아기의 발을 빼내면 됩니다. 양쪽 다리를 다 끼운 후 바지가 윗도리까지 올라오게 하면 됩니다.


아기의 울음을 파악해요.
아기가 울 때는 우선 기본적인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가 우는 이유의 대부분은 배고픔과 용변 때문이지만, 아기는 불편하거나 외로워도 울 수 있답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없는 갓난아기는 몸이 쉽게 더워지기 때문에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덜미를 만져서 땀이 나있다면 방안의 온도를 조절해주고 이불을 젖혀주세요. 그리고 아기들은 엄마가 옆에 없으면 외로워서 울기도 합니다. 아기 곁에서 떨어져야 할 일이 생기면 큰 소리로 목소리라도 들려주세요.

지루해서 아기가 울 때는 예쁜 음악이 나오는 모빌을 이용해서 아기를 즐겁게 해주시고요, 아기가 불안해한다면 노리개 젖꼭지나 깨끗한 손가락을 물려주세요. 아기들은 빠는 행동을 통해서 불안감을 해소한답니다.

아기는 아무 이유 없이 울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엄마, 아빠의 잘못이 아니니까 불안해 마시고 평온한 마음으로 아기를 달래보세요. 아기가 아무 이상이 없는데 운다면 그냥 우는 것을 옆에서 조용히 다독이면서 아기가 스스로 울음을 그치는 법을 배우게 놔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 버릇 나빠진다고 아이가 울어도 바로 돌봐주지 않고 시간차를 둔 후 아기를 달래줘야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갓난아기의 버릇은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아기가 울어도 와주지 않는 공포심을 느끼지 않고, 아기의 정서 발달을 위해 아기의 울음에 늘 신경을 써야 합니다.


탯줄은 이렇게 관리해요.
아기가 태어난 후 아기의 배꼽에는 탯줄의 끝부분이 남겨집니다. 탯줄은 10일에서 20일 사이에 까맣게 말라서 저절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때 떨어진 탯줄과 아기의 첫 배냇저고리를 잘 챙겨두셨다가 아기가 자랐을 때 건네주면 아기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겠죠.

아기의 탯줄은 건조한 상태로 청결하게 관리하면서 통풍에 신경 써야 하니까, 이 시기에는 우주복은 피하는 게 좋겠죠. 기저귀를 채울 때도 남은 탯줄에 닿지 않게 채워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남은 탯줄이 떨어지고 혈흔이 남아도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에서 치료가 가능할 정도의 상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탯줄이 떨어지고 상처가 제대로 나을 때 까지 일주일 내외가 걸리는데, 이 기간에는 목욕을 시키지 마시고 아기의 몸은 가제수건으로 살살 닦아주세요. 탯줄 끝부분은 면봉을 이용해 소독용 알콜로 소독해 주기도 하는데, 그대로 놔둬도 별 다른 이상이 없기 때문에 요즘엔 소독하지 않는 것을 권하는 병원이 늘고 있는 추세랍니다. 혹시 아기의 배꼽이 붉어지거나, 고름이 생긴다면 감염의 징조이므로 병원을 꼭 찾아가세요.


아기의 반사행동을 알아두세요.
신생아 행동의 대부분은 반사적이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반사 행동 중에는 생존에 꼭 필요한 생존반사와, 신생아에게 유전적으로 각인된 특수반사가 있답니다.

  • 빨기 반사

  • 신생아의 대표적인 생존 반사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젖을 빨고, 입술 근처에 손만 대도 자동적으로 무언가를 빨려고 입술에 갖다 대는 행동을 말합니다.

  • 파악 반사

  • 엄마의 손가락이 아기 손바닥에 닿으면 아기의 손가락은 엄마의 손가락을 움켜쥡니다. 발 바닥도 자극을 주면 오므립니다. 이 반사는 매달리는 아기의 욕구를 뜻한답니다.

  • 걸음마 반사

  • 신생아도 겨드랑이를 잡고 걸을 수 있게 도와준다면 아기는 발을 교대로 내밀어 마치 걷는 듯 시늉을 냅니다.

  • 모로 반사

  • 모로가 발견한 반사 행동으로 갑자기 큰 소리를 내거나, 외부 자극을 받으면 아기의 팔이 활모양으로 휘면서 무언가 잡으려고 합니다.

  • 바빈스키 반사

  • 바빈스키가 발견한 반사행동으로 신생아의 발바닥을 발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간질이면 엄지발가락을 구부리는 반면, 다른 네 발가락은 부채처럼 쫙 핀답니다.

  • 수영 반사

  • 아기의 배를 수평으로 받치면 아기의 팔과 다리가 교대로 움직이면서 입으로 숨을 쉽니다. 모습이 마치 수영하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 무릎 반사

  • 무릎 뼈 아래를 가볍게 두드리면 갑자기 무릎을 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