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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발달내 아이 두뇌 사용 설명서 ③


part 3 여자아이 뇌 VS 남자아이 뇌

내 아이 두뇌 사용 설명서 ③
아들과 딸은 하나부터 열까지 왜 그렇게 다른 걸까? 여러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지만 근래 많은 학자들이 펼치는 주장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뇌 구조’부터 다르다는 것. 우리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만 보더라도 성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걸 알 수 있다. 뇌 구조의 성차는 태아기 때 뇌 속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작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에 맞춰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양육 방법은 서로 달라야 한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뇌를 이해하고 타고난 좋은 기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여자아이의 뇌
여자아이의 뇌는 언어 발달이 더 빠르다 일반적으로 남자보다 여자의 측두엽이 더 큰 편이다. 인류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건대, 원시 시대부터 여성은 주로 집에 머물며 주변 사람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즉, 언어적 기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언어 능력을 주관하는 두뇌 영역이 자연스럽게 발달한 것. 물론 반대 성향을 가진 아이도 있고, 양성적인 뇌라 할 수 있는 가교두뇌(bridge brain)를 가진 아이도 꽤 많다.

여자의 뇌는 공감에 더 적합하다 여자아이는 본인은 물론 타인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며 정서적인 상황에 대한 반응 또한 빠르다. 실례로 국내 한 다큐 프로그램에서 같은 월령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데려다놓고 엄마가 다친 듯 아픈 척하며 우는 연기를 했다. 그러자 여자아이는 함께 울어주며 엄마를 염려했지만, 남자아이는 아무런 동요 없이 자기가 하던 일에 계속 관심을 보였다. 여자아이는 ‘공감’을 잘하지만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감정을 이해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최근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정을 읽는 능력을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여자아이에게는 “이 아이가 얼마나 슬펐을까?”라고 감정적으로 접근하고, 남자아이라면 그림책 속 사물의 이름이나 주인공 이름, 행동을 설명해 주는 것이 보다 책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시각적 기능이 뛰어난 여자아이의 뇌 두뇌 사진을 찍어보면 여성은 시각에 관계하는 후두엽의 연결 회로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 이로 인해 시각 정보 처리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 흔히 여자들이 남자보다 눈썰미가 좋은 것도 이러한 시각적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상하고 정서적으로 민감하다고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자아이는 동시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여자아이는 좌뇌와 우뇌 사이의 뇌량이 남자에 비해 발달해 있다. 덕분에 일을 할 때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동시수행 능력’이 뛰어난 멀티 플레이어형 뇌를 지녔다. 실제로 엄마들이 집안일을 하는 것만 보더라도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엄마는 전화를 받으면서 아이 숙제를 봐주기도 하고, TV를 보면서 뜨개질을 하곤 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다르다.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처리하지 못한다. 한 실험에 의하면 남자아이들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을 때, 말을 걸면 정말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아이의 경우 책을 읽고 있다거나 TV를 보고 있을 때, 혹은 놀이에 집중하고 있을 때 ‘청소해라, 밥 먹어라, 씻어라’ 아무리 소리쳐도 대답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남자아이의 뇌
남자아이의 뇌는 체계화를 잘한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감정 표현 능력이 서툴다. 공감보다는 체계화를 더 잘한다. 남자아이의 뇌는 여자보다 더 크고 무거운데 이는 여자의 뇌에 비해 뉴런이 40억 개나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에 신경세포가 많다는 것이 머리가 좋고 나쁨을 뜻하는 건 아니다. 이는 세부 정보를 더 잘 처리하고 체계화를 잘한다는 걸 의미한다. 뇌의 두정엽 뒤에는 두정면이라는 부위가 양쪽에 하나씩 있다. 남녀 모두 오른쪽 두정면이 좀더 큰 편인데, 남자아이의 오른쪽 두정면은 여자아이의 것보다 더 크다. 이는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설명서를 더 빨리 이해하고, 난해한 조립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공감각적 지능이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공감각적 지능이 더 발달되어 있다. 가령 어떤 장소를 알려줄 때 남자는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하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 200m 정도 간 다음 ??이 보이면 다시 우회전해서 20m 직진한 후 붉은색 벽돌 건물”이라는 식으로 공간과 거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반면 여자는 “그 건물 옆에 빵집과 부동산이 있고, 그 사이에 ??쇼핑센터가 있어”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논리의 뇌 남자의 뇌는 체계화의 뇌이기 때문에 사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관적으로 알아차린다. 사건이나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보다 효율적이다. 뭔가 잘못했을 때 여자아이는 엄마의 표정과 눈빛만 보고도 상황을 알아채지만, 남자아이는 ‘왜요?’ 하는 눈빛으로 오히려 엄마의 화를 돋우는 식. 하지만 이는 엄마를 약올리려는 게 아니라, 논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남자아이의 뇌는 어지르는 뇌다 남자아이는 앞뒤 생각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저지르고 본다. 남자아이의 행동반경 3m 안은 항상 어질러지기 쉽다. 하지만 아무리 주위가 지저분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남자아이는 자신의 힘(작용)으로 무언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좋아한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거나 부산하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야단스러운 무언가가 일어나는 걸 좋아한다.


남자아이들의 특징
최근 남자아이 키우기에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신간 <남자아이 키우기>(히라사카 이치로 지음, 서울문화사)가 화제. 남자아이는 도대체 무엇이 다른걸까?

곧바로 옷을 벗는다 남자아이는 옷을 훌렁훌렁 잘 벗는다. 윗도리뿐이라면 이해하지만 아랫도리까지 벗어버릴 때가 다반사. 제 집에서야 그럴 수도 있지만 밖에서도 스스럼없이 옷을 벗으면 문제가 된다. 남자는 아이든 어른이든 옷을 벗고 맨살을 드러내는 데 별 거리낌이 없다. 평소에 옷을 입고 지내는 것은 단순히 예의 때문이다.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장소나 편한 상대와 있을 때는 벗고 싶으면 벗는다. 알몸으로 있으면 기분이 좋다고 느낀다.

지저분하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주위가 지저분해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놀러간 친구네 집이 아무리 어질러져 있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반면에 여자아이는 깨끗하지 않으면 감각적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만약 남자아이를 야단쳐서 정돈을 시킨다면 결국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엄마뿐이다. 아이는 그럴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날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물웅덩이를 보면 지나치지 못한다 비 온 뒤 물웅덩이가 생기면 아들은 멋지게 흙탕물 안으로 들어간다.
웅덩이 안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인하고 감촉을 느끼고 싶어한다. 야단맞을 줄 알면서도 들어가지 않고는 못 배긴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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