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횟수 아기는 태어나면 적어도 하루 8~12회 젖을 먹는다. 이보다 적게 먹이면 젖 분비량이 줄어서 모유만으로 수유하기가 어려워진다. 신생아는 보통 1~3시간 간격으로 수유해야 하므로 4시간 이상 자면 깨워서라도 꼭 젖을 먹이고, 한 번 수유 시 10~15분씩 양쪽 젖을 다 먹여야 분비량이 증가한다. 분유를 먹일 때는 처음에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차례 먹이지만, 백일 이후에는 수유 간격을 맞춰서 먹이는 것이 좋다.

◎ 평균 수유 횟수와 1회량
15일 이전 : 6~7회(1회량 50~90 mL)
1개월 : 6~7회 (1회량 100~150 mL)
2개월 : 4~5회 (1회량 120~170 mL)
3개월 : 4~5회 (1회량 150~200 mL)
4~5개월 : 4~5회 (1회량 180~220 mL)
6~7개월 : 4~5회 (1회량 200~240 mL)
8~10개월 : 3~4회 (1회량 200~240 mL)
11~12개월 : 3회 (1회량 200~240 mL)

배변 횟수 변을 잘 보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통해 모유나 분유의 수유량이 충분한지 알 수 있다. 또 변의 색, 배변 횟수, 냄새가 평소와 어떻게 다른가로 몸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도 한다. 건강한 아이의 변은 황색을 띠고 수분 섭취량이 많아서 묽은 편이다. 이유식에 들어가는 생후 4~6개월 무렵이면 배변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해 12개월이 되면 하루에 1~2회 변을 보게 된다. 변의 냄새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데, 아이가 세균에 감염되면 변에서 썩은 냄새가 난다.

◎ 평균 배변 횟수
생후 1일 : 2~5회
생후 5일 : 2~7회
2개월 : 1~4회
12개월 : 1~2회

수면 시간 잠이 부족하면 뇌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성장 발달이 뒤떨어진다. 성장호르몬의 주된 역할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뼈와 연골, 근육 등 신체 발달을 돕는다. 아기를 잘 재우는 방법으로는 안아서 천천히 흔드는 게 도움이 된다. 일정한 리듬을 살려 자극을 반복하면 아기는 기분이 점차 차분해지며 깊이 잠이 든다. 엄마가 아기와 나란히 눕는 것도 좋은 방법. 엄마의 심장박동과 호흡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아기도 편안한 상태로 서서히 잠이 든다.

◎ 평균 수면 시간
1주 : 16시간 30분
1개월 : 15시간 30분
3개월 : 15시간
6개월 : 14시간 15분
9개월 : 14시간
12개월 : 13시간 45분
18개월 : 13시간 30분
24개월 : 13시간

이유식 돌 이후 아이의 몸무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이유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의 몸무게를 늘리려면 우유, 플레인 요구르트, 치즈 등을 통해 칼슘은 물론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단백질 식품의 경우 한 가지만 계속 먹이기보다 소고기, 흰살 생선, 달걀노른자, 두부 등 식품의 종류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먹인다. 단, 이런 고단백 식품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아이에게 단 음식은 절대 주지 말 것. 단 음식은 아이의 몸무게를 일시적으로 늘리기는 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이 거의 없고, 치아를 썩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운동 양 아기를 유모차에 오래 태우거나, 아기띠에 앉혀 계속 안고 있으면 칼로리를 소모하지 못해서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에게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TV 시청이나 동화책 읽기 등은 일정 시간을 정해 이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몸놀이를 통해 마음껏 뛰놀게 해 아이의 신진대사를 높이도록 한다. 매일 주변을 산책하거나, 5~10분간 목욕한 뒤 또는 아이의 기분이 좋을 때 가벼운 운동을 계속하면 입맛이 돌아 밥도 잘 먹고, 몸의 혈액순환도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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