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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 고르기다양한 아기 칫솔, 일장일단 분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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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이를 닦아주는 방법도 엄마마다 다르고, 사용하는 도구도 제각각이다.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아기 칫솔, 대체 뭐로 닦아줘야 하지? 치과 전문의와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들었다.
첫니 돋았을 때 (6month~)
첫니가 나기 전까지 유용한 치아 케어 도구. 수유 후 하루 두세 번씩, 손가락에 가제 수건을 말아 한번 끓여서 식힌 물이나 생수에 적셔 아이의 잇몸, 잇몸과 뺨 사이, 혓바닥을 닦아준다. 간편할뿐더러 입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워 아이도 크게 거부하지 않지만 첫니가 난 후라면 가제 수건만으로는 무리라는 것이 치과의사의 충고.
▶ 실리콘 칫솔
투명한 막을 검지에 끼워 입 안 구석구석을 닦을 수 있다. 양치물을 뱉어내지 못하는 월령이니 유아용 치약보단 깨끗한 물을 이용해야 안심이라고 선배 엄마들은 조언.한다. 가제 수건으로 닦아내는 양치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단, 아이가 꽉 깨물고 놀기를 좋아한다면 엄마는 손가락이 아픈 걸 감수해야 한다.
위아래 이를 합쳐 8개가 났을 때 (12month~)
실리콘 재질의 솔이 360℃로 붙어있는 트레이닝 칫솔. 치아 청결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 잇몸을 마사지해주고, 본격적인 칫솔 사용에 들어가기 전 ‘연습’의 의미로 생각하면 될 듯. 실리콘 칫솔이나 구강 티슈 등과 함께 사용하기를 권한다. 크기가 작아 물고 있다 입천장에 찔릴 염려가 있으니 사용 전 반드시 안전 캡슐을 씌워줄 것.
▶ 구강 티슈
‘편리함’ 부분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최강의 도구. 1회용 티슈가 개별 포장돼 아이와 외출할 때 더 요긴하다. 검지에 돌돌 감아 닦아주면 되는데, 간혹 엄마도 사용할 정도다. 구강 티슈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생후 10개월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선배 엄마들의 충고가 많았는데 그보다 더 늦어지면 거부할 가능성 높기 때문이다
첫 어금니가 돋았을 때 (15month~)
사용하기 이른 시기. 적어도 칫솔을 컨트롤할 수 있는 만 3세 정도는 돼야 한다. 손으로 이를 닦는 것보다 구석구석까지 닦는 효율이 좋아 많은 엄마들이 구입을 망설이는 아이템 중 하나. 아이도 양치질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받아들이지만 미세한 손근육을 발달시키는 측면에서는 유아용 칫솔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 유아용 칫솔
치아 여럿이 잇몸 위에 줄서 있고, 이유식을 하는 시기라면 유아용 칫솔 사용을 시작해야 한다. 치약은 쌀 한 톨만큼만 묻혀 사용하고, 양치물을 뱉지 못하면 가제 수건으로 한번 닦아준다. 미세한 손동작이 안 되는 월령이라 물려놓으면 질근질근 씹고만 있으니, 전쟁을 치르더라도 엄마 손으로 닦아주는 게 좋다.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